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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을 확률 = 0% 혹은 100%


불만은 순식간에 증폭되고,
그 순간에는 나를 포함해 관계된 모든 것이 사라지기를 희망해 본다.
그럼에도, 육체가 썩어 문드러져 흙이 된 순간에도 '나를 표현한 어떤 것'이 여전히
곳곳에 남아있을 것이라는 두려움은, 사라지고 픈 욕망의 본원만큼이나 없어지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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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일하는 곳


2007년 3월 26일부터 잠실역 부근에서 일하다.
지면 670미터 상공에서 바라본 모습이라는데,
그림자가 '정북'을 향하는 걸 보면 정오경에 찍은 위성사진이다.(Google Earth)

2002년 3월 25일이 회사출근 첫날이었으니, 직장생활도 나의 첫번째 회사도 오래되었다.
가까운 벗들은, 병역특례가 끝나는 순간 내가 회사를 그만둘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하곤 한다.
그 기대를 저버리고 꽤 오랜동안 그것도 첫번째 회사에 집착하고 있는 셈이다 :( 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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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그리고 읽을 혹은 전혀 안읽을 지도 모를 책 #11

 

귀뚜라미가 울기 시작했다. 지긋한 여름도 그 끝이 보인다.

 

가. [세계문학전집 075]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패츠제럴드, 민음사, 2003/05

나. [세계문학전집 077] 1984, 조지오웰, 민음사, 2003/06

다. [창비시선 277] 우리의 죽은 자들을 위해, 이시영, 창비, 2007/06

라. 인숙만필, 황인숙, 마음산책, 2003/05

마. 대중의 취향에 따귀를 때려라, 블라디미르 마야코프스키, 책세상, 2005/01

바. 네루다 시선, 파블로 네루다, 민음사, 2007/01

사.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파블로 네루다, 민음사, 2007/01

아. 오래된 정원(상,하), 황석영, 창비, 2000/05

자. 바리데기, 황석영, 창비, 2007/07

차. 충만한 힘, 파블로 네루다, 문학동네, 2007/03

카. [한국문학전집-08] 독짓는 늙은이, 황순원, 문학과지성사,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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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강변북로를 지나는 길에 창문을 열어 젖히는 순간, 가을이 코 앞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찌는 더위와 열정도 사그라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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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e

 

If the doors of perception were cleansed, everything would appear to man as it is, infinite.

 

William Blake, The Marriage of Heaven and Hell(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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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그리운 지난 것 혹은 두려운 올 것로의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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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이미지
  • 설명
    아무 얘기나 써볼까라고 생각한 2004년 7월 27일이 처음이었다.
  • 소유자
    RE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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