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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은 순식간에 증폭되고,
그 순간에는 나를 포함해 관계된 모든 것이 사라지기를 희망해 본다.
그럼에도, 육체가 썩어 문드러져 흙이 된 순간에도 '나를 표현한 어떤 것'이 여전히
곳곳에 남아있을 것이라는 두려움은, 사라지고 픈 욕망의 본원만큼이나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귀뚜라미가 울기 시작했다. 지긋한 여름도 그 끝이 보인다.
가. [세계문학전집 075]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패츠제럴드, 민음사, 2003/05
나. [세계문학전집 077] 1984, 조지오웰, 민음사, 2003/06
다. [창비시선 277]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이시영, 창비, 2007/06
라. 인숙만필, 황인숙, 마음산책, 2003/05
마. 대중의 취향에 따귀를 때려라,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 책세상, 2005/01
바. 네루다 시선, 파블로 네루다, 민음사, 2007/01
사.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파블로 네루다, 민음사, 2007/01
아. 오래된 정원(상,하), 황석영, 창비, 2000/05
자. 바리데기, 황석영, 창비, 2007/07
차. 충만한 힘, 파블로 네루다, 문학동네, 2007/03
카. [한국문학전집-08] 독짓는 늙은이, 황순원, 문학과지성사,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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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유롭게,멋지게 살 줄 알았지. 그게 사람들의 기대지근데 무슨 생각인지 지금은 너무 착실하게 열린 새장 속에서 사는 듯 하단 거지.
여튼, 평생 집과 직장을 왕복하고 은퇴하는 미친짓을 안할 거라 믿는다.
나 또한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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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의..롯데월드?..ㅋㅋ 하하..;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