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7/12

1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2/31
    연말 시상식(2)
  2. 2007/12/30
    술 마신 다음날도...
  3. 2007/12/27
    왜 이리 복잡하지?
  4. 2007/12/25
    2007/12/25
  5. 2007/12/24
    고종석의 쓴소리
  6. 2007/12/20
    똥인지 된장인지...
  7. 2007/12/18
    대선을 하루 앞두고...
  8. 2007/12/15
    시골살이의 어려운 점
  9. 2007/12/13
    술, 술, 술!
  10. 2007/12/10
    나이를 먹은겨?

연말 시상식

연말이 되면 TV에서 각종 시상식이 열립니다.
연예대상을 비롯해, 연기대상, 가요제 따위의 시상식 말입니다.
그런 시상식을 해마다 보면서(사실은 중간에 TV를 끄지만...) 좀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습니다.

하나는, 왜 이리 수상소감을 '누구누구께 감사'한다는 내용으로만 채울까?이고,
또 하나는 수상자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들이 붓는 '꽃다발 세례'의 모습입니다.

감사할 사람이 많다면 시상식 끝난 뒤 시간내서 찾아 뵙고 감사의 말을 전하면 되지(아, 하느님은 찾아 뵐 수가 없겠네요...), 시간내서(?) TV 보는 시청자들까지 그 감사의 말을 듣고 있어야 된다는 게 참,
한심하더라구요. 아무리 많은 수상자의 '감사 인삿말'을 들어도 제 이름은 안 나오더라구요. ㅡ.ㅡ

두 번째로는 누가 주었는지도 알 수 없는 꽃다발을 들고 주체 못하는 수상자의 모습,
거 참,  한심한 노릇입니다.
좀 더 큰 박수로 수상을 축하해 주면 될 것을, 굳이 기쁨에 겨워 주체못하는 수상자에게
그 무거운(?) 꽃다발을 굳이 안겨주어야 할까요?

언제쯤 이런 풍경이 사라질까요?
아니, 제가 익숙해져야 하나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술 마신 다음날도...

술 마신 다음날도, 술 마셨던 그때처럼 즐겁고 유쾌할순 없는걸까요?
어제 다섯명이서 14병의 소주를 나눠먹고 일어난 오늘 아침은
그야말로 '숙취의 아침'이었습니다.
게다가 어젯밤에 내린 눈을 치워야 했기에 아침일찍 일어나야 했으니,
설상가상이었죠.

온 하루를 숙취와의 전쟁으로 보내고 나니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저녁을 먹고나니 이제서야 다시 인간꼴을 갖춘 것 같습니다.

알콜중독을 막으려는 최소한의 장치로 '숙취'가 있는 건가요?

아~~
이제 당분간은 술 안 마시렵니다.... (과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왜 이리 복잡하지?

우리 집안으로 말할것 같으면, 세상에 내세울 것 없는,소위 말하는 '콩가루' 집안입니다,
해서, 이 나이가 되도록 '족보'라는 녀석의 그림자도 보지 못했죠.
그래서, 가끔 무슨 공파의 몇대 손이라는 말을 들을 때면 신기하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니 똥 굵다~'라는 말이 뇌리를 스치곤 합니다.
그냥, 한 조상에서 생긴 다 같은 후손이지, '무슨무슨 파'는 왜 갖다 붙이는지요.

어쨌거나...
저는 민주노동당에 그렇게 많은 정파가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소위 말하는, 피디와 엔엘 정도의 두 파가 공생하는 당인줄만 알았던 거죠.
헌데, 주의깊게 그쪽 소식을 살펴보니... 이런...
웬 정파가 이리도 많은지요. 최대 정파가 '전진'이라고는 사실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맞나요?

이념과 사상의 자유는 인정되어야 합니다만,
각기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의 당아래서 활동한다는 건
여러모로 소모적인 일 아닐까요?
민주노동당의 분당을 바라지는 않지만,
여러 정파들이 하나되어 큰 일을 해내기가 여간 어려워 보이지 않아 걱정이 돼 하는 말입니다.

어쨌거나,
민주노동당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보려면
여러 정파들의 족보를 외우고 학습해야 하는 겁니까?
왜 이리 복잡한 겁니까?

시골 노인분들에겐 여전히 '데모꾼들'로 인식되고 있는
민주노동당의 이미지 쇄신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런 이미지의 탈피는 건강한 내부 혁명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12/25

2층 처마에 페인트 칠을 하기 전까지 난 살아 있을 것이고,
그 작업을 하다 떨어져 난 죽을 것이라고 예상 했었다.
그러니, 페인트 칠 작업이 늦어질 수록 내 생명은 연장되고 있는 셈이었다.

그런데, 예수가 탄생했다는 오늘, 바로 그 작업을 했다.
다행히도 작업은 무사히 끝났고, 난 살아있다.

****

가끔씩, 도저히 해 낼 수 없을 것 같은 일들을 마주하며
주저앉을 때가 있다.
'내가 과연 해 낼 수 있을까?' 하는, 그런 두려운 마음만 가득한 순간들!
열심히 맞서 싸우다가도, 가끔 지겨울때가 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

세상사람 모두가 내 마음처럼 살아가고 내 생각처럼 사고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잘 알지만서도, 가장 가깝게 살고 있는 사람이 자신만의 고집으로 나를 괴롭힐 땐
화가 치밀어 오른다.
네 성질대로 살려거든, 하나부터 열까지 배워라!
네 성미대로 살려고 나를 부려먹지 말고서!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고종석의 쓴소리

이번 대선을 치룬 민주노동당에 대해 고종석씨가 한 소리 했습니다.
이정도의 자유주의자만 있다면...

고종석의 글 보러가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똥인지 된장인지...

2007년, 12월 19일!
똥 밟았습니다. ㅠ.ㅠ

정말,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보고 맛을 봐야 알 수 있는 걸까요?
대충, 아주 대~충 살펴봐도,
아니, 적어도 냄새만 맡아도 알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부디, 앞으로의 5년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회복불능', '복구곤란'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그나저나,
20대, 30대의 보수화도 기가막힌데,
40대의 보수화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건가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대선을 하루 앞두고...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세간에서 말하듯, '덜 나쁜 놈(?)' 찍는 날이기도 하죠.
구국의 결단인 양 '후보 단일화'하자는, 연합종횡의 시도가 난무하더니
그나마도 '좌절모드'로 흘러가나 봅니다.

누가 당선된다고 해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굴러갑니다.
물론, 어떻게 굴러가느냐가 문제겠지만요.

어쨌거나, 지난 대선이후 진보세력의 '세확장'이 게으름을 피운 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민주노동당이 낸 권영길 후보는 이회창 후보가 다시 대선에 뛰어든 것 만큼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불판을 갈자고하더니, 오히려 민주노동당이 그 누구보다 옛 불판위에 올려진 고기를
맛있게 먹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딴소리이긴 하지만, 허경영 후보의 선거 공약이 유독 눈에 띄더군요.
정치적, 이념적 스탠스가 왔다리 갔다리 해서 그렇지,
꽤 쓸만한 공약이 많더군요. ^^;

이제 대선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는 '리더쉽'의 시대가 아니라 '멤버쉽'의 시대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100% 공감하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비판적 지지'는 기대하지도 말라는 얘기를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앞으로는  '짤없다~잉'!.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시골살이의 어려운 점

좋은 점도 많지만,
어려운 점 한 가지를 이야기 하자면,
나만의 시간 갖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마을이 하나의 커다란 가족공동체처럼 굴러가다보니,
이런일, 저런일에 참여하고 거들어야 할 때가 많다는 거죠.

맑은 공기 마시며, 넉넉한 인심에 파묻혀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가끔은 도시의 '익명성'이 그립고,
문 꽁꽁 닫고 들어앉아 뒹굴거릴 자유가 '보고'싶습니다. ㅠ.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술, 술, 술!

지난 10일간, 정말 술을 먹지 않고 지나간 날은 딱 하루!
어느 노래 가사처럼, '맨날 술이야~ 맨날 술이야~~' 모드.
실연을 한 것도 아닌데 이처럼 맨날 술을 먹는 이유는?
마을회관에 모이시는 분들이 늘상 부르시기 때문이죠.

"내려와서 점심먹어!"
"배추쌈 먹으러 내려오지?"
"물고기나 잡아서 매운탕 끓여먹자구! 지금 옷 챙겨입구 나와~"
...

그렇습니다!
지금이 바로,
농.한.기 인 것이죠.

아...
그래도 혼자서 뒹굴 거리며 충전할 시간을 좀 주셔요 ㅠ.ㅠ
아님, 술 해독에 지친 간이 쉴 시간을 조금만 주시던가요.
정말, 이렇게 살다간 도시로 뛰쳐나갈지도 몰라유~~

어쨌거나 저쨌거나, 내일도 마을에서 놀러가는 날이니
또 술 한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쩝..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나이를 먹은겨?

드디어,
얼마전 바꾼 핸드폰에 음악 파일을 집어 넣을 수 있게 됐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얼리어답터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그 어떤 기계를 가져다줘도 어리바리 하네요.
세월의 무상함이여...
이제 나도 나이를 먹은겨? ㅠ.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