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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일본의 사회운동이 몰락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일본은 예전에 격렬한 운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1960년대 말의 일본 운동에 대해선 낭만적으로 기억하는 사람마저 있을 정도로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요. 운동이 몰락한 이유로 꼽히는 사건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적군파가 여객선을 납치해 인민의 낙원(?!) 북조선으로 가 버렸던 요도호 사건.
궁지에 몰린 연합적군이 아사마산장에서 인질극을 벌이다가 자기들끼리 서로 죽이다가 검거된 아사마 산장 사건.
등입니다. 이외에도 이것저것 있겠지만 아무래도 자료를 찾다 보면 이 두가지 사건이 큰 이유로 꼽힙니다.
자료를 찾다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조직이 있습니다. 바로 이 '연합적군'이라는 조직입니다.
연합 적군. 무엇을 하는 조직이었으며 왜 생겨난 조직이었을까요.
그 전에 조직운동이란 것의 성격에 대해 먼저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서 억압을 당하고 몇 가지 조건이 갖춰지면 저항을 합니다. 개개인은 약하죠. 그래서 주변의 사람들과 조직을 이뤄서 싸움을 합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경우엔 조직에 대해서 문제제기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인간이 개개인으로 쪼개지는 것보단 즉시 저항하기 위해선 조직을 꾸리는 게 참 '효율적'이라는 생각엔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효율성'이게 좀 무서운 부분이 있습니다.
'효율성'을 위해서 개인은 조직의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 왜냐면 조직의 결정은 뛰어난 사람이 했건 다수가 결정을 했건 이미 결정이 난 상황이고, 그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돌이키는 건 쉽지 않은 일이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그 조직이 잘못된 결정을 했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비판을 하면 된다?
비판이 받아들여질 조직은 그래도 좀 나을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조직은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전통'이라는 것이 생기고 이것은 쉽게 바뀔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이건 조직이 있는 곳에선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같은데 조직 내부에서 비판을 하는 사람은 크게 두 가지로 갈립니다.
조직 내에서 권력을 장악한 자와, 조직 내에서 철저하게 왕따당하는 자.
중간도 있다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관찰한 것에 따르면 크게 이 두가지로 갈립니다.
조직 내에서 권력을 장악한 자.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바꿔나갑니다. 권력을 장악했으니 위험할 건 별로 없습니다. 조직 내의 반대파가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데 걸림돌이 좀 될 뿐이죠. 정당성 확보를 위해서 반대파는 살려두는 게 좋습니다. 만약 반대파가 정당성 확보로 얻는 이득보다 더 심할 정도의 근본적 변화를 바랄 때에는 지근하게 밟아주면 그만이죠.(!!)
조직 내에서 권력을 장악한 자는 조직에게 있어서 큰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면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선 그 '조직 논리'에 충실해야만 하거든요. 따라서 권력을 장악한 사람들은 문제제기를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조직 자체에 대해선 철저하게 옹호하기 때문에 서로간엔 싸울지 몰라도 조직을 상대로 싸우는 일은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조직 내에서 철저하게 왕따당하는 자
자신이 조직 내의 서열에서 절대로 위에 올라갈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조직에 대한 근본적 비판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직논리라는 것에 대해서도 적대적/비판적이며 그렇기에 필요세 따라선 조직에서 벗어난 생각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 안에서 소수파로 남고 권력을 잡은 자에게 숙청당하기 쉽상입니다.
저는 이 왕따당하는 쪽을 애정을 가지고 지켜봅니다.
저 스스로 제가 조직 내에서 왕따당해왔으며 조직운동에 지금도 낄 수 없고, 앞으로도 조직운동과 친하지 않을 것이라고 규정짓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대로 '망상'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 망상 속에서 사는 와중에 참 다양한 모습들을 봅니다.
조직운동을 하는 다른 왕따들의 이야기들을 봅니다. 가깝게는 제 친구부터, 멀게는 역사적 사건이나 다른 나라의 사례들을 보면서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의 비판에는 너무나도 옳은 부분이 많았지만 조직은 그 용기있는 사람들을 "조직의 단결에 문제가 된다."라는 말로 탄압하기만 했지 그 비판을 받아들인 사례는 어디에도 없기 때문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그 비판을 했다가 숙청당한 사람이 자신의 처지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 문제제기를 하면 조직은 조직의 힘을 동원해 그 사람을 '피해망상 환자'로 몰아세운다는 점입니다. 다수가 "너 미쳤어"라고 외치는거죠. 그러면 사람은 정말 미치게 됩니다. 그 때부턴 정말로 비판을 하느냐도 문제가 되지만, '난 미치지 않았어'라는 걸 증명받는 것 또한 정말로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제가 조직운동을 하며 직접 당한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건 무서우므로 생략합니다.
왜냐하면 저의 사례나 제가 알고 있는 몇몇의 사례들은 한국의 조직운동 내에서, 특히 건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에서 일어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믿지 못하고 오히려 피해자들을 '배신자'라고 부르거나 '피해망상 환자'로 치부해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사회변혁의 방향에 애정을 가지고 있기에,
또한 무엇보다 무수한 조직운동 속에서 어디엔가 왕따 한 명쯤은 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직운동의 일반적인 형태를 비판함으로써 어디선가 싸우고 있을 왕따에게 경의를 표하며,
또한 조직운동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 한계, 조직은 처음의 목적을 잃고 조직의 생존만을 목표로 하기 쉽기에 오히려 내부비판을 하는 사람을 공격하기 쉬워진다.라는 것을 비판하고 어떻게 하면 새로운 운동이 가능한가에 대해서 고민한다.
이 계획은 제가 조직운동을 하던 때. 그러니까 한참 오래 전에 세운 계획입니다.
일본에서 있었던 연합적군의 사례는 한국 운동이 배워야 할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적군파의 탄생과 몰락을 다룬 야마모토 나오키의 레드를 번역합니다.
비록 딸리는 일본어 실력과, 온전하지 않은 한국어 사용능력, 비루한 포토샵 편집능력 탓에 많이 미숙하겠지만 번역은 계속 할 생각입니다.
추신/ 아마 연재가 될수록 이 글을 볼 불특정 다수 중에서 도발을 받는다고 느낄 분들이 있을 겁니다.
그 분들은 진보넷에 자신의 일상을 적었던 친구에게 그러했듯 저에게도 글을 내리라는 요구를 하는 둥, 혹은 저를 광기어린 미치광이로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저는 조직에서 나왔고 이미 잃을 게 별로 없습니다. 또한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보았을 때 아주 화가 났습니다. 그 화는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것이야말로 제가 사회비판을 할 때 가장 큰 동력입니다. 한편으로 그런 당신들은 저 또한 가르쳤습니다. 조직운동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말이지요. 전 어떠한 협박에도 멈추지 않을 생각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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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아 안녕하세요 꺄악~~ 너무 신나네요우와~~~~ 저 이 만화 디게 좋아하는데 근데 안 본지 꽤 됐거든요
한국어로 읽을 수 있다니 너무너무 신나요!!!!!
우왕~~~~ 너무 감사합니다 절대 연재 멈추지 마시고 끝까지(?) 해주시면 좋겠어요 블로그 이용이나 포토샵 뭐든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저한테 물어보세요 성심성의껏 대답해 드릴게요 저는 진보블로그 운영자이고 요즘엔 안 쓰지만; 포토샵도 필요한 건(?) 다 안답니다 호호
이 만화 정말 좋죠?! 반가워요~~~~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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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뭐가 잘못되었는지 진보넷 블로그가 깨져서 나오는 문제가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써 보니 좋군요.진보넷 블로그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 다른 블로그 서비스에서 번역만화를 올릴때 받을 불이익이 걱정되어서입니다. 진보넷은 왠지 이야기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막상 문제가 되기보단 환영받다니 마침 잘 되었습니다.
2. 제가 비판하는 조직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앞으로 논쟁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게 사회의 변화를 위해선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 만화를 번역했을 때 관심을 가지고 읽어줄 사람이 가장 많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번역해서 올릴게요.
포토샵 사용이 좀 어렵습니다.
레이어 활용에 대한 간단한 강좌같은 걸 어디서 구해볼 수 있을까요?
더불어서 대사칸에 있는 것은 지우고 복사도구를 이용해서 대충 색 맞춰서 뭉갠 후에 대사를 넣고 있는데, 그림 위에 글씨가 입혀진 경우는 무척 힘듭니다. 복사도구를 통해서 거울처럼 복사를 하는 기능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레드를 안 본지 꽤 되셨다면, 레드는 어디서 구해서 보셨습니까? 혹시 따로 구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전 지금 단행본으로 5권까지 가지고는 있습니다만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가 참 고민입니다.
덧붙이면 이 만화 말고도 흥미로운 영어 논문 하나를 구할 생각입니다. 영어는 일본어보다 훨씬 서툴지만 이 논문을 번역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을 듯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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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어는 어떤 활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만화 식자 작업에서 어떤 활용이 필요한지 감이 안 잡혀요.2. 복사 도구라는 것은, "도장"을 말씀하시는 거고, 쓸 줄 아신다는 거죠? 글자가 그림 위에 있을 때는 지우개를 이용하지 않고, 도장으로 글자 위를 주변 그림과 비슷하게 넣는 수밖에 없어요. 그 위에 어차피 글자가 들어갈테니까 대충 비슷하게 해도 괜찮아요. 일단 기본적인 방법 링크할게요. http://blog.naver.com/erica321?Redirect=Log&logNo=70075164444 이건 자주 해서 스킬이 느는 수밖에 없다능..
3. 레드는 교본가 예슨가에서 사서 봤어요. 스캔본을 원하시는 거라면 저도 답변 드릴 수가 없네요. 그리고 저는 1권만 봤습니당.
적고보니 대단히 도움이 안 되는 댓글이네요...; 1번 구체적으로 물어주시면 다시 답변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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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외에 식자 작업에 필요한 툴을 대충() 소개한 지식인 답변글 ☞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dirId=1020301&docId=105679203&qb=7Y+s7Yag7IO1IOuyiOyXrSDsi53snp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gm6Bnloi5U4ssa1DCsKsss--173544&sid=ThKiiWqAEk4AAFrDg8o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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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1. 레드의 표현 중에 함성소리가 그림 뒤의 공백에 입혀지는 곳이 있습니다. 그 함성소리를 배경을 빼고선 지우는 데엔 성공했습니다만 이젠 투명색 지정을 해서 그것을 그림 레이어 뒤에 배치해야겠군요. 혹시 포토샵에서 투명색 지정을 하는 방법을 아시나요?
2. 기술이 늘어날때까지 1화 2페이지는 무기한 번역연기가 되겠군요.
3. 스캔본 나돌아다니는게 1~8화가 고작이네요. 조만간 대책을 세워야할듯. 한권에 만원도 넘는 책이라 분책하기도 애매하고..
0.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내일 사이로 1화를 통번역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기술이 더 필요한 2페이지를 빼고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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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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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에는 투명색이라는 개념이 따로 없고, 잠기지 않은 보통 레이어를 지우개로 지우면 투명하게 빠집니다. 예를 들어 그림을 맨 처음 불러오면 백그라운드 레이어로 잠긴 상태인데, 이걸 더블클릭해서 일반 레이어로 바꾸면 지우개로 투명하게 지울 수 있게 됩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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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네//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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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에서는 따로 투명색을 지정하는 방법은 없고 새로 생성되는 레이어가 투명입니다. 말씀하신 작업은 이미지에서 background 속성을 해제하고 지우신 게 아닌 모양이네요. 백그라운드에 지우개질을 하면 기본 배경색으로 지정된 색(보통 흰색)으로 지워집니다. 반드시 백그라운드 속성을 해제하고 지우셔야 투명하게 지워집니다(해제하는 방법: 레이어 창에서 백그라운드라고 잠긴 레이어를 투클릭하면 Layer 0 이라고 창이 뜨는데 OK 누르면 됨) -- 쓰고 보니 이미 다른 분이 답변 -ㅅ-;;출판만화가 아닌 이상 번역작업하실 때 꼭 그림에 유사한 대사들이나 의성어, 의태어 등을 '지우고' 한글을 입혀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렇게 하면 작업도 더뎌지고 힘드니까요. 출판만화들도 타이포그라피를 살리는 방향으로 출판되는 경우도 많구요. 의성어 의태어 위에 작게 한글로 무슨 뜻인지 알 정도로만 작업해 주셔도 될 것 같아요. 완벽한 식자 작업도 멋지겠지만, 너무 수고하시면 나중에 계속 가기 힘드실 것 같아서...;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구요.
만화책 스캔하는 방법이나 http://turusin.blog.me/40119114399
스캔본 보정하는 방법 http://turusin.blog.me/40119114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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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그나저나 스캔을 하려면 분책이라도 해야 될 기세네요.(스캔뜨는법 주소가 잘못되어 있어서 찾아서 읽었습니다.)
그래서 핸드스캐너를 사볼까 합니다. 혹시 IT기기중에서 핸드스캐너가 성능이 만족할만한지 알고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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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서 댓댓글 달려고 보니까 다른 글씨는 괜찮은데 제 글씨가 정말 작게 나와서 불편하네요. 혹시 원인을 아시나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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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킨에서 댓글창 글씨가 작게 설정되어 있었는데, 말씀을 듣고 바꿨습니다. 혹시 여전히 작게 보이시면 새로고침 해 보세요(키보드에서 F5 키)그리고 스캐너는 잘 모르지만... 핸드스캐너는 이제 아무도 안 쓴다고 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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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크기가 보기 좋게 변했군요. 고맙습니다.그나저나 핸드스캐너를 안 쓰게 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이거 지금 살까말까 고민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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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써본 일은 없는데 듣기로 손으로 스캔하는 것이 힘들 뿐 아니라 그림 그대로가 아니라 왜곡될 수밖에 없고, 또 스캐너가 굉장히 싸져서(10만원 안 되는 것도 있대요) 시장에서 사라진 것 같아요. 마치 핸드폰과 삐삐같은 느낌으로...;부가 정보
male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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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나의 무엇하나도 양도하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살아가는 무뢰배입니다. 님 홧팅입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