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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삼청교육대와 광주는 장군님 빛나는 업적”?

다시한번 더 밝히나 놀랄 일 결코 아니다. 박사모(박근네인지 박정희인지) 설래바리가 이미 우리 현실 안에 들어와있다. 유럽 선진국에도 신나찌주의자들 공존하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본다.

 

초딩들은 테크닉을 본다. 의리, 남자다움, 카리스마 이런 처세술이 세상 전부인 줄 안다. 철학을 꿰뚫어 볼 수 있다면 이미 초딩이 아니쥐... 명백한 하극상 재연을 보고 어떻게 이렇게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단 말이냐! 안보? 쥐랄이다. 지들 나라 잡자고 전방까지 전부 비우고 내려와 총질했다.

 

제작진의 전두환 미화? 조폭 두목이 돈 좀 호탕하게 잘쓰고 다닌다고 그걸 보고 멋지다 하는 인간들이 초딩이지...  일진회 vs 하나회... 같은거지

 

 

 

“삼청교육대와 광주는 장군님 빛나는 업적”?


△ MBC드라마 ‘5공화국’한 장면. <문화방송> 제공.



MBC ‘5공화국’ 방영에 ‘전사모’등장…조직적 활동

“전두환 장군님은 재평가되어야 한다. 잘못한 점도 있지만 공이 더 크기 때문에 반드시 재평가해야 한다.”(문화방송 5공화국 게시판 ‘정계순’)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방어하시었으며 우리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신 분이다. 장군님은 수백명을 죽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4000만을 구했다” “민족의 태양 박정희 어버이께는 감히 필적할 만한 그릇이 못되지만 전두환 장군은 민족이 낳은 제 2의 대 영웅이시다!” (〃 ‘남상규’)

“그래도 전두환 장군님 시절에는 집값 걱정없지, 물가 걱정없지, 사교육비 걱정없지, 취직 걱정없지 서민들은 살기 좋았다.”(〃 ‘장해령’)

“전두환은 이후 후계자 노태우의 88년 올림픽과 92년 엑스포 등 국위선양을 위해 짐이 될 수 있는 놈들 양 김씨 친북 좌익 주사파 운동권놈들을 삼청교육대로 결딴내주고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을 지속해 노태우에게 넘겨준 태종과 같은 인물이다”(〃‘고대윤’)

“6회 방영분에서 12.12 거사 당일 날 돌연히 정승화 총장이 전두환 소장을 호출한다. 평범한 인간 같으면 오금을 저리며 일을 그르쳤겠지만 전두환 소장은 고작 권총무장한 부관 한 명을 대동하고 적진 한복판(육본 총장실)에 용감히 들어갔다가 무사히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고 수나라 본진에 들어가 정탐을 마치고 무사히 빠져나온 을지문덕 장군이 오버랩됐다.”(〃 ‘이종호’)



△ 문화방송이 정치드라마 5공화국을 방송하면서 관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전빠들이 전 전 대통령을 재평가해야 한다는 글을 도배하고 있다.



<문화방송>이 선보인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이 방송된 뒤, 5공화국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http://www.imbc.com/broad/tv/drama/5republic/5attend/board/index.html)에는 일부 누리꾼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미화하는 내용을 올려 다른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1일 평균 300~400여건의 댓글이 올라오는 게시판에는 드라마에 대한 얘기보다 전두환 전 대통령에 관한 얘기들로 가득하다. 이를 가리켜 일부 누리꾼은 “전 전 대통령이 정권을 장악할 때처럼 전빠(전두환 지지자)들이 문화방송 게시판을 쿠데타(도배질)로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빠’로 불리는 이들은 5공화국의 경제, 안보적 국가 공헌을 강조해 전 전 대통령에 대해 역사적 재평가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터넷 게시판에 전두환 이름의 삼행시를 올려놓는가 하면 삼청교육대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생뚱맞은’ 주장까지 펼친다. ‘광주민주화운동’은 폭도를 진압했다고 얘기하고, 전 전 대통령을 영웅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에 별도의 카페까지 만들고 여론몰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 <문화방송> 제공.



“삼청교육대와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은 전두환의 ‘업적’”(?)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cafe.daum.net/leejongpirl·전사모)’이란 팬 카페는 9일 현재까지 가입한 회원이 2400여명이다. 카페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업적’ ‘전두환 전대통령의 참모들’ 등의 코너가 만들어져 있다. 카페 회원들은 전 전대통령이 나라를 위해 봉사한 일로 ‘삼청교육대’와 ‘광주민주화운동’을 들었다. 군홧발로 짓누른 억압을 ‘업적’으로 표현해 놓고, 삼청교육대를 가리켜 “이 나라의 치안프로그램에서 아주 중요한 존재”로 표현했다. 또 카페 회원 박아무개씨는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전 전 대통령이) 광주시민의 반란·폭동·소요사태를 조기진압하여 나라를 음해하려는 반역의 무리를 영웅적인 행동으로 토벌한 빛나는 업적 후세에 찬양받을 것”이라고 써놓기도 했다.

이들과는 달리 다음에 만들어진 다른 카페 가운데는 ‘전두환 사형추진 서명 카페(cafe.daum.net/deathtodoohwan)’ ‘전두환 쓰레기 청산 대국민위원회(cafe.daum.net/killdoowhan )’ ‘5.18을기억하라(cafe.daum.net/JunDuHwanYoudie)’ 등 전 전 대통령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있는 사람들도 많다.

“보기 드물게 ‘전사모’가 인터넷에 나왔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전두환 찬양’은 찾아보기 힘들어다. 간혹 전 전 대통령 재산과 관련된 기사들이 나오면 일부 누리꾼들이 방어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문화방송 게시판에서 보이는 ‘전사모’는 12·12 사태의 주역 전 전대통령처럼 점령군에 가깝다. 어느날 갑자기 드라마 방영과 함께 나타나 게시판을 순식간에 도배했기 때문이다.

누리꾼 ‘이정환’은 “제5공화국과 보궐선거시기에 맞춰 희귀하다던 ‘전빠’들이 대거 나오고 있다”며 “전두환을 두둔하는 자들에게 살의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5공화국 드라마를 보며 전두환의 카리스마에 감복하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인생에서 자신의 삶을 제대로 펼쳐 보지 못해 왜곡된 방식으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누리꾼 ‘윤성은’은 ‘박통에 이어 전통의 망령이 되살아나는가’라는 제목으로 올린 댓글에서 “박정희와 전두환은 오직 권력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쿠데타를 일으켜 죄없는 군인과 수많은 국민을 학살하고 중앙정보부라는 부서로 공포정치 수년간 독재로 말미암은 부패, 정경유착 썩을 때로 썩은 오직 권력에만 집착했다”며 “박정희 망령이 아직도 통하는 사회 전두환 망령까지 살아나는 사회 이게 우리 나라 현실이라니 참으로 부끄럽다”고 말했다.


△ <문화방송> 제공.



시청자들 “제작진이 전두환 미화하는 거 아니냐?” 의구심

일부 시청자들은 게시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현상에 대해 제작진의 5공 인물들의 미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누리꾼 ‘이진경’은 “쿠데타. 그 잔인함과 그들이 만든 계략에 말려든 사람들의 억울함도 보통이 아닐텐데 마치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정권을 자신이 잡으려고 욕심 부리지 않은 다른 사람들은 다 바보고 전두환이 똑똑한 것처럼 느껴진다. 카리스마 넘치게 그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누리꾼 ‘이종원’도 “전두환 역을 이덕화씨가 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미화”라며 “사실 사람이 잘생기거나 말투나 품행이 뛰어나면 행동도 다 정당화하여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5공화국 제작진은 “주인공이다 보니까 그렇게 비칠 수밖에 없는데, 7~9회에 가면 악역이 나오니까 문제될 것 같지는 않다”며 “7~9회에 12·12사태, 하나회 세력이 모여 최규하 전 대통령을 압박하고 어떻게 군대를 동원했는지 등의 상황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5공화국’은 이번 달 광주에서 5.18 민주화 항쟁 장면을 촬영하고 다음달 삼청교육대 등과 함께 방송할 예정이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이승경 기자 ya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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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냐? 지금도 단지 박통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한 충성하는 초딩들이 널렸는데...

 

 

전두환 장군을 을지문덕과 비교?



[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극중 12.12 사태를 실감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MBC TV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유정수 극본, 임태우 연출)의 일부 시청자들이 1979년 10.,26 직후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을지문덕 장군과 비교하는 등 전두환 전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지지하고 있어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직후부터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지의견은 극중 10.26 사태직후 사태를 재빨리 파악하고 정보를 장악하는 기민한 모습을 보인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의 모습이 방송되며 그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부 시청자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인터넷 모임을 만들고 역사적 재평가 및 5공화국의 경제, 안보적 국가 공헌을 강조해 대다수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과 빈축을 샀다.

이러한 일부 시청자들의 전두환 전 대통령 지지는 드라마에서 전두환 역을 맡고 있는 이덕화의 카리스마 연기가 극 초반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민첩하고 강한 추진력을 보이고 있는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모습을 잘 소화하고 있어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의견과, 그동안 말을 아낄 수밖에 없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드라마 홈페이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여기다 제작진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미화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일부 시청자들의 의문도 제시됐다.

이 드라마의 제작관계자는 이러한 의견에 “미화는 있을 수 없다. 오히려 제작초기 전두환 전 대통령 및 5공 인사들의 명예훼손을 걱정하며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전개될 5.18 민주화항쟁, 삼청교육대 등의 내용이 방송된다. 역사적 근거와 자료에 기초해 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5공화국’의 대다수 시청자들은 이러한 논란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99년 법원에 의해 12.12사태 주동, 5.18 민주화 운동 탄압 등으로 유죄를 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천문학적 액수의 비자금을 수수하고 우리나라 민주화를 7년간 후퇴시킨 장본인이 높이 평가받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일부 시청자들의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

‘제5공화국’은 이번 달 광주에서 5.18 민주화 항쟁 장면을 촬영하고 다음달 삼청교육대 등과 함께 방송할 예정이다.

['제5공화국'에서 1979년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 역으로 출연중인 이덕화,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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