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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불면증이 시작되었다..

생활리듬이 엉망이 되었구..

자는시간이 일정치않다보니 이리 되었나보다..

 

엊그제 남쪽에 갔다왔다.

날이 참 좋았다.

성큼 성큼 다가오는 봄에 흠칫 놀라고 있다..

아직 봄이 오면 안되는데...

 

지독히 춥던 겨울이었다.

봄이 무지하게 기다려졌었는데..

봄이 오면 뭔가 새로움이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하나도 정리되지 않았다.

그리고 벌써 이렇게 봄이 오고있다.

 

왜들그래~~

라고 이야기 했다..

정말 왜들그러는지 모르겠다..

그 조그만 집구석안에서..

내부를 향한 칼날은 날카로울 것이 아니다.

우리를 향한 칼날은 조금 무디어져야 한다.

적들을 향한 칼날을 벼러야 할때..

왜들그러는지..

 

올라오는길에 한숨도 못잤다.

심야 12시 20분차를 타고 왔는데말이다..

이것저것 잡념과

걱정과 불안과 초조함

그런것들이 휩싸여서는 잠을 못잤다.

아니,

차안이라서 그랬을거다..

 

뭔지모를

이 욕구불만과 스트레스는 어디서 기인하는가?

괜한 짜증만 늘어가는거 같다.

별거아닌일에 예민해있다.

이전같으면 그냥 그러려니 할일도 말이다..

 

오늘 간만에 본 한동지가 한 쪽 얼굴을 가리키며

'얼굴이 왜그래?? 아..사탕먹고 있구나..'

허걱~~

난 사탕을 반대쪽으로 먹고있었는데 말이다..

이야기 하지 않았다..

이 스트레스는 계속 먹는것으로 해결하고 있다.

미련하게도..

 

안되겠다..

이렇게

살순없다..

 

잠을 청해야 하는데..

잠이 잘 안온다..

편안한 꿈나라로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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