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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나 모르게 은밀히 돌리던것을 현장에서 수거하여 보니 정몽구-정의선 부자 검찰조사를

조속히 매듭지워달라는 일종의 탄원서였다.

온몸이 아프고 더구나 목이 아픈 상태여서 처리방안만 대의원들과 논의하고 타 부서

대의원들에게도 이런것 돌리면 즉시 수거하라고 연락을 돌렸다.

잠시후 조장이 와서 서명용지 달라고 재촉한다.

대판 붙었다.

"당신도 관리자이지만 조합원이고 이런 요상한 것이 내려오면 제일먼저 현장간부에게 알려야 하는것이 이치 아니냐"

" 회사에서 민다고 독약까지 마실것이냐"

" 받은 것이라도 달라 현장에선 안받겠다"

"웃기지 말아라. 조합원들에게 기만적으로 받은 것 용납할 수 없다.

 나중에 조합차원에서 대응 할테니 그리 알아라."

" 조합간부가 그리 잘났냐 두고 보자"

역시 어용쪽에 있는 놈이라 똥오줌 못가리고 덤빈다.

나중엔 반장도 제발 서명 용지는 달라고 재촉한다.

이번엔 대의원들도 같이가서 입장 분명히 밝혔다.

우리 현장에선 이런 서명 받는것 용납 못한다.

그리고 두번다시 몰래 이런일 하다가 걸리면 국물도 없을 줄 알아라.

옆부서는 아예 돌리지도 않았다던데 단조반만 만만한지...

가뜩이나 시끄러운 현장에서 두번씩 목을 쓰려니  아주 미치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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