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로당 : 안녕하신가요? 세기적인 성인웹진 남로당입니다. 이렇게 세기적인 포르노 배우이자 전 의원이시고 러브 퍼포머이신 치치올리나 일로나스탤러를 만나게 되어 무지하게 기쁩니다.
일로나 : 그냥 짧게 일로나로 가자구요. 나도 반가워요. 호호호... ^^
남로당 : 우선, 음... 나이가 아니 연세가 좀 있어보입니다. 시방 몇학년 몇반이신지...
일로나 : 음, 내가 1951년 11월생이니 그쪽 나이로 5학년6반이네요. 별로 안 먹었죠?
남로당 : 생각보다는 좀 있으시네요. 허허허... 근데 이탈리아가 고향인가요?
일로나 : 아니에요. 고향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랍니다.
남로당 : 근데 어떻게하다가 이탈리아에서 국회의원도 하게 되었나요?
일로나 : 음, 얘기하자면 좀 긴데... 요약정리를 해서 말씀드리지요.
말했듯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났어요. 나의 계부는 정부의 공무원이었고, 엄마는 조산사로 일을 했지요. 10대인 1964년부터 모델 활동을 했어요. 그리고 16살때 흑인학생에게 첫 순결을 주었지요. 그러다 미국 외교관들이 잘 묵는 부다페스트의 호텔에서 일을 했지요. 그때가 아마 60년대 말쯤... 되었지요.
그러다 결혼을 하면서 이탈리아로 귀화했어요. 70년대 초 포르노 작가인 리카르도(Riccardo Schicchi)를 만나면서 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죠. 그렇게 이탈리아에 정착하게 되었고, 그후로 30여편의 작품활동을 했네요. 미국아이들에 비교하면 그리 많지 않죠?
남로당 : 그렇군요. 그럼 국회의원은 어떻게...?
일로나 : 그러니깐 1979년 이탈리아 녹색당의 유력한 후보중의 하나였어요. 그 사회는 포르노배우도 하나의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주의니깐... 그러다 1985년 반핵운동과 인권운동, 기아 반대 운동 등 여러가지 사회운동을 별였지요. 그리고 1987년 이탈리아 급진당의 하원의원에 당선되었어요.
남로당 : 네 그렇군요. 얼마전 우리 나라에서는 직업 여성이 국회의원이 된다는 영화가 있었는데, 말이 참 많았죠. 국회 등원장면을 찍어야했는데 국회의사당에서 허가가 나지않아 국회 담을 넘다가 경찰에 붙들려 가고 그랬던가... 암튼 우리 사회와는 정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 면에선 20년은 더 뒤져있군요.
어린 시절의 일로나
남로당 : 근데 일로나 스탤러가 본명인가요?
일로나 : 아니에요. 본명은 'Elena Anna Staller'이고, 치치올리나(Cicciolina)는 이탈리아말로 '포옹, 꼭 껴안다'라는 뜻이에요. 내 테디베어 곰인형 이름이 '치치올리노'에요. 나의 팬들은 '치치올리니'이구요. ^^
남로당 : 불현듯 모 그룹사의 광고가 생각나네요. "안아주세요오오오, 아 나아주세요~". 아, 세기적인 팝아티스트와 결혼을 했다던데요.
일로나 : 제프 쿤스(Jeff Koons)라는 미국사내에요. 팝아트라는 게 뭐 별거 있나요? 그냥 영감이 떠오르면 저지르는 거죠. 어쩌면 기존의 예술보다 더 대중적이지 않은지도 몰라요. 왜 얼마전에 돌아가신 백남준씨가 그랬잖아요. 예술은 사기라고... 아무튼 그는 나와 1989년 [천국에서 만든 (Made in Heaven)]이란 연작 전시를 했지요. 뭐 그냥 응응응 작품이에요. 그리고 1991년 결혼을 했어요. 지금은 이혼을 한 상태고, 그와의 사이에서 난 아들을 내가 키우고 있죠. 양육권 때문에 법정까지 같지만 그는 치졸하게 나를 공격했죠. 하지만 내가 결국에 승소했어요.
제프쿤스는 위와 같은 성실하고 착한 응응응 전시물로 당시의 비평가들을 겉으로는 화들짝 놀라게 했다.
남로당 : 하긴.. 말이죠. 전위니 행위니 팝아트... 뭐 그런 거 사실 이애하기는 좀 힘들어요. 다소 주관적이라... 사실 느끼지 못하는 예술은 별 의미 없죠. 뭐 세상 꼴리는대로 사는 거지만... 근데 예전에 러브당인가 뭔가 만들지 않았나요?
일로나 : 그랬죠. 동료배우인 모아나 포찌(Moana Pozzi)랑 같이 창당했지요. 주 공약이 '러브 공원'이라 부르는 성매매 집결지의 합법화와 보다 실용적인 성교육을 주창했었죠. 하지만 성공적이지 못했어요.
Moana Pozzi
남로당 : 오오... 우리 남로당에 입당을 하셔얄 것 같네요. 너부리 사무총장이 너무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고향에서 정치를 해볼 생각은 없나요?
일로나 : 안 그래도 2002년에 헝가리의 총선에 출마를 했지만 낙선하고 말았어요. 오래 떠나 있었던 탓이 아닐까 생각해요.
남로당 : 얼마 전에 누드집을 냈어요. 의외로 얌전한 누드집이었는데요.
일로나 : 로마에서 누드 사진 전시회를 시작했어요. 같은 업계의 동료였던 지안 프랑코 살리가 사진을 찍었구요, 어떤 사진은 10대처럼 보일 정도로 잘 나왔답니다. 호호호.
남로당 : 에구 설마요. 제가 다 봤어요. 참 근데 중요한 걸 안 물어봤네. 사이즈요. 사이즈가 어떻게 되요?
일로나 : 그러니깐 처음에 모델 활동할 때는 31B-22-31 정도였구요, 하원의원시절에 33C-22-34 정도, 그리고 애낳고 수술을 좀 해서 36D-25-37이에요. 이것도 예전에 잰 거라 지금은 좀 처져서...
남로당 : 능히 세기적인 위인이 가질 만한 사이즈네요. 전설적인 포르노 배우인 존 홈즈와 뭔가 일이 있었다던데요.
일로나 : 일이라기보다는 죽을 뻔 했죠. 난 존 홈즈의 배우생활 후반부에 몇 편 같이 했는데, 그는 그때 이미 에이즈 환자였어요. 하지만 그는 코카인을 사기 위해 그것을 숨기고 배우생활을 했죠. 결국 그는 죽었고, 나는 다행히도 에이즈에는 걸리지 않았어요. 천만 다행이죠.
남로당 : 정말 큰일 날 뻔 했네요.
[The Rise of the Roman Empress 1987] 중에서
남로당 : 그런데 어떤가요... 우리 나리들 중에는 여색을 밝혀 뒤에서 가슴을 만지는 나리와 그를 동정하는 나리들이 좀 있답니다. 빈 라덴도 좋지만 그들에게도 좀 베풀어주시는 것은...
일로나 : 아... 인터뷰가 좀 싸게 나가네요. 살짝 기분 나쁠려고 하는데... 일단 명분이 좀 없네요. 그냥 혼자서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세요. 아래 누드 사진을 몇 개 더 서비스 해드리죠.
남로당 : 아, 초면에 실례했습니다. 아무튼 남은 인생 즐겁게 사시고, 빈 라덴이 생각의 전환을 통해 누님 품속에서 사정 한 번 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무장해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부시나 고이즈미랑도 한 자리씩 하시기를 권해드려봅니다.
그리고 본 인터뷰는 인터넷에 널려있는 누님의 자료를 근거로 엮은 가상 인터뷰이니 불필요한 오해를 하는 독자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일로나 : 뭐 다 큰 성인들이니 알아서 이해하시겠지요. 소심하기는... 함 안아줄까?
남로당 : 어머머! 치치올리나 누님~ 이러시면 안되어... 와락!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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