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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산행
흔히 영남 알프스라고 말하는 신불산 일대를 산행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억새는 보지 못했지만 갈댓잎에 부서지는 햇살이
또 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고마고마한 우리산의 포근함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날이 추워 칼바람에 모자를 눌러쓰더라도,
경사가 심한 하산길에 무릎과 발가락이 아팠어도,
다시 가라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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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그렇지요..
이런 곳에서는 한번 누워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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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멀리 동해 바다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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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그림자 조차 명확하지 않은 구부정한 모습으로 배추와 무(무시)를
도시인들에게 팔고자 등에 지고 가십니다.
물건 하나 사지 않고 등에 지는건만 도와드렸는데 끝까지 손자같은 저에게
손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십니다.
차라리 아저씨라 그러시지...
#20 통도사에 들렀습니다.
이제 막 지은 건물이 있었는데 새로 지은 건물은 처마부터 다릅니다.
#21 1600년대에 중건한 대웅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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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통도사의 건물에는 죄다 이런 보조받침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래되어 불안스러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보는 내내 제가 더 불안했습니다.
#25 부처님 오신날 같은 절의 큰 행사때 부처님의 탱화를 걸어두는 괘불대입니다.
근데 바로 옆에 최신식 괘불대가 있더군요.
그거보다 이게 더 좋습니다.
#26 절의 담벼락중에 이렇게 돌을 쌓아둔 담을 보았습니다.
밑의 바위모양으로 그 위의 바위 모양을 맞춰 쌓은 것입니다.
새로 지은 건물보다 이런게 더 눈에 듭니다.
#27 성보박물관.
밖에서 보면 무슨 요새나 성같이 보입니다.
왠지 박물관 모습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마치 박물관 유물을 지키려는 듯이 말입니다.
댓글 목록
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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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사진들이 예술이예요!에효~난 언제나 디카를 만져나보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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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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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라면 안 가!! 했었는데...사진 보니 다시 가라면 갈 것 같아요. 억새밭에서 한 번 누워보게...바람만 없었다면 했는데 그 바람에 억새가 춤을 춰 아름답습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