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없다....그런데도 부지런히 정진하라....여기에 어떤 심오한 뜻이 있는건가요?

다른 데서 번역한 건 이렇네요.
"조건지어진 모든 것은 쇠멸(衰滅)한다.
너희들은 열심히 노력하여 완성시켜라."
(Vayadhamma sankhara, appamadena sampadetha)
"덧없다. 그런데도"가 아니라 "덧없기 때문에" ~~해라에 가까운 것 같아요. 핵심은 '정진'에 있다고 읽었습니다.

plus/답변 감사합니다. 예전에 어느책에선가 불교철학의 '空'의 의미를, 만물이 매순간 변화한다는 것과 만물은 서로가 서로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따라서 만물은 (아마 절대적으로) 독립된 존재일 수 없다는 뜻으로 이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空'의 인식에서 자비심이 나온다 하길래, 아하 이거 연대를 말하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죠. 불교에서 자비심이 깨달음의 방법이 된다고 한다는데 연대를 실천한다는 것은 계급의식의 자각이자, 인간성의 고양...석가의 가르침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었더랬습니다. '도달'에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정진'에 있다...다시 한번 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