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2015/08/09 12:36
새로운 주체와 실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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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현재 노동운동의 위기와 새로운 운동주체 형성에 대해서 첫 번째 발제문은 대공장 노동자들의 한계에 주목하고 진정한 프롤레타리아로서 불안정노동자에 주목한다. 두 번째 발제문에서는 ‘노동조합’의 한계에 주목하여 그 구조를 뛰어넘는 ‘노동자 평의회’를 주장한다. 첫 번째 발제문은 새로운 운동 주체를 세우는 문제를 고민한다면, 두 번째 발제는 새로운 운동주체를 세우는 형식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발제문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바, 새로운 주체로서 불안정노동자들에 주목해야 하고, 노동조합을 넘어서는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그러나 대공장이나 공공부문 노동자들을 어떻게 볼 것인지, 노동조합을 뛰어넘는 운동이 ‘노동자평의회’라는 형식으로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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