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성기노출 사건 배후 붉은 악마? 정두언 아동스럽다”

적절한 지적!

붉은 악마-탄핵-성기노출... 서로 다른 사안을 하나로 엮으려 한다.

세상에 이런 단순 흑백논리가 없다.

이런 인간들 눈에는 세상에는 단지 빨갱이-안빨갱이 둘만이 존재할 뿐이다.

불쌍하다. 세상에는 빨갱색, 비빨갱색 단지 두색깔 이외에도 많은 색깔이 존재하는데 이를 볼 수 없다니...

백배 양보해 만약 정두언이 말이 사실이라면

선거를 통한 딴나라당 집권은 평생 물건너 간 것이기도 하다.

 

 

성기노출 사건 배후 붉은 악마? 정두언 아동스럽다”
“노 대통령, 음모론 근거없다에 동의하지만 특검은 받아들여야”
입력 :2005-08-09 12:10   신재우 (withwit@dailyseop.com)기자
▲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자료사진) ⓒ 데일리서프라이즈 박항구 기자 
8일 노무현 대통령이 ‘안기부 X파일’처리와 관련해 특검보다 검찰수사가 우선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문화평론가 진중권 씨는 특검과 특별법을 두고 불필요한 정쟁을 확산시키지 말고 정부여당은 특검을 수용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또 붉은악마를 홍위병에 비유한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을 향해 ‘대통령 비난할 목적에서 애먼 젊은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진 씨는 8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진중권의 SBS 전망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대통령이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음모론이 근거가 없다고 말한 것에는 동의하지만 특검을 거부하는 대통령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야 4당이 ‘구체적이고 명백하 사유도 없이’ 검찰에 대한 불신을 표명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먼저 그는 특검이 필요한 이유로 ‘재벌과 검찰 사이에 유착의 개연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들었다.

삼성수사와 관련해서는 전현직 검찰 10명이 이 사건에 연루돼있고, 검찰에서는 이건희 삼성회장과 홍석현 전 대사 소환에 벌써 ‘글쎄’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대통령이 유착보다 도청을 더 큰 문제라 본다고 한 것을 보면 검찰의 수사가 어떻게 흘러갈지 벌써부터 불길한 생각을 갖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도 불법감청과 관련해 검찰의 편파수사를 우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려가 얼마나 근거가 있든 간에, 야당이 검찰을 불신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 야당의 요구대로 수사를 하게 하는 게 온당하다고 본다”며 “그래야 뒷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도 검찰을 불신한다며 “수사를 특검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다수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 수사만으로 모든 시민의 의혹을 남김없이 풀어줄 수는 없는 일”이라는 그는 “어차피 이 조사는 국민적 합의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안기부 X파일’ 공개와 관련한 문제를 특검이냐, 특별법이냐의 양자택일로 몰아가 불필요하게 정쟁을 확산시키기보다는, 정부여당에서 특검을 수용하는 결단을 내리는 게 좋지 않겠냐며 여당의 입장 변화를 요구했다.

한편, 진중권 씨는 붉은 악마가 미선이-효선이 촛불시위를 일으켰고,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당선시켰고, 소수여당인 열린우리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주었는데, 이 과정에서 붉은 악마들이 보여준 행태가 ‘중국의 문화혁명 당시에 홍위병들’을 연상시킨다고 말한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 의원이 음부 노출 사건의 배후에 붉은 악마가 있고, 다시 그 배후에 노무현 정권이 있다고 말했다며 “정의원의 상상력의 비약이 아동스럽다”고 비꼬았다.

그는 또 “나이 좀 드신 정의원이 대통령 비난할 목적에서 애먼 젊은 세대를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의원이 감정적 편견과 논리적 비약으로 가득 찬 얘기를 늘어놓는다며 “정 의원처럼 권위는 없고 달랑 권위주의만 가진 사람에게는 노인을 공경하는 착한 젊은이라도 ‘마치 버러지를 보는 듯한 혐오에 찬 눈빛’ ‘마치 천벌 받을 죄수에게 짓는 듯한 경멸에 찬 미소’를 보내지 않겠냐”며 정 의원이 8일에 쓴 컬럼의 내용을 그대로 되돌려줬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