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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시장, 서울시 로비한 길씨 만났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솔직히 한번 만났다고 바로 죄인 확정할 게재도 아니고

돈명박이 눈앞에 대권 고지가 보이는데 돈 몇푼 받고 했을 것 같지도 않다.

좌우간 대충 쫌 깝깝하겠다. 다 복걸복이다.

 

야당 탄압? 언제까지 설래바리 땡깡이냐? 야당 본류는 더 조지란다. 수사반장 56회도 못봤냐? 인제 서울시 니들은 좆된거야

 

ps 왕회장이 월급을 그렇게 많이 주셨겠는냐?! 박통이 흘린 투기 개발 정보에 왕회장로부터 앞구정 아파트 현물로 다 받고 따따따따블 프리미엄 굴리면서 지금까지 온거지... 게다가 히딩크 허벅다리 능가하는 쓰레빠 아들네미 병역 면제까지...

 

 

청계천, 대권 '디딤돌'이 '걸림돌' 되나
복원공사 각종 비리 '악취'... 이명박 '불도저 리더십' 시험대 올라
  박형숙(xzone) 기자
▲ 10일 오전 서울시청앞에서 열린 '장애인전국체육대회 서울시선수단 발대식'에서 이명박 시장이 격려사를 하는 가운데 서울시민연대, 전국빈민연합 회원 10여명이 시청 현관앞에서 청계천 사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행정수도' 공방의 최대 수혜자로 박근혜 대표를 바짝 추격해온 이명박 서울시장이 위기에 빠졌다.

이 시장은 최근 "서울시장 선거에 재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대권 도전 의사를 강하게 내비치는 등 '2007년'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CEO형 행정가'로서 자신의 최대 실적으로 내세운 청계천 복원사업에 비리가 속속 드러나면서 리더십의 위기를 맞고 있다.

양윤재 서울 제2행정부시장이 청계천 주변의 고도제한을 풀어달라는 개발업자 길모씨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길모씨로부터 이명박 서울시장의 면담을 주선해 달라는 조건 등으로 14억을 챙긴 한나라당 전 지구당위원장도 구속되었다.

2000년 총선에서 성남 중원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모(전 성남 중원 지구당위원장)씨는 이 시장과는 고려대 동문. 이 시장의 비서실을 방문해 한 차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와 같은 로비가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전방위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을 높게 두며 청계천 복원사업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시장의 소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10일 오전 서울시청앞에서 열린 장애인전국체육대회 서울시선수단 발대식에 참석하고 나오는 이명박 시장 주변에 수십명의 기자들이 몰려들어, 이를 가로막는 서울시 직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 지난 2002년 7월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복원공사 뒤 청계천의 모습을 담은 그림앞에서 이명박 시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
"이 시장, 당에서 인심 잃었다"

여기에 그간 서울시의 '독단 행정'을 비판해온 시민사회단체들도 가세해 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환경연합, 문화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10일 서울시청 앞에서 청계천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은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당 역시 우호적이지 않다. 한나라당은 "야당 자치단체장의 흠집내기식 수사는 좌시할 수 없다"면서도 "어떤 비리에 대해서도 검찰이 수사하는데는 이의가 없다"는 입장이다. 안상수 인천시장의 경우 '야당탄압'이라며 당 차원의 대책을 세운 것과 사뭇 다른 분위기다.

한 당직자는 "사태 추이를 보고 대응하겠지만 (이 시장이) 쉽게 빠져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명박 시장이 그 동안 당에서 워낙 인심을 잃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지난 3월 행정도시특별법 처리 이후 결성된 '수투위(수도이전반대투쟁위원회·상임대표 이재오)'를 사실상 당내 '이명박계' 의원들이 주도하면서 박 대표 체제를 흔드는데 앞장서 왔다는 지적이다.

'복마전 서울시' 잡음 없이 이끈 고건과 대조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명박 시장의 'CEO형'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 고건 전 총리가 최근 '청춘'이란 화두를 앞세워 미니홈피를 개설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이 시장에 앞서 서울시장을 지내면서 '복마전'의 서울시를 잡음 없이 이끌었다는 평가와 대비되는 상황이다.

'개발'과 '실적' 중심의 이 시장은 사사건건 정부, 시민단체 등과 갈등을 보여온 반면 고 전 총리는 총리와 서울시장을 각각 2번씩 지내면서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리자로서 갈등 해소에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이 시장은 주변의 목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자신이 구상을 실천해 옮겨왔다. 서울시 교통체계를 확 뜯어 고쳤으며, 지난 해 7월 착공한 청계천 복원 공사는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밀어붙이고 있다.

이 시장은 특유의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해 서울시의 고질적인 문제인 '환경'과 '교통'에 메스를 댔지만 순탄치 않았다. 달라진 교통체계는 시민들의 원성을 샀고 작년 국정감사에서 표적이 되었다. 그에 이어 청계천 복원 사업에 각종 로비가 오갔다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청계천에는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청(淸)계천'이 아니라 '탁(濁)계천'으로 전락할 상황인 것이다.

당 '밖'에 있으면서 박근혜 대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해 왔던 이 시장의 리더십도 이제 시험대에 올랐다.
   이명박 시장, 서울시 로비한 길씨 만났다
   [김상돈만평] 청계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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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시장과 면담' 대가 한나라당 전위원장 14억 받아
2005/05/10 오후 2:24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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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시장, 서울시 로비한 길씨 만났다
서울시, 10일 보도자료 내... "검찰수사는 이 시장 겨냥 표적수사"
  강이종행(kingsx69) 기자
청계천 재개발 사업비리 관련, 이명박 시장이 서울시 등에 로비를 벌인 길모씨를 만났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시는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당시 KBS 길모 대기자(현 고려대 석좌교수)가 '먼 친척이 있다'며 시장 면담을 요청했는데 정작 기자는 오지 못하고 길씨만 왔다"며 "그러나 당일 당시 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김충환 의원과 선약이 있어 7, 8분 정도만 만났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어 "이 시장은 개인적으로 길씨를 전혀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시장, 서울시 로비 길씨 만났다

서울시는 또 전 한나라당 성남중원 지구당 위원장이자 현직 교수인 김모(구속 수사 중)씨와 이 시장과의 친분에 대해서도 강력히 부인했다.

김씨는 지인인 길씨에게 "이 시장을 잘 알고 있다. 서울시장 등에게 을지로 2가 제 5지구 도심개발지구에 대해 M사가 원하는 고도제한 완화를 도와주겠다"며 6개월에 걸쳐 총 14억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김씨는 수차례 전화 등을 통해 이시장과 면담을 요청했지만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면담을 거절했다"며 "2004년 2월 초순경 사전 약속없이 시장실을 무작정 찾아와 면담을 요구해 비서관이 배석한 상태에서 김씨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당시 재개발사업이나 고도제한 완화 등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다"며 "다만 김씨가 경기지역 지구당위원장이나 열성당원 등을 대상으로 포럼을 계획중인데 시장의 참석 및 강연을 요청했지만 거절했다"고 당시 배석한 비서관의 말을 통해 밝혔다. 이후 김씨와의 어떤 연락과 만남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양 부시장이 이 시장에게 청계천 복원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 대가로 시장으로부터 60억원 제공 혹은 부시장 임명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사업 아이디어는 지난 1998년 이 시장이 미국 체류시 보스턴의 빅딕 프로젝트와 UNEP 등을 방문하면서 착안하기 시작했다"며 "양 부시장은 선거공약으로 채택하는 과정에서 세미나 전문가 11인 중 하나로 참여했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놓고 부시장 자리를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검찰수사, 서울시장 표적 작위적 확대"

서울시는 검찰수사 자체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했다. 서울시는 ▲주변 정황 및 동기로 볼 때 신빙성이 매우 의심스러운 길씨의 진술에 의존하는 점 ▲정부 차관급 고위 공무원인 양윤재 부시장 체포와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기관장인 시장에게 사전 또는 사후 통보하는 관행을 무시한 점 ▲신빙성 부족한 일방적 진술을 토대로 작성된 구속영장을 언론에 알린 점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서울시장을 표적으로 이 사건을 작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2005/05/10 오후 5:44
ⓒ 2005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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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14억 받은 김일주 만났다”
뇌물 준 길모씨와 함께…“재개발 사업얘긴 없었다” 주장
2005-05-10 17:50 김선애 (iyamm@dailyseop.com)기자
이명박 서울시장은 청계천 주변부 재개발사업과 관련, 양윤재 서울시 행정2부시장(구속)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미래로RED 대표 길모씨는 물론 길씨에게 청계천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도와주겠다며 14억원을 받은 김일주(53) 전 한나라당 성남중원지구당 위원장(구속)과도 만난 적이 있다고 서울시 김병일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러나 당시 만남에서 청계천 주변 고도제한 완화 등 재개발 사업과 관련된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한편 국민일보는 김일주 씨가 지난 2003년 9월 청계천 주변 재개발 사업을 벌이면서 고도제한 문제로 고심하고 있던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길모씨의 서울 방배동 사무실을 찾아갔으며 이는 이 시장을 소개시켜주는 대가로 돈을 받기 위해서였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를 위해 김씨는 두 가지의 무기를 준비했다. 자신이 고려대 출신으로 이 시장과 동문이라는 점과 한나라당 성남중원 지구당위원장으로,잠재적 유력 대선 후보인 이 시장과 같은 당 소속이라는 사실이다. 실제 김씨는 고려대 교육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1996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1997년 한나라당 총재 사회교육 담당특보에 이어 이듬해부터는 성남중원 지구당위원장을 맡아 2000년 총선에 출마해 2위로 낙선한 나름대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었다.

김씨는 이를 무기로 “서울시장 등에게 잘 이야기해 을지로2가 제5지구 도심재개발지구에 대해 M사가 원하는 대로 건물 높이 제한을 완화시켜주고,전략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되게 해 인?허가 절차가 빨리 진행되도록 도와주겠다”며 이 시장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리고 본론에 들어가 김씨는 “서울시장도 직접 만나도록 주선해 주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10억원 정도가 든다”고 면담 사례액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 국민일보는 전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김씨의 든든한(?) 뒷배경을 믿었던 길씨는 그 무렵 현금 6억5000만원을 7개 보따리에 나눠 담은 뒤 에쿠스 차량으로 직접 김씨의 성남 사무실로 옮겨줬다는 것이다. 김씨의 돈 요구는 계속돼 길씨는 같은해 10월 2억원,11월 1억5000만원,12월 5000만원에 이어 지난해 들어서도 2월 1억5000만원,4월 2억원 등을 김씨 사무실로 실어날랐다. 이렇게 해서 김씨가 챙긴 총액은 무려 14억원. 말 그대로 상대방의 약점을 잡고 정기적으로 거액을 뜯어온 것이다.

김씨는 그러나 8일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사무실 빈터가 좁아 에쿠스는 들어올 수도 없다”며 “거짓말탐지기로 조사해보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국민일보는 전했다. 그러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김씨는 말을 재빨리 바꾸었다. 대가성 없는 정치자금으로 영수증 처리를 했다는 것이다.

ⓒ 데일리서프라이즈 < 김선애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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