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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토리님의
[골머리 썩히는 삽화 그리기] 에 관련된 글입니다.
청탁한 사람의 순서
1) 이렇게 매번 부탁할 수는 없어. ㅠ_ㅠ 이번에는 누구 다른 사람으로!!라고 생각하고 이래저래 다른 사람을 고민해본다.
2) 청탁마감시간(우헷헷 이런 것도 있답니다)에 몰려 결국 그 사람에게 다시 부탁한다. 죄송한데요.. 바쁘신 것 알지만.. 이번에도 부탁해요.. 어쩌구.. 하면서.
3) 안 잊어버리면 자료도 같이 보낸다.
4) 자기도 쓸 원고에 치여 (청탁한 사실을) 잊어버린다. 기억나도 아앗 알아서 해 줄거야.. 괴로워하며 전화 안 한다.
5) 마감날 전화한다. (조금 더 정상적인 편집자라면 마감 전날에는 그래도 전화하겠지요)
6) 어엇,,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라는 대답을 듣는다.
7) 머리를 쥐어뜯으며 마감을 사흘 늦춘다.
8) 원고는 나흘후에 들어온다.
9) 완성된 자료집이나 소식지 등등과 사례금을 보내는 것도 늦는다.
otz 써놓고 나니 굉장하군요. 이러고도 뭔가 나오는 것이 신기해요.
네. 실은 할일이 쌓여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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