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이곳저곳

섬을 쑤시고 다녔다. 아침에는 해커2600잡지 이름을 따서 만든 까페2600에서 아침에 베이글과 함께 카푸치노를 마셨다. 원주민 아쩌씨가 아들 대신 나와서 봐주고 있었는데, 해커2600의 내력을 모르는 듯 했다. 작년 여름호에 그곳 카페가 소개된 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곤 남쪽 섬을 끼고 돌았는데, 그 전경이 뺴어났다. 이곳을 파라다이스라 부르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았다. 한 시간 정도 드라이브를 하고 배가 출출해 다운타운으로 가서 헤매다 순두부를 먹었는데 영 아니었다. 링컨홀로 돌아와 못잔 잠을 잠깐 자고, 나와서 어슬렁거리다 저녁 무렵에 스시집을 발견했다. 알고봤더니 한국분이 하시는 곳이었는데, 뎀뿌라 우동을 시키고 김치를 내와 맛나게 먹었다. 스시 몇 조각을 주문해 돌아왔다. 오늘은 일찍 쉬고, 내일 아침부터 바쁜 일정을 위해 좀 쉴 필요가 있겠다 싶다. 몸에서 뎀뿌라 냄새가 진동한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