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더지의 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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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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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아주 걸작이구나. 승준이 크게 되겠다.
   그나저나 어찌 그리 소식이 없냐?
   잘 되가냐? 난 이제 한달반만 있으면 집으로 간다.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간다.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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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13 09:37

2. texasm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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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할만한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저 담배끊고 금단 증상에 헤롱거리다보니 벌써 겨울이 왔네요. 프로포절을 이번 학기에 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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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11/13 12:47

3. 신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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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님 승준이 그림이 무지 재미있네요... 맨 왼쪽은 무슨 그림인지.... 그림 보면서 우리 딸도 아빠에 대해서 어떤 그림을 그려줄지 약간은 행복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아마 나도 자는 모습이나.. 소파에 누워 리모콘이나 누르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그럼 안되는데 하면서도... 아이들은 솔직하니까....
   방금전에는 형님과 얘기한것이 공부한다는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당연한 고민.. 어쩌면 고민이라기 보다는 당연히 내가 해야하는 일로 하기 싫다고 투정부리는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가장 근본적으로 해야 할일데.. 어쩌구 저쩌구 하고 돌아온 것은 아닌지...
   우연인지 성당에서 돌아와서 소쉬르에 관한 책을 꺼내서 몇 페이지 넘겨 보았는데... 어린 시절 최현배 선생님과 함께 언어에 관한 관심을 처음으로 이끌었던.. 사람이라 그런지... 뭔가.. 잊고 있었던.. 처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힘내서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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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11/13 14:00

4. 텍사스두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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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간 듯한데... 나도 기분이 좋네. 나도 해석 중인데, 맨 왼쪽 얼굴은 개구장이같지? 승준에게 난 고런 존재이기도 하지. 장난치길 좋아하는... 딸 가진 사람은 모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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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06/11/15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