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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 위 맥주

 

맥주집에 들어서, 36 Korona(대략 1200원)에 감동하면서 500cc 생맥주 한잔을 마셨다. 후가든(Hoegaarden)이라는 벨기에 맥주로 우리나라에선 5천원정도 하는 것을 감안하면 무지 싼편이다.

 

맥주 한잔을 다 마실 즈음에야, 내가 앉은 테이블의 원래 용도는 재봉틀이었음을 알았다.

인사동쯤이었다면, 고풍스럽게 의도를 가진 실내디자인이었을 것이라 생각했을텐데, 프라하에서 마신 것 때문이었을까 그때서야 동유럽 사회주의 나라였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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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그리운 지난 것 혹은 두려운 올 것로의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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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얘기나 써볼까라고 생각한 2004년 7월 27일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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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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