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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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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시간, 공간, 거리... 그리고 사람관계에서

흔히 쓰는 이 '사이'라는 말.

 

         사이

         [명사]

         1 한 곳에서 다른 곳까지, 또는 한 물체에서 다른 물체까지의 거리나 공간.

         2 한 때로부터 다른 때까지의 동안.

         3 {주로 ‘없다’와 함께 쓰여} 어떤 일에 들이는 시간적인 여유나 겨를.

         4 서로 맺은 관계. 또는 사귀는 정분.

 

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사이'다.

아니, 나는 모든 것의 '사이'가 된다.

 

'사이'...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사이가 되고 싶은 걸까...

 

 

!!

'배려'

         배려[配慮]

         [명사]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 ≒배의.

 

내가 싫어하는 말중 하나.

자신의 뜻대로, 맘대로 생각하고는

타인을 위해 애쓴다는거... 그거 거짓이지.

도와달라는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았는데 도와주는거

그거는 위선이다. 오만이다.

현실은 변하지않는데 오히려 그 타인을 더 비참하게 할 뿐이다.

 

싫어하지만 나도 모르게 불쑥불쑥 나오는 것.

'배려'

나의 온갖 오만과 위선이

도덕적으로 대단한(?), 착한(?) 어떤 것인냥

내 입으로, 몸으로 나올 때

...

사지를 찢어놓고 싶다.

 

 

!!!

오늘, 말도 안되는 배려와 말도 안되는 사이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나를 봤다.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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