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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무언가 할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쓰는건 아니다...

그간 쓰고 싶은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들 정리한 것들은 많지만..

요즘은...그저 두루뭉실허다...인생이...

 

선배에게 이런이야길 했다..

'선택...누군가의 선택에 옳고 그름...정확한 지점을 판단하기란 어려운거 같아요...물론

어려워도 따라야 할 판단과 정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각자의 살아온 경험에서의

판단에 의한 결과는 인정라려합니다....' 물론 이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는 안다..

그래도 필요한 '과정'이 아닐까...

 

그러면서 덧붙힌 말이...'저는 그 결과...또는 그 과정에서 오는 인과율을 어떻게 더 생산적으로

가져가야 하는지를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겠습니다.'

 

4.19도 그랬다....5.18도 그랬고...6.10도 그랬다....

그리고 21세기 촛불도 그랬다....

 

모든건 과정에서 오는 필연적인 역사적  산물이라 여기면서...

그 결과...또는 그 과정에서 파생되어야 할...되어질.. 꼭 필요한 것들을 우린...너무나 인지 하지 못했다...

 

일제시대 부터 이어져온 구국투쟁의 전선(아...간만에 아름답다...ㅡㅡ;)의 과정들 중에...

가장 답답한 역사의 이야기가 아닐까한다....가장 답답한 활동가..(전사)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진보'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구국'에 진보 보수가 따로 있다고 생각치는 않으니까...

단지 그런 폄하적인 내용으로 사람들을 흐리는 모습들이 많이 안타까울뿐...

 

하고 싶은 이야기들...너무나 많은데..일단..

술한잔..집에서 끄적이다...

 

 

아...반성한가지...

세대의 경험은...그러니까..각 시대가 안고 있는 경험..또는 문제의식은...각세대가 책임지고...

가장 합리적인 활동과 역량을 가졌을 것이라 생각해 왔다....

어제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다....

경륜은...세대를 초월하는 구나.....

 

아..선대의 경륜있는 분에게 들었던...그 말씀이..

내가 여태 얼마나 '경거' 했는지 알려주셨다..

 

삶은 깊고 깊은 것이라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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