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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코나"라는 그룹을 기억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가요를 거의 듣지 않지만, 이들의 노래는 두 곡인가 기억이 난다.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노래와
"마녀, 여행을 떠나다"라는 노래로 기억하는데,
후자는 "마녀배달부 키키"를 연상케 하는 노래라서
특히 기억에 남는 듯 하다.
"Where The Story Ends"라는 그룹은 "코나" 출신의 세 멤버가 만들었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이들이 일렉트로니카로 소개된다는 것인데
첫 번째 앨범은 듣지 못해서 뭐라 할 수는 없지만
"W"로 이름을 바꾸고 레이블을 옮겨 발표한 이 앨범은
별로 일렉트로니카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물론 일렉트로니카 역시 Drum&Bass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고 듣긴 했지만
아무래도 Prodigy, Chemical Brothers 등에 익숙하다보니
가사 많고 몽환적이지 않은 분위기가 왠지 어색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역시 멜로디가 좋아서
앨범 자체로는 들을 만하긴 하지만.ㅎㅎ
참, 앨범 자켓도 맘에 든다.
이건 상황되면 스캔해서 보여주고 싶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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