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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밤길

떄늦은 저녁에 시험감독을 마무리했다. 미국에서의 마지막 티에이 업무다. 아직 채점을 행하지만, 공식적으로 내가 할 일들은 다 끝났다. 하나 하나 정리를 한다. 이곳에서 살았던 날이 길다보니 이것저것 정리할 것이 많은가부다. 허나 거의 십년의 세월에 그리 싸짊어지고 갈 짐들이 생각보단 많지않더라. 책도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살면서 얻었던 가구들을 거의 모두 정리했다. 몸이 느끼는 세월의 짐이 가장 부담스럽다. 그렇게 이곳의 생활을 하나둘 버리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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