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앞 집회에선 강새봄 진보대학생넷 대표, 김식 한국청년연대 상임대표, 김준영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이도흠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사회개혁특별위원장,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 하원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미경 전국여성연대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이대로는 못 살겠다. 윤석열 정권 끝장내자"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 공안탄압 자행, 민주세력 탄압 ▲ 노동기본권·노동조합 부정 ▲ 농업 파괴, 농민 말살 ▲ 부자 감세, 민생 파탄 ▲ 성평등정책·여성인권 후퇴 ▲ 전쟁 조장, 대북적대 일관 ▲ 역사·영토·항일 정체성 부정 등을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으로 언급하며 "10월 8일 시작되는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투표를 광범위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는 현장에서, 농민들은 들녘에서, 빈민들은 노점에서, 학생들은 학교에서 퇴진의 국민적 요구를 모아낼 것"이라며 "이러한 국민의 뜻과 힘을 모아 11월 9일, 11월 20일, 12월 7일로 이어지는 윤석열 정권 퇴진총궐기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투쟁사를 발표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윤석열 정권은 감옥으로 가야 할 부정한 범법자 집단이다. 나라와 국민을 팔아먹는 진정한 반국가세력 윤석열 정권을 이제 끝장내자"며 "우리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국민투표에 나설 것이다. 11~12월로 이어지는 총궐기에 다시 한번 항쟁을 조직하자. 이 땅의 주인은 윤석열이 아니라 우리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자"고 밝혔다.
이어 "포기하고 멈추면 웃는 것은 윤석열 정권이다. 그 꼴은 못 보겠다"며 "탄압에 신음하고 고통 속에 눈물 흘리는 노동자·민중을 위해 우리가 싸우자"라고 덧붙였다.
집회 사회를 맡은 고미경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윤석열 정권 퇴진에 한마음, 한뜻을 가진 우리는 동지"라며 "물가폭등 의료대란 윤석열은 퇴진하라", 친일매국 역사왜곡 윤석열은 퇴진하라", 노동탄압 농업파괴 윤석열은 퇴진하라", "퇴진밖에 답이 없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요구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퇴진 광장을 열자",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 "윤건희 정권 타도" 등이 적힌 피켓을 든 채 사회자가 선창한 구호에 호응했다.
"퇴진보다 중요한 것 있나, 단일대오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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