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봄비가 장하더니 아침 대운산에 안개가 잔뜩이다.
아무 생각없이 오르는데 마침 오늘이 철쭉제다.
제 지내기 전에 내려오는 바람에 떡이며 막걸릴 얻어먹진 못했다.
날씨가 이래서 그나마 이만큼만 북적거려 다행이다.
산 들머리 절 이름이 휴휴사다.
쉬고 쉬어라, 쉬고 쉬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