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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가며 휴대폰으로 보는 것 #6

 

0. 나무위에 쌓인 낙엽, 행신, 2007/11/15

 

1. 혜정교터, 종로, 2007/10/15

 

2. 길위의 낙엽, 잠실, 200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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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가며 휴대폰으로 보는 것 #5

-1. 국립중앙박물관에 3차례 방문하다. 3시간여를 놀다오곤 했는데 오래된 것과 함께 하는 것이 꽤 그럴싸하다. 물론 대체로는 복제품인 경우가 많아 씁쓸하지만, 원본이 아니라도 재미와 감동은 충분하다.

  

0. 성덕대왕 신종에 새겨진 글씨, 신라, 국립중앙박물관, 2007/11/10

무릇 지극한 도道는 형상의 밖에 있어, 보려 하여도 그 근원을 볼 수 없으며,
대음大音은 천지의 사이에 진동하나, 들으려 하여도 그 울림을 듣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이해의 방편인 가설假設을 열어 진리의 깊은 이치를 관찰하시고,

신종神鐘을 높이 달아 '일승一乘의 원음圓音'을 깨닫게 하였습니다.(하략)

 

1. 선조의 글씨, 조선, 국립중앙박물관, 2007/11/18

 

2.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본 해가 떨어진 후 풍경, 국립중앙박물관, 200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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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가며 휴대폰으로 보는 것 #4

0. 서울의 밤, 신촌기차역앞, 2007/11/12

 

1. 출근길에 매번 찾는 커피가게, 잠실, 2007/11/12

 

2. 어느 식당의 목각 거위가족, 일산, 200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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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고가며 휴대폰으로 보는 것 #3

 

0. 2007/11/09 가로수로 서 있는 은행나무

 

1. 2007/11/10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본 지는 해

 

옛사람이 생각한 죽음, 이자연묘지명(李子淵墓誌銘), 이성미(李成美), 고려, 국립중앙박물관

 

슬프다!

목숨은 하늘에 달린 것, 사람이 어쩔 수 없는 것,

무덤문이 한 번 닫히면, 속세와는 영원한 이별.

 

2. 2007/11/11 한미 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반전평화를 위한 2007 범국민행동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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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것은 무섭다

노인들


         기형도,입 속의 검은 잎

감당하기 벅찬 나날들은 이미 다 지나갔다
그 긴 겨울을 견뎌낸 나뭇가지들은
봄빛이 닿는 곳마다 기다렸다는 듯 목을 분지르며 떨어진다

그럴 때마다 내 아이와는 거리가 먼 슬픔들을 나는 느낀다
그리고 그 슬픔들은 내 몫이 아니어서 고통스럽다

그러나 부러지지 않고 죽어 있는 날렵한 가지들은 추악하다

0. 2007년 11월 2일, 어제 저녁엔 죽는 것이 너무 무서웠다. 숨을 쉴 수 없는 상황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모든생각이 컥 막힌다. 1. 2007년 11월 5일 21:37 쓰면 좋지 않았다. 잔뜩 술에 취해서는 마구 내가 싫었다. 그것은 '어려움'의 연속선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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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그리운 지난 것 혹은 두려운 올 것로의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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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 얘기나 써볼까라고 생각한 2004년 7월 27일이 처음이었다.
  • 소유자
    R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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