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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총 떳다?
그런데 그 첫 일성이 공무원 신분이라는 이유 때문에 민간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
리했던 각종 수당을 현실화하겠단다...참 어이없다... 그렇다 처음에 공무원노조 만든다
고 할땐 역시 고위관료 , 정치권 등 외부 압력 견제 등을 내세워 보다 깨끗해지는 한국
사회를 기대하기는 했다 그러나 역시 그건 허울뿐인 명분이고 속내는 역시 지들 밥그릇
챙기기 그 이상 아무것도 아니었다...
물론 공무원 신분이라고 해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될 것이다...
그러나 거슬리는건 '민간기업'과 비교하려는 그들 자신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가뜩이나 DJ정부이래 민간 중견기업 수준으로 급여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려
는 정부당국의 작태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참... 이젠 아예 대놓고 밥그릇
챙기시겠다??? 이건 아니다 결코 이래선 안된다...지금 취업준비생 아니 대학생 태반이
너나할거없이 공무원이 되려고 하는 이유가 뭔가.... 월급 그다지 많지 않고 노총이 지적
한대로 그런 불리한 처우가 현존하는 지금 이 시점에서 조차 미어터지는게 공직을 향한
관문인데 차별해소, 현실화라는 미명하에 대우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면? 참....
어이없다..
마치 마름 주제에 주인 대감 보고 더 내놔라고 땡깡 부리는거 밖에 더 되나? 그들이 툭하면 공복이라고 강조하는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인다면 말이다....
김대중정부때였나??
한창 언론사 세무조사로 시끄러울 때 청와대의 어느 분의 말씀이 떠오른다...
칼은 칼집에 있을 때가 타인에게 가장 큰 위협을 주기 마련이라고....반면 칼집에서 칼이 나오는 순간 그 칼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버린다고!~
그렇다.
권력은 정치가나 자본가에게만 주어진건가?
아니라고 본다.. 우리가 피 땀 흘려 번 돈, 그것이야말로 도덕적으로 아무런 흠결조차 없는 깨끗하고 정당한 권력이 아닐는지.
그런 점에서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소위 돈이라는 것도 하나의 권력이라고 볼 수 있다면 당연히 그 권력을 꼭 필요할 때, 가장 적당할 때 써야하지 않을까 이를테면 그냥 지갑에서 막 꺼내 쓰는게 아니라 신중에 신중을 다하여 후회없는 소비를 함으로서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거다..
이마트에 갔다.
물론 이마트라는 할인점 그다지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밤 늦은 시간 딱히 열고 있는 가게도 없고 그렇다고 할인점에 비해 그다지 문제가 없을거 같지도 않은 편의점에 갈 밖에 차라리 여기가 낫지싶어 찾아갔긴 하지만 역시....진열된 상품 하나하나가 어찌나 심사를 뒤틀어지게 만드는지?? 이건 어디서 왔을까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과연 믿을 수 있을까 드는 이런 저런 의문에... 이럴거면 차라리 관 두자..... 그게 내가 내린 결론. 물론 상품의 개별적 문제만이 나를 주저하게 한 것은 아니었다..이거저거 잡다한 물건들을 가득 실은 카트를 밀고가는 수 많은 사람들을 보며 차마 나마저 그들을 따라할 수는 없었다. 혹시 내가 저들을 보는 것처럼 나를 보는 또 다른 눈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 아니 그 보다 내안의 양심의 눈이 더 컸지 싶다. 나를 주저하고 망설이게 하는거. 물론 그들에게 뭐라할 깜냥은 되지 않는다 어차피 제 돈 주고 자기가 쓰고 싶은거 아무거나 마구 사들이는거? 누가 말리겠는가 그들이 이런 저런 생각을 안한다고 어떻게 뭐라 할 수 있겠는가.. 특히 일전에 한겨레신문에서도 기사화된 파견사원 문제에 대해 아무런 의구심조차 갖지 않은채 그저 그들이 주는 '시식'거리에 정신 팔린다고 누가 뭐라 할 수 있겠는가.....그저 벙어리 냉가슴앓듯 혼자 속앓이하는 수 밖에... 그렇게 해서 역시 오늘도 공지영의 수필집 한권 읽고 나오는데 여기가 교보문고인지 이마트인지 헷갈려할 정도.
칼은 칼집에 들어 있어야 한다.
돈은 지갑(또는 은행계좌)에 들어 있어야 한다.
칼집에 칼이 들어 있을때라야 소위 힘 없는 아랫 것들이 목숨 바쳐 충성을 다하고, 반대파가 함부로 대들 궁리 안하고 찍소리 못하는거지 칼집에서 나오는 순간 종이 호랑이 신세가 되어 버리듯...
지갑에 돈이 들어있을때라야 고객님 고객님 하며 대우받을 수 있지 정작 지갑에서 돈을 꺼내 그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순간 알맹이 없는 하찮은 그렇고 그런 '고객'이 되어 버리는 현실 그런 약아빠진이 나로하여금 한 없이 슬프게 만든다. 물론 달콤한 말로 어떻게 해서든 심지어 터무니 없게도 비싼 가격에,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하다 싶은건 빼버려가면서 까지 싸인하고 결제하게 만드는 업자에 비하면 그나마 낫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상거래 현실 아니 그 보다 억지 미소에 기계적인 말투만을 되뇌이는 노예같은 '판매사원'을 내세워 돌아가는 소위 자유시장경제라는거... 아주 정나미가 똑똑 떨어질 지경이다
그러다 보니..
소비를 해서는 안될 이유, 또 하나 더 추가했다. 생태주의에 입각해서만이 아니라 그런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약아빠진 시장이 불쾌해서라도...^^;;
아파도 아파도 아무리 큰 고통이 내게 찾아온다 할지라도 난 결코 소중한 땀으로 간직한 단 한푼이라도 그들에게 내맡길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을 살 찌우는데 일조하는 단 하나의 벽돌은 될 수 없다. 차라리 그 보다 소중한 내 이웃에게 한줄기 희망의 웃음을 나눠줄 수 있는,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행복한 사람들로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단 하나의 벽돌이 되는데 마지막 남은 나의 모든 것을 거는게 훨씬 낫지 싶다...
왜 나을거라는 확신, 이거면 무병장수까지는 아니더라도 평균적인 목숨을 가질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드는 것도 아닌데 지금 당장 아픈 것을 면하자고 불확실한 도박을 위해 내 모든 것과 사랑하는 주변 사람의 고통을 담보로 그들에게 구걸하려 하는지.........-.-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좋든 싫든 그래도 소중한 삶의 편린이 조각조각 이어져 있는 세상과의 이별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않은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그 보다 어차피 한번은 떠나야만 한다면 차라리 좋은 추억을 가지고 행복할 때 떠날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이별은 또 다른 만남의 준비 과정이라는 말을 잊지 않는다면 더 나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 위해서라도?? ^^;;
횡단보도 없이 단지 육교만 있는 곳은 참 난감합니다... 자동차를 위해 힘겹게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움에다 부당함에 대한 분노로 복잡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것도 잠시 그저 어쩔 수 없이 큰 맘 먹고 교차로를 건너려는데 순간 움찔했습니다. 헉 역겨운 냄새.. 그건 바로 다름아닌 저 고철 덩어리가 내뿜는-대량살상무기에 버금가지 않는다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더럽고 매케한 독가스였습니다. 그들은 저들의 최대한의 편익을 위해 내게 화학전을 치르고 있는걸까요.... 물론 이러는게 어디 하루 이틀 겪는 문제도 아니고 괜히 새삼스러워할 필요는 없으나 그래서 입니다... 한번 이렇게 나의 심장에 테러를 가하는 역겨운 가스 그것을 수십년동안 맡는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담배도 그만큼 피거나 맡으면 폐암 걸릴 '확률'이 무지 높아진다고 하는데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보다 더 독한 것으로 보이는 이것을 그 오랜 세월 '함께' 한다면..... 차라리 제게 칼을 휘둘러 주세요.. 전 평생에 걸쳐 꾸준히 서서히 죽음에 이르는 것 보다 차라리 단번에 죽음에 이르는게 훨씬 더 좋습니다. 어차피 죽어야할거라면 뭐하러 '고통'이라는 거간꾼 녀석이 끼여들게 하겠습니까 더군다나 인류의 유사이래 최대 관심사중 하나가 고통으로 부터 벗어날 자유라고들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그들은 왜 내게 그 무서운 테러를 가하는걸까요? 그것도 아무런 제지없이요? 오히려 경찰은 그들의 편의를 봐주기 바쁘며 때론 국가 요인을 경호하듯 길라잡이 역할도 서슴치 않으면서 까지요?? 게다가 저 같은 사람이 겪을 고통에 대해 드라이버 그 자신들은 아무런 양심의 가책조차 느끼지 못하는거 같은대요?? 아니 양심이란게 있는 사람들이라면 마구 조금 늦게 간다고, 조금 거추장스럽다고 마구 빽빽거리며 난리부르스를 칠 까닭이 없겠죠 오히려 늘상 조심에 조심을 다하며 횡단보도에서는 설사 빨간불이라 할지라도 건너는 사람이 없을까 늘 정지선 앞에 서는 것을 생활화하지 않을까요...
법치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자유민주주의사회의 주된 특징중 하나가 바로 타인에 대한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명백해집니다. 분명 자동차는 유죄입니다. 그것도 '악질적'(개인적으로 나쁜 범죄자에게 악질적이라는 단어가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있는 그대로 한마디 좀 했다고 악질 운운하는 경찰에게서 배웠는지...)인 반사회적 중요 범죄임에 틀림없습니다.. 이런 물건과 그것을 다루는 사람들에 대한 국가의 치밀한 관리대책이 없다면 과연 그 국가는 누굴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퀴벌레를 보면 징그럽다고 그들의 씨를 말리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을 사람들을 보면 어쩜 그렇게 어리석고 위선적일 수 있을까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된다.. 박멸하고자 하면 진짜 바퀴가 박멸될까?? 어쩜 인류보다 더 길고 긴 인고의 세월을 겪어왔을 그들이?? 소시민을 잡초로 비유하며 밟히고 또 밟히어도 다시 끈질긴 생명력으로 다시 일어선다고 하는데... 또한 부시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미명하에 아랍쪽을 쑥대밭으로 만드는데 형제 동료의 죽음 앞에 단지 무릎 꾾은채 절대복종을 하며 선처만을 바라던가? 왜 모르는가... 죽이려 들면 들수록 그들은 종족보존이라는 생명체의 아주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씨를 마구 퍼트리려고 하며 그와 함께 독성과 유해물질을 내뿜어 외부의 위협에 맞서 자신들을 지키려 한다는 사실을 왜 모른척 하는가
간사한 인간들이나 굴종, 비굴과 나약함을 엿볼 수 있지 생명체라는 것의 공통적 DNA가 있다면 그것은 밟히면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지켜나가며 강해지려는 끊임없는 노력. 바로 그것이 아닐까
솔직히 수백년만에 지구를 거덜낸 인류가 일부 사악한 군상 혹은 권력자에 의해 위해하다는 낙인이 찍힌채 온갖 핍박을 당하는 소위 '해충' 등의 존재에 대해 뭐라할 깜냥이라도 되나? '해충'과 '인간'. 신이 존재한다면 틀림없이 '해충' 편을 들지 않을까?? 자신들이 보기에 위험하다고 불결해 보인다고 어떤 것에 대해 '마녀사냥'과 '비토'를 서슴지 않는 존재에 대해 이쁘게볼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가장 기본이 되는게 공존, 공생 아닌가.... 테러는 테러를 부를뿐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다. 이 말을 여기에 적용해 보면.. 피할 수 없다면 공존의 길을 모색해 보는게 현명한 처사 아닐는지...
어이없다..대략난감하다..-.-
치열하게 경쟁이 판치는 신자유주의 대한민국 사회...경쟁이 미덕인 사회에서 철밥통 끌어안고 룰루랄라 휘파람 부는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뭔가 이놈들은???? 아니 면허는 있으되 연구만을 하거나 기타 다른 분야에 집중하는터라 사실상 환자를 돌볼 여력이 없는 무늬만 의사도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너무해도 너무했지 싶다 아니 굳이 이런 통계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자유시장경제, 경제학의 수요와 공급 기본만 생각해도 지금 '수요에 비해 터무니 없이 부족한 공급'의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의료라는거..아니 의료를 포함해 소위 돈 좀 되는 소위 인기 직종. 세살 먹은 애들도 다 알 수 있는거 아닌가?? 그런데 언제까지 전문성만을 내세워 진입장벽을 쳐놓는 규제만을 할셈인가? 지금과 같이 진료시간보다 대기시간이 더 긴 점이나 건강보험 지출 초과의 폐단을 막고 주치의제가 제대로 뿌리내리려면 적어도 100명이내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것도 많다 그 많은 사람을 어떻게 일일이 신경 쓰나??? 그런데 이거마저 늘이기가 쉽지 않는게 신성한 직업윤리보다 장삿꾼적 마인드가 앞서는 의료 현실이라는 점이 문제인데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앉아야 하나? 이거야말로 보수세력이 좋아하는 자유시장경제를 위해서라도 강하게 밀어 붙여야 하지 않나?? 뭐 어려울거 있나??? 투자는 이런데 하라고 있는거지 살인흉기나 만드는 자동차 공장이나 하라고 있는게 아니다...... 투자를 해도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해야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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