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하다 일어나 앉았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자전거가 타고 싶다
살금살금 현관을 열고
조용조용 4층을 내려가
페달을 밟는다
거리는 고양이처럼 고요했고
강 바람은 시원했으며
달은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했다
새벽4시 무사귀환
역시 초짜에겐 힘든 길이었지만
이로써 철인3종의 모든 준비를 끝냈달까;;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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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L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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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새벽에 자전거 타고 바람을 가르며 막 집에 달려가는데... 모터달린 퀵보드를 타고 제뒤를 따라오던 한 여자분이 저를 막 부르더라고요. "아저씨 이~" "예?" "ㄱㅈㅎㄷㄹㄶㅅㄹㅇㅁㄷ" "머라고요?" "뒤에 빤스 보인다고요" 그뒤로 자전거를 탈때면 고무 밴드로 된 옷은 잘입지 않는데.부가 정보
san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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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기 오프나 한번 만들어 보시죠.. 한강변을 달리는..부가 정보
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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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 <-- 이렇게 써놓고 보니 너무 귀여운 닉넴이자나 (결국 안어울린단 소리)산오리/ 맨 끝에서 휘청거리며 따라가긴 시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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