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제에서는 촛불시민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김상우 강동촛불행동 상임대표는 “민주당 수정안은 법비들에게 선의를 기대하는 것인데, 이렇게 법이 통과된다면 내란 청산이 되겠는가?”라며 “죽 쒀서 개 주는 꼴”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헌정사를 바로 세우는 길은 타협이 아니라 단호한 응징에 있다”라며 “민주당은 국민을 믿고 강력히 싸워라”라고 촉구했다.
김수진 남양주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수정안을 내놓으면 저들(내란세력)이 시비를 안 하는가? 수정안을 내놓으면 위헌 소송을 포기하는가?”라며 “민주당은 지금부터라도 위헌 시비에 또박또박 반박하며 싸워야 한다. 언제까지 위헌 시비에서 허우적댈 건가?”라면서 “민주당 제발 정신 좀 차리라”라고 외쳤다.
김용환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은 민주당을 향해 “조희대가 위헌인가, 아니면 국민이 위헌인가?”라고 물으며 “주권자 국민이 특별재판부를 설치하라는데 무슨 위헌을 떠드는가?”라고 규탄했고, 조하경 청년촛불행동 교육국장은 “적폐 언론, 적폐 재판부 따위가 내란 청산을 막겠다고 떠들어대는 위헌 논란은 무시하라”라면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데 역풍이 불어온다면 그 또한 국민이 막아낼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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