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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군사전문가 “조지 워싱턴호 남해에 나타난 까닭”

북, 침략 짓뭉갤 만단의 격동상태
 
북군사전문가 “조지 워싱턴호 남해에 나타난 까닭”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10/14 [10:12] 최종편집: ⓒ 자주민보
 
 

조선이 “미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 이 세상 그 어떤 적대세력의 침략전쟁도발책동도 자체의 무진 막강한 군력으로 순식간에 짓뭉개버릴 만단의 격동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라며 미국에 거듭 경고해 주목되고 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는 ‘조지 워싱톤호는 왜 조선남해에 나타 났는가’라는 군사전문가와 기자와의 대담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군사문제전문가 김준호씨와 나눈 대담이라면서 조지워싱턴호가 한반도 수역에 나타난 이유와 핵학공모함의 편제, 규모 등을 소개하며 미국의 대조선 침략을 위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우리민족끼리 기자는 대담에서 “미국과 괴뢰 호전광들, 그리고 일본반동들이 막대한 병력을 동원하여 조선남해에서 대규모적인 합동군사훈련을 감행하였다.”며 “이와 관련하여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대변인담화를 통하여 핵동력 항공모함을 포함한 미제침략군의 핵타격 수단들이 조선반도 주변지역 상공과 수역들에 더 자주, 더 깊이 들어올수록 틀림없이 예상할 수 없는 참사를 빚어내게 될것이라는 것 과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은 어떤 경우에도 그것들을 때 없이 들이밀고 있는 미국이 전적으로 지게 될 것이라는데 대하여 밝혔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담화에서 언급한 핵동력 항공모함이 바로 《조지 워싱톤》호가 아닌가.”라고 성토성 질문을 던졌다.

이에 군사문제 전문가 김준호씨는 “그렇다. 그 소속은 미국의 태평양사령부산하 태평양함대소속 제7함대의 제5항공모함전단으로 되어있다.”며 “미국의 태평양사령부는 지구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태평양의 제해권을 틀어쥐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런 것만큼 그 실현을 위해 산하의 전투사령부도 무려 네 개씩이나 된다. 이 네 개의 전투사령부는 다 하와이에 둥지를 틀고 있는데 그 명칭을 보면 태평양육군사령부, 태평양해병대사령부, 태평양공군사령부, 태평양함대사령부 이렇게 되어있다. 태평양함대도 7함대와 3함대로 나누어져 있고 7함대는 또 제7원정강습단과 제5항공모함 타격단으로 구성되어있다. 《조지 워싱톤》호는 제5항공모함 타격단에 속해있다.”고 조지워싱턴함의 소속에 대해 답했다.

우리민족끼리 기자와 군사문제전문가는 더 구체적으로 조지워싱턴호와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부의 규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2008년 9월에 고정배치 된 항공모함의 승선한 병력은 3 ,200명이고 이 항공모함에는 제5항공모함비행단의 함재기 70대가 실린다며 “조지 워싱톤호에서 출격하여 항공모함 공중작전에 참가하는 제5항공모함비행단은 4개의 타격전투기대대, 1개의 공중조기 경보기대대, 1개의 전술전자전대대, 1개의 반잠수함 직승기대대, 1개의 함대병참지원대대로 편성되었는데 총 병력수는 2,480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며 “또 이 항공모함비행단의 함재기들을 보면 《슈퍼 호네트》라고 부르는 다기능전투기 《FA-18EF》 28대, 《호네트》라고 부르는 다기능전투기 《FA-18AC》 22대, 《프라울러》라고 부르는 《EA-6B》전자전기 6대, 《호크 아이》로 불리우는 《E-2C》공중조기경보기 6대, 《그레이하운드》라고 불리우는 《C-2A》수송기 2대, 그리고 《씨호크》로 불리우는 《SH-60F》 및 《HH-60H》반잠수함초계 직승기 6대 등”이라고 재원과 전력을 소개했다.

또한 우리민족끼리 기자가 조지워싱턴호와 함께 해상 작전을 벌이는 제15구축함대의 전력에 대해 묻자 군사문제 전문가는 “대략 미사일순양함 1척, 미사일구축함 5척, 미사일프리케트함 2척으로 편성되었으며 총 병력수는 2,430여명”이라며 “사실 미국의 핵동력 항공모함 조지 워싱톤호의 작전반경은 무려 1,000km에 달한다. 조지 워싱톤호와 그에 배속된 타격집단들에 적재된 《토마호크》순항미사일도 1,000여기에 달한다. 《토마호크》는 《미국의 창》이라는 악명을 떨쳐온 대표적인 공격용미사일이다. 지금까지 생산된 《토마호크》순항미사일이 총 4,000여기에 달하고 1991년 만 전쟁으로부터 시작하여 아프가니스탄전쟁, 유고슬라비아전쟁, 이라크전쟁 등 17년간의 침략전쟁에서 사용 된 것만도 1,900기에 달한다고 할 때 조지 워싱톤호 타격 집단이 보유한 1,000여기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다.”라고 조지워싱턴호의 무력을 설명했다.

대담에서 기자가 조지워싱턴호가 한반도 수역에 자주 등장하는 이유를 묻자 군사전문가는 “조선반도(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이를 직접 지휘하는 것이 미태평양함대사령부이며 그중에서도 7함대사령관이 주역을 맡고 있다.”며 “미제는 앞으로 제2의 조선전쟁을 일으키는 경우 《선제타격》-《전략적거점 및 상대측지역 점령》- 《수뇌부 및 대량살상무기 제거》의 3단계로 진행하려 하고있다. 이러한 전쟁계획들이 《작전계획 5027》,《작전계획 5029》,《작전계획 5030》,《작전계획 8010-08》,《신작전계획 5015》 등에 반영되어있다. 타격단계에서는 조지 워싱톤호를 기함으로 하는 제5항공모함 타격단이, 점령단계에서는 미제7원정 강습단이, 제거단계에서는 제20지원사령부산하 지상군병력이 동원되게 된다. 제5항공모함타격단과 제7원정강습단은 미해군에 소속되어있고 제20지원사령부는 미육군에 속한다. 즉 미제7원정강습단은 제5항공모함타격단이 선제타격으로 북진의 길을 열어주면 뒤따라 상륙작전을 벌려 공화국북반부지역을 점령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해 조지워싱턴호가 실제 북침전쟁을 위해 투입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대담에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미태평양함대사령부는 상육집단과 잠수함전단도 투입할 것이라고 단언하며 조지워싱턴호의 한반도 출현은 전쟁론에 기인한 소모전략과 착각 기만전술 전략 행위로 규정했다.

군사문제전문가는 아울러 “이미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작성해놓은 전쟁각본들이 다 공격대형으로 빈틈없이 짜여져 있는 조건에서 작전기동에 들어간 공격집단에 명령만 내리면 선제타격의 불의성과 효과성을 거둘 수 있다고 호전광들은 타산하고 있다.”며 “핵동력 항공모함을 포함한 미제침략군의 핵타격 수단들이 조선반도주변지역 상공과 수역들에 더 자주, 더 깊이 들어와 우리에 대한 노골적인 핵전쟁공갈을 하고 있는 엄중한 사태는 우리가 선택한 선군의 길이 얼마나 정당한 길인가를 다시 한번 깊이 새겨주고 있다.”고 역설하고 “미제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 이 세상 그 어떤 적대세력의 침략전쟁도발책동도 자체의 무진 막강한 군력으로 순식간에 짓뭉개버릴 만단의 격동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성 발언으로 대담을 마쳤다.

한편 조선은 최근 한미일 해상합동군사훈련을 거론하며 한미일을 비난하는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있는 전쟁이라는 극단적 상황을 피하고 대화를 통한 평화정착으로 나가자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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