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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수스님이 소신공양을 하신지도 어언 한달이 넘었습니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일이었고..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거에 매진하는 기간이었기에..

또 예상치 못한 사건에 대한.. 아니 그 누구라도.. 그랬겠었지만..

너무도 충격이었습니다.

 

생명의 소실에 대한 생각부터... 그 이상의 생각까지..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얼마전에야 문수스님에 대한 이야기(어떤사람인가.. 누구인가?)를 들었습니다.

불교에서 행해지는 수행(묵언수행과 같이 세상과 담을 쌓고 일정기간 수행을 하는)을 하셨다가

수행을 마치고 나오시자 마자, 4대강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시고, 바로 소신공양을 실천하셨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가슴도 먹먹해지고...

성인과 같은 그 분의 실천에 감명 받았습니다.

 내 삶의 자신했던 무언가도...외소해 지는...그런 감정도 느꼈습니다.

 

 ...................

 

 언젠가 사람들에게 이런말도 들었습니다.

 '너 정도 되면, 이제 너의 길을 만들어야 하지 않냐?'

 '선배들에게 그만 휘둘려라'

 머 좋게 봐준다고 생각됩니다만... 좋습니다.

 

 허나, 기본적으로

 나를 위해, 개인적 목적이나.... 가벼운 생각으로 운동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내 위치나, 명예를 갖기 위해 운동을 해본적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압니다.

  그 친구들도, 내가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걱정한다는거..

  내가 아는 인맥과 내 능력을 써서.. 조금더 편하게 살아보라는 이야기..

  아... 꼭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살아왔던 모습을 유지하면서 조금은 개인적인(?)

  삶에 대한 고민을 해보라는...ㅡㅡ;

  편하다기 보다..  중심이 되어서 아젠다 또는 인프라를 만들어 보라는 이야기..

 

  운동은....

  필요충분조건이 아닙니다..

  필요하지만, 언제나 충분할수 없고.. 조건적이지도 않습니다.

 .......................

 

  삶은 달걀입니다.

  그러나, 삶은 언제나 아픕니다.

  그 속에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그런 품이라는것..

   .........................

 

   힘듭니다.

   현실적으로  내 앞에 무엇이 있는지 몰라...힘듭니다.

   나보다...내 처자식을 책임지지 못할까...나로인해 그들의 인생에

   어려움이 처해질까...두렵습니다...

 

   .......................

   

   모든 사람들에게...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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