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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학교의 이야기-보충수업

난 졸업.

동생은 고3

 

학교에서 끊임없는 싸움의 결과로 나는 보충수업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수십만원만 내고 별로 배울것도 없는 보충수업은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그런데, 내 동생은 그렇더라도 결국 해야하는가보다.

교장의 칙명이니까.

 

집안살림은 갈수록 휘청휘청 어려워지는 가운데 쓸데없는 보충수업을 듣는다.

강제로 도장 꾹꾹!

아아

다 학생을 위한 일이겠지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일이겠지

사교육에 갈 돈도 없이, 보충수업조차 부담스러운 집안은?

 

간단해 빚 지면 되잖아!

그렇다.

학교는 빚쟁이들하고도 결탁했던 것이다.

라고 결론맺으면 '에이 별거 안되는 음모론이겠지'하겠지만

보충수업, 0교시, 야간자율학습 등으로 학생들한테 삥뜯는 조직폭력배

그게 학교다

거기에 충실한 교사들은 똘마니들이지

가끔 양심적인 선생님들의 목소리는 어디로 가버리는 것일까?

지금도 보충수업으로 인해서 돈 낭비하고있을 수많은 학생들을 위해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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