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야마모토 나오키의『레드』 ...(14)
- 이름없음
- 2011
-
- 노동자대회 불편한 발언 관련
- 이름없음
- 2008
-
- "병신" 성공회대 ...
- 이름없음
- 2008
-
- 가끔 들러주시는 푸른꿈고 ...
- 이름없음
- 2007
-
- '한미FTA 반대'구호속에서 '...(2)
- 이름없음
- 2007
난 졸업.
동생은 고3
학교에서 끊임없는 싸움의 결과로 나는 보충수업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수십만원만 내고 별로 배울것도 없는 보충수업은 나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그런데, 내 동생은 그렇더라도 결국 해야하는가보다.
교장의 칙명이니까.
집안살림은 갈수록 휘청휘청 어려워지는 가운데 쓸데없는 보충수업을 듣는다.
강제로 도장 꾹꾹!
아아
다 학생을 위한 일이겠지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일이겠지
사교육에 갈 돈도 없이, 보충수업조차 부담스러운 집안은?
간단해 빚 지면 되잖아!
그렇다.
학교는 빚쟁이들하고도 결탁했던 것이다.
라고 결론맺으면 '에이 별거 안되는 음모론이겠지'하겠지만
보충수업, 0교시, 야간자율학습 등으로 학생들한테 삥뜯는 조직폭력배
그게 학교다
거기에 충실한 교사들은 똘마니들이지
가끔 양심적인 선생님들의 목소리는 어디로 가버리는 것일까?
지금도 보충수업으로 인해서 돈 낭비하고있을 수많은 학생들을 위해 애도
댓글 목록
초보좌파
관리 메뉴
본문
삥뜯는 조직폭력배라...ㅋㅋㅋㅋ...맞는 말인 것같네여...부가 정보
이름없음
관리 메뉴
본문
헤에-전태일의 대사를 패러디해볼게요.
'내게 대학생 친구가 있다면' 을 고쳐서
'학교에 선생님이 한 분이라도 더 있다면.'
뭔가 슬퍼지네요;
강제보충. 정말 해결이 안되는 문제에요.
저 학교다닐때도 저를 포함한 몇몇만 강한 반발로 보충수업에서 빠지고 나머지는 전원 강제였죠.
언제나 교장하고 이야기하면 돌아오는 멘트는
'증거 대봐라'
제가 이 것을 정말 경멸하게 된 계기는 '내가 이거 돈때문에 시키는 것 같아?' 라고 저한테 윽박질렀던 선생이 학생들이 돈을 내지 않는다고 야자실에서 내쫓았던 일을 들었을 때였죠.
방학이 되고 점점 학교의 일을 잊어가다가 동생 이야기를 듣고 퍼뜩 생각났습니다.
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