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천천히 살자

정신없었던 학기도 오늘로 끝!!

길었던 벼락치기의 강행군도 오늘로서 끝이고

오늘 하루쯤 늘어지게 쉬어볼까 했더니

잠도 안온다. ㅠㅅㅠ

 

스댕은 책 앞에 크게 불광불급....

뭐라더라.....미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던가?라는 글을

새겨놓고는 오늘도 여전히 미친듯이 공부하러

총총 도서관으로 향했다.

 

무엇인가에 미친다는 것이...실상...

미친다고 마음먹고 미쳐지는 것이 아닐텐데

잘먹고 잘살기 위해서 광증마저도 자학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참 그렇다.

 

뭐 그렇다고 오늘 할 일을 항상

내일로 미루자는 것도 아니고

몸도 마음도 함께 갈 길을 걷자는 건데

다들 뭐가 그리 급하고 악착같은지

때때로 난 좀 무섭다.

 

제가 혼자 신나서 이리뛰고 저리뛰면

그걸 누가 말리겠냐만은.....어째 요즘은

미친다는 것이 좋아 미치는게 아니라

잘 살아야 되서 미치는 것 같아

 

그리고 또 뭐가 무섭냐면

무엇이든 할때는 열심히 해야 한다며

노는 것도 미친듯이 열정적으로 놀아야

된다고 할때....ㅡㅅㅡ

이거 어디....부담되서 제대로 놀기나 하겠어

 

결국은 끝이 뻔히 보이는 게임인데 말야

욕심이 넘치면 그게.... 결국은 제가 행복해질려고

하는건데 나중엔 욕심에 매여 살아버린다니까

 

그러니 좀 천천히 가만가만 몸이랑 마음이랑

박자를 맞춰가면서 살아야겠다. 천천히~~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