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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합당 논란 일단락…정청래 “이제 승리위해 총단결”

  • 김미란 기자

  • 업데이트 2026.02.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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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당 지도부 화합으로 이재명 정부 국정 성공 힘 모을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지선 전 합당’ 논의 중단을 선언하고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이제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우리의 큰 같음을 바탕으로 총단결하겠다”고 천명했다.

정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천신만고 끝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생각하고, 앞으로 지방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일만 하도록 하자”며 “더 이상 합당 논란으로 우리의 힘을 소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당원 투표를 시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당의 주인이신 당원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비온 뒤 땅이 굳는다’고 이제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특히 “4월 20일까지 모든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민주당 공천 시간표는 한 치의 오차 없이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억울한 컷오프는 없을 것이다. 약속드린 대로, 권리당원의 공천 참여를 전면 보장하고, 민주적 절차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적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모두 승복하고, 공천 후보자에 대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 함께 뛰는 민주당의 모범을 보이겠다”며 “이를 위해 민주당 지도부부터 더 단결하고 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언주 최고위원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합당’ 문제로 정청래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던 이언주 최고위원은 “합당은 단순한 정치 이벤트가 아니라, 당의 정체성과 당원들의 선택권, 당의 정치 지형과 선거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정보제공과 당내 숙의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된 방식에 대해서 당원들의 우려를 전달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최고위원들이 당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다소 무리한 일방적 의사결정을 견제하려고 하다 보니 강하게 주장한 경우도 있었다”며 “이로 인해서 혹시라도 당원 동지 여러분과 동료의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다면, 이 자리를 빌려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제 논란이 일단락된 만큼 중요한 것은 당의 화합과 안정, 지방선거 승리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공”이라며 “이제 논의가 정리된 만큼 당 지도부는 더욱 화합된 모습으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끄는데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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