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기자]
오는 2010년이 되면 수도권 인구가 전국 인구의 절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통계청은 오늘 발표한 '시도별 장래 인구특별 추계결과'를 통해 수도권 인구가 2010년에는 2천4백57만명으로 전국인구 4천9백20만명의 49.9%에 이르고 2011년에는 50.2%로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현재 천 71만명으로 전국 인구의 22.2%인 경기도 인구도 2015년에는 천 2백 77만명으로 전국 인구의 4분의 1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2020년 4천9백95만명을 정점으로 점차 줄어들어 인구 5천만명은 넘지못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또 출생아 수는 계속 줄어드는 반면에 평균수명은 늘어나 2015년에는 경기도를 제외한 8개 도에서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이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인구 노령화로 생산가능인구가 부담해야할 부양비도 점차 높아져 2030년에는 15세부터 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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