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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화가 났을 때
내가 누군가에게
몹시 화가 났을 때는
화가 나지 않은 척해서는 안 된다.
고통스럽지 않은 척해서도 안 된다.
그 사람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내가 지금 화가 났으며
그래서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고백해야 한다. 그러나 말은
아주 차분하고 침착하게 해야 한다.
- 틱낫한의《화》중에서 -
............................................................................................
화가 나는 것,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화를 내는 것, 어쩔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화를 다스리고 푸는 것입니다.
화를 다스릴 줄 모르면, 한 순간의 화가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재앙(禍)으로 돌아옵니다.
어젠 故김양무 선생님 6주기 추모식에 참석했었다.
새해를 맞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겸 망월동을 찾곤했었는데..
어느새부턴가 김양무 선생님 기일에 맞춰 망월동을 찾았다.
난 참 부족한 사람인데..
어찌 이 힘든 길을 선택했을까?
아니 아직도 이길에서 빗겨 나가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 건 아닌가?
동지들이라고 매번 말하고 있지만 내 곁엔 진정한 동지는 없는 듯 느꼈던 몇날 며칠.
불면의 밤을 지새고 예전에 없던 눈물이 두 볼을 타고 흘러내리기를 참 많이도 경험했다.
외롭냐?
함께 가는 사람들과 웃고 떠들고 실천을 함께해도.. 한순간이다.
깜깜한 저녁이면
난 또 혼자가 된다.
어제 망월동을 다녀온 후 후배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도 난 혼자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오가는 술잔..서로의 말과 웃음 속에서도.. 난 하나가 되질 못했다.
겉돌고...흘러내리고..
난 후배들에게 몸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사실 좀 아프긴 했다.)자리를 떴다.
집에 오는 길에..
걸어오면서 하나 하나 생각을 해봤다.
깊은 한숨.. 그리고 내마음의 엉켜버린 타래들..
무엇이 문제였단 말인가?
내 마음.. 내 욕심..
비우자!! 마음을 비우자!!
난 처음부터 혼자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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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사람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예전 직장에서 일할때 만났던 시청 공무원들인데..
너무나 인간적인 분들입니다.
실천연대 정기총회에 들렀다가
곧바로 약속장소로 향했습니다.
4개월만의 보는 사람들임에도 얼마나 반갑게 맞아주던지.^^
기분이 좋아서 얼큰하게 취했더랬습니다.
후배 은영이가 와서 더욱 흥을 돋구었고....
친한 친구녀석인 수철이를 만나서 늦은 저녁에서 새벽으로 시간은 흘러 갔고
마주치는 술잔에서 서로의 情을 확인했답니다.
좋은 사람...
좋은 시간...
나를 살게하고 나를 추동하는 힘입니다.
마른수건같은 건조한 일상에
필요한건
오히려 더더욱 메말라버린 감정의 발현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순간
이미 나는 너무 멀리 떠나와 버렸단걸 발견하고야 만 것이다
다시 돌아가기는
너무 고달퍼 그냥 앞만 보고 내달리기로 한다
뭐 또
생각나면 뒤돌아볼 것이고
그때가 되면 다른 일상과 다른 기분이 되어
나는 또다른 결정에 이르게 될 수도 있겠다
그렇게 우연이 만들어낸 결과가
어쩌면 내 삶을 가늠할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냥 모든게 귀찮아
그마저 예상치 않기로 한다
확실히
그것이 필요하다
그것만 정리하자
내가 좋아하는 카페가 있다.
시간이 바빠서 자주가지는 못하지만
마음이 심란할때나 아님 뭔가 조용히 사색하고 싶을때 찾아 가는데.
특히나 도심속에 이런 곳이 있나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
흙과 마루.....
오늘도 들렀다가 좋은 사람이랑 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다 왔는데.
넘 좋다.
흐르는 노래 좋고..
분위기 좋고 사람이 좋으니 ^^
흙과 마루 날적이에 쓰여진 글 중에...이런글이 있었다.
"그대는 너무나 눈부십니다.
누가뭐라해도 그대는 나에게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모르겠다.
내가 왜이러는 지
나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난 가눌수 없는 슬픔과 비애를 느낀다.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도록 울었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갔다가 집에 누워 약에 취해 자다가
일어난 지금 !!
난 외로움에서 인지 그에 대한 그리움에서인지 자꾸 눈물이 앞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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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볼륨을 올려주세요. 기사를 읽을 때 김광석의 노래가 나옵니다. <편집자 주> |
그립다.
오늘은 광석이 형님이 우리 곁을 떠난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바쁜 틈을 타서 자료 하나 올린다.
오늘 저녁 7시 30분에 세이 6층 아트홀에서 김광석 추모 콘서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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