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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하고나서

대전의 날씨는 찼지만 좋았다. 보이는 곳들은 깨끗했다. 교수들의 반응도 괜찮았다. 그리 많은 수의 교수들이 오지않아서 좀 섭섭했지만, 그런대로 분위기는 좋아보인다.

어쩄든 뭐든 하고나면 허무하다. 결과가 좋지 못하면 더욱 그렇다. 아직은 떄를 기다려야하지만, 한국에서의 첫 인터뷰치곤 가볍게 끝냈다. 나이가 들면서 운에 대해 집착한다. 내 스스로 운이 좋지못한 운명을 타고났다고 생각하지만, 내 운도 내 노력아래 있다고 아직은 믿고 싶다.

이젠 정말로 논문으로 돌아가련다. 학위가 없으면 말짱 아무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더욱 절실하다. 이제 모든 미련을 뒤로하고 할 일들을 밀어부쳐야 한다. 한국에서의 남은 일정동안에는 그동안 못본 선후배, 친구들을 보고 짐을 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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