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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집에 들어서, 36 Korona(대략 1200원)에 감동하면서 500cc 생맥주 한잔을 마셨다. 후가든(Hoegaarden)이라는 벨기에 맥주로 우리나라에선 5천원정도 하는 것을 감안하면 무지 싼편이다.
맥주 한잔을 다 마실 즈음에야, 내가 앉은 테이블의 원래 용도는 재봉틀이었음을 알았다.
인사동쯤이었다면, 고풍스럽게 의도를 가진 실내디자인이었을 것이라 생각했을텐데, 프라하에서 마신 것 때문이었을까 그때서야 동유럽 사회주의 나라였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 목록
버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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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군부가 정보
r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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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필 / 프라하는 흑백이어야 할 것 같아서 색을 지워버렸습니다. 카프카 생각이 나서겠지만요, 사진을 잘 보면 오른쪽에 카프카를 소개한 책이 있죠 ^^부가 정보
budp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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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색깔이 잘 안 드러난건 아쉬운데.부가 정보
baesi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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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게 발견한 프라하의 흔적이군.. 우리집에두 저런 재봉틀 있어..ㅎㅎ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