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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 벌컥벌컥.

 

0.

유럽여행 전보다 6kg이 빠졌다. 물론 티는 별로 안난다. ㅋㅋㅋ

유럽에서 많이 걸었던 영향인가보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이런저런 스트레스들로

한동안 약간의 위염증상과 함께 밥을 거의 먹지 못하면서 일어난 기쁜 현상이다. ^^;;;;;

 

여세를 몰아 이참에 살을 정말 제대로 빼기로 했다. 불끈!!!!!

그래서 술도 안마시는데...... 결국 너무 짜증이 나서 바람처럼 나가 맥주를 사다 마신다.

 

 

1.

어떤 사람이 정말로 지금까지 10번쯤은 같이 술을 마시자고 했는데 번번히 거절했다.

난 그 사람이 좀 부담스럽다. 그 사람도 부담스럽고 요즘은 사람들이 부담스럽다.

뭔가 힘든 일이 있는 것 같긴한데.. 아~ 요즘 내 코가 석자인데 내가 딴사람 얘기를 듣고

있을 때란 말이냐!!!! 으으으으으으~~~

 

오늘도 그 사람은 나에게 술을 마시잔다. 아~ 정말 힘겹게 하지만 냉정히 또 거절했다.

그런데 결국 집에 와서 내일 술을 마시기로 약속을 잡았다. -_-;;;;

 

내가 학원에서 하는 역할(?)때문이었을까.. 언제나 같이 일을 해야할 그 사람의 부탁을

결국 도저히 거절할 수가 없었다. 어쨌든 그 선생님은 날 항상 놀리는게 낙이고.

그 선생님은 날 많이 도와주고. 앞으로도 그 관계는 계속될테니까. 약속을 잡았다.

 

 

2.

그 사람때문에 짜증이 난건 아니고 생각하니까 열받아서 그런다.

사람들은 맨날 나한테 유치하고 어리다고 놀린다. 특히!!! 많은 남성들이 나에게 그런다.

그래!!!!! 나도 안다고! 나 어리고 유치한거 안다고!!!!

 

그런데 왜 꼭 힘들면 나한테 의지하려고 하냐는 말이다. 에이씨~~ 열받아!!!!

맨날 어른인척은 다하면서 수다떨고 의자하고 싶으면 맨날 나한테 난리야 -_-;;;;;;

아~ 먹고살자니 내 또 그걸 다 받아주고 살아간다. 젠장. 열받아.

 

치사빵구한 놈들. 맨날 지들 필요할 때만 찾는다. 지들 싫은건 하지도 않으면서.....

아아아아~~ 열받아!!!!!! 에잇. 더러운 내 팔자야!!!!!

내 사주보던 아줌마가 그랬었다.

'넌 나중에 남자들한테 질려서 혼자 살 수 있겠다.' 뜨씨~ 진짜 그럴래나보다.

 

굿이나 한 판 해야겠다. 워어이~ 워어이~ 젠장. 내 간쓸개 다 빼간놈들 다 벌받아라!!!

에잇~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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