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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돈으로 산다.

팝뉴스에서 퍼온 글이다.

 행복을 돈으로 환산한다면 그 가치는 얼마 일까 라는 호기심을 수치화한 데이터가 영국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 기사를 읽어보면서 한편으론 흐뭇하면서도 나중엔 행복도 돈으로 사고 팔수도 있을 거라는 불길한 느낌이 언뜻 들었다.

 

 

 

가족 및 좋은 친구를 만나 즐겁게 지낼 때 느끼는 행복감을 돈으로 환산하면 어느 정도일까?
친구나 가족을 매일 만날 때 얻는 행복은, 1년에 85000파운드(약 1억원)의 수입이 늘 때 맛보는 행복과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런던 대학교 교육 연구소의 나타부드 파우다비 박사가 이런 이색적인 연구를 수행했고, 관련 논문을 ‘사회 경제학 저널’에 실었다.
그에 따르면 이웃과 자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은 4천6백만 원의 추가 수입을 올리는 행복감을 가져오며, 결혼에 골인하면 6천3백만 원 어치의 행복을 얻는 셈이다.
반대로 고통스러운 이혼을 하는 경우 빚이 약 1억 8천만 원이 늘어날 때 겪는 심리적 고통을 맛보게 된다.

한편 파우다비 박사는 수입 증대보다는 좋은 인간관계의 행복 효과가 더욱 중요하다는 지적했다.

수입이 늘 때 동반되는 행복감은 오래 지속되지 않지만, 친구나 가족과 만족스럽게 지낼 때 그 행복감은 더 깊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것.
평균을 내면 다음과 같다. 친구와 사랑하는 사람과 대면하면서 살아가는 연수입 1만 파운드(약 1천2백6십만 원)의 사람은, 가족 및 친구는 만나지 못하는 연수입 9만5천 파운드(약 1억2천만 원)의 사람과 같은 행복을 느끼게 된다.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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