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급의 책

칼럼

<자연스러운 경제질서>는 영화로 치면 블록버스터급이다거대한 스케일로 사회문제의 뿌리를 파고든다일반적으로 우리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지 못한다각자가 살고 있는 좁은 영역에 익숙할 뿐그 전체 흐름이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지 알지 못한다. 우리를 짓누르는 사회문제 원인은 모호해 보이고 그 해결책도 모호해 보인다래서 우리는 여태껏 각각의 문제에 대해서 각각의 대증요법으로 대응하였으며, 문제의 인을 바로잡는  아니라 문제의 결과만 억제하는 미봉책을 남발했다그 과정에서 모든 사회문제의 뿌리는 그대로 살아남겉으로 드러난 증상 배후에 있는 근본원인을 바로잡아야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우리가 매스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경제문제에 관한 담론들은 모두 무의미한데, 근본적으로 잘못된 토지제도와 화폐제도를 그대로 둔 채 그 위에서 이야기를 진행하기 때문이다잘못된 전제 위에서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돈이 이자를 낳는다는 것땅이 지대를 낳는다는 것의 불합리함을 이해하고 그 토대를 발로 걷어차서 무너뜨려야 비로소 의미있는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기존의 낡은 정치가 그 잘못된 토대 위에서 유권자에게 광고하는 대증요법은 우리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현재의 문제를 배배 꼬아서 더 복잡하게 만들고 새로운 문제를 증식해 갈 것이다정부를 수천 번 갈아엎어도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같은 방법만 쓰면 같은 결과만 얻을 것이다오로지 문제의 뿌리, 토지제도와 화폐제도의 결함을 바로잡아야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병적 징후들이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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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7 09:23 2014/10/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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