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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출범을 맞아
동지들이 보내온 메시지
개량이냐 혁명이냐의 갈림길에서 혁명을 선택한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의회주의 개량주의 정당이 아니라 노동자계급의 직접적 정치세력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조직, 머리와 혀로 투쟁하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가슴과 발로 뛰는 조직, 모든 노동자들로부터 광범위한 신뢰를 획득하는 조직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 힘으로 기어이 혁명정당을 건설해서 저 자본주의 체제를 박살내고 노동자 계급이 해방되는 세상을 열어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초심을 잃지 마시고 언제나 노동자들의 곁에서 견결한 투쟁들을 전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건설기계 충남지부 서천지회 김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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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사랑에 뿌리를 두어야 겠지요...항상 맑은 정신과 열정이 살아 있는 통 큰 자유로움으로 민중들 안에 공기와 호홉이 되기를 원합니다. 투쟁!”
<노동가수 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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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이 노동자의 눈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노위 해산자 모임을 넘어 노혁추를 건설한 동지들의 사회주의 정당 건설의 열정을 강력하게 지지합니다. 비록 함께 함께 할 수 없는 조건에 있지만 동지들이 건설하고 싶은 사회주의 정당, 동지들이 꿈꾸고 있는 세상을 함께 만들고 싶은 마음은 간절합니다.
처음에는 사노위 탈퇴자 모임의 구성원 명단을 보면서 동지들이 현실운동에 어떻게 활동할지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현실의 노동운동은 정세적 입장과는 무관하게 조직력과 현실적 세력관계에 따라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그 숫자로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혁추는 조직의 구성원은 적지만 <<혁명>>을 통해 정세적 분석과 시기적 전술방침을 필요한 시기마다 대응하여 발표하는 것으로 보면서 운동적 책임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시기의 전술방침의 좌표가 될 수 있는 강령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토론을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동지들의 사회주의 정당 건설의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한진중공업 투쟁에 대한 중재안을 비판하고, '정리해고 철회' 요구의 기조를 유지할 것을 요구한 유인물은 지금 시기 우리가 현실의 문제에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선전이자 선동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동지들이 이러한 초기의 자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갔으면 합니다. 또한 선전의 한계를 넘어 실제적인 전술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조직력이 확보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동지들의 기관지이자 선전지인 <<혁명>>이 노동자의 눈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동지들의 건투를 빌며. 투쟁!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최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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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1년을 넘었습니다. 투쟁 1주년을 기념해 열린 비정규직지회 총회에서 저는 재능노동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작은 책자를 조합원들에게 판매했습니다. 투쟁하기 전엔 잘 몰랐지만, 차가운 시멘트바닥에서 재능자본에 맞서 1천400일 넘게 투쟁해 오신 여성 동지들의 고통과 눈물을 이젠 조금 헤아릴 것 같습니다. 저희들 비정규직 철폐투쟁의 염원이 숱한 동지들의 희생과 눈물을 자아냈지만 아직도 넘어설 과제가 여러 가지입니다. 이처럼 현대차 자본이나 재능자본이나 이 땅의 자본가들은 노동자들의 희생과 눈물을 기반으로 서 있습니다.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 투쟁해야 하는 것인지? 과연 투쟁을 통해서 노동자들의 이 절박한 요구가 올바르게 해결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염원이 올바르게 해결되는 세상, 더 이상 노동자들의 희생과 피눈물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는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동지들의 건투를 기원하고 동지들이 추구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투쟁!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천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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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동지들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1세기를 맞이하고 십년이 지나는 동안 노동운동은 20세기의 ‘운동의 위기’ 그것의 흉내조차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숨 쉬던 대공장 활동은 호흡기를 뗀지 오래다. 요란하던 자칭 노동자정당의 출범은 얼마 지나지 않아 태생적 한계를 확인 시키는 것으로 소임을 다했다.
그런데 또다시 “민주통합, 유연한 연대”로 노동자를 기만하고 있다. 개량주의 정당 출범 이후 우리는 그들의 어설픈 목표설정, 투쟁대상, 조직화 대상이 불분명하다는 것을 목도하였다.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우리가 만들어야 할 사회주의는 철저히 현장으로부터 조직되어야 한다. 사회주의를 향해 모진 탄압을 뚫고 꺾이지 않는 신념으로 투쟁하는 동지들이 있고, 이를 아직 자각하지 못하는 무궁무진한 사회주의 주체들이 꿈틀대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희망적이고, 전투적이고, 의식적으로 싸워야 한다.
현장과 함께 끊임없이 달려가는 동지들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실천적으로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진정한 노동자 정치세력화! 그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그리고 그 길은 이제 결코 멀지 않았다.
<현대자동차지부 대의원 엄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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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혁명당 출범과 기관지 <<혁명>>의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달도 차면 기운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이 글귀가 현 자본주의를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 노동자 민중들의 삶을 파탄으로 내몰고 있는 자본주의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전해져오는 노동자 민중들의 투쟁 소식은 이전에 있었던 어떠한 자본주의 위기보다 더 본질적이고 더 격렬한 것이어서 사실상 자본주의 체제가 지니고 있는 계급적 모순을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려는 노동자계급 주도의 혁명적 정세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남한사회의 현실은 전 세계적인 노동자 민중들의 투쟁과는 약간 동떨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자본주의에 맞선 노동자들의 계급투쟁을 조직, 실천하고 지도할 대중조직이나 정치조직의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민주노총과 진보정당들은 노동자 민중의 요구에 부합한 정치적 요구들을 쟁점화 시키거나 획득하지 못하는 등 한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또한 투쟁을 조직, 실천하기 보다는 보수정당과의 정치적 야합조차도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자행하고 있습니다.
이즈음 현장에서 노동자 계급과 동고동락을 함께 할 노동자혁명당의 건설과 기관지 <<혁명>>의 발간은 가뭄 끝에 단비와도 같이 노동자 민중에게는 소중한 계급투쟁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귀 조직과 기관지가 올곧게 성장,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현대자동차노조 판매 대전충남지회 이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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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혁명당 출범! 노동자 혁명정당 건설! 자본주의 철폐! 사회주의 건설!
그간의 투쟁과 노고에 동지적 신뢰를 가득 담아 박수를 보냅니다. 또 하나의 진보정당이 아니라 야권연대, 민주대연합, 반mb 연대에 갇혀 노동자들의 투쟁을 무장해제 시키고, 자본에 투항하는... 이런 것 말고 독자적인 노동자 혁명정당으로서 국가, 사회, 경제 이런 것들을 근본적으로 바꿔낼 수 있는 진정한 노동자 혁명정당이기를 바랍니다.
조선이라는 썩은 나라를 동학혁명으로 새롭게 고쳤더라면 지금 어떤 세상일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봅니다. 또 러시아 혁명과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적인 혁명들을 생각해봅니다. 정리해고 철회, 비정규직 철폐를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이 더러운 세상, 이제 끝장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길에서 노동자혁명당 동지들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지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미약하지만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충남 케이티세라믹지회 임흥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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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기 강령논쟁의 핵심은 "국가권력"에 대한 문제이다. 한국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준비하는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은 자본주의에서 공산주의로의 정치적 이행기인 프롤레타리아독재와 공산주의로의 이행의 전망을 자신의 강령에 정식화해야 한다. 프롤레타리아 독재에 대한 어떠한 회피, 모호함, 동요, 우유부단함은 필연적으로 기회주의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이 제출한 강령초안은 혁명적 사회주의그룹 내부에서 제출한 강령초안 중 가장 발전적이다. 연구노트 수준을 넘어서 강령의 구조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공산주의로의 이행과 프롤레타리아독재를 전문에 정식화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사회주의 혁명당의 일부로서 자신을 선언함으로써 노동자국제주의를 구현하고 있다.
소련사회 성격 문제와 권력장악을 위한 이행요구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지만 차이는 더욱 생산적인 논쟁과 실천을 강제할 것이고 당적인 협력을 창출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의 출범은 한국의 자본가계급과 자유주의자들과의 연합을 "진보"라고 사기 치는 개량주의자들에 대한 규탄과 선전포고가 되어야 한다.
이 규탄과 선전포고는 사회주의정치활동의 전면적인 개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강령을 통한 선전 선동 조직활동의 통일에 기초해야 하고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의 협력을 통해 운동의 안정성과 정규성을 획득해야 한다.
이제 공장에, 희망버스, 99%에 운동의 내부에서 사회주의를 일으켜 세우는 일에 착수해야 한다. 이것이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의 출범이 갖는 의의이고 모든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의 당면 투쟁방침이라고 믿는다. 공장과 사회에서 노혁추 동지들의 활동은 사회주의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이 곳에서의 생활-투쟁 문제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나도 모든 투쟁의 현장에서 노혁추 동지들을 만날 것이고 차이 속에서 협력을 생산하는 힘들을 만들어갈 것이다.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 조합원 조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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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9일에 진행된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의 출범식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제 경험이 짧은 터라 사회주의를 전면에 내건 단체의 출범식에 참석하는 것이 제게는 처음이었습니다. 일행이 있어서 출범식 시간보다 한참 이른 시간에 도착했고, 그래서 회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범식 전에 진행한 총회부터 함께 했습니다.
총회-출범식-뒷풀이 일정을 동지들과 함께 하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참 많은 토론을 했겠구나’ 였습니다.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이제는 그 열정으로 이론을 실천으로 힘 있게 녹여내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억압과 착취를 끊어내는 길에 앞장서는, 모든 노동자 계급 - 투쟁하는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걷는 든든한 동지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출범을 축하합니다.
<서울 임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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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현장엔 이 시간에도 수많은 노동자 투사들이 자본의 도구들과 치열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본산이라 불렸던 영국에선 지금 무려 200백만 명의 노동자들이 총파업투쟁으로 거리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뿐 아니라 유럽 자본주의 지주인 독일마저 자본주의 붕괴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반자본주의 투쟁이 펼쳐지고 있는데 우리네 해고자들은 선거판에 의존해 복직을 구걸하고 민주노총 민노당을 비롯한 개량주의 세력들은 오로지 제도정치판 진출에 눈이 멀어 노동자운동과 사회주의 혁명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유시민이가 자신의 정치적 욕망 때문에 한미FTA를 찬성했던 과거 행적을 미안하다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했다고 통합에 들떠 반기는 기회주의 세력들 가관입니다. 노동자계급을 팔아 정치적 욕망을 추구하려는 기회주의 분자들의 뻔뻔스러운 준동에 맞서 꿋꿋하게 대중적, 공개적으로 혁명의 깃발을 일으켜 세우자 하는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동지들의 투쟁을 열렬하게 지지합니다. 지금 사회보험노조는 파업 중입니다. 집행부가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않으려 경계선을 긋고 안전빵 투쟁을 하고 있지만 민주노조 재건투를 비롯한 많은 동지들이 진짜 파업투쟁을 만들어 노동의 현장을 자본가들이 점령하지 못하도록 분투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혁명을 향한 봉기에 노동자군단의 깃발이 휘날리는 날을 위해 투쟁합시다.
<노동자평의회를 지향하는 사회보험노동자 김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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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노동악법의 역사를 만든 정당들과 계급협조로 왜곡 후퇴되는 진보정당 운동, 노동자서민을 위해 의석수를 늘려야 한다는 허상 속에서 투쟁은 점차 무뎌지고 계급과 투쟁이 출세와 당선으로 바뀐 진보정치, 우경화되고 탈계급화를 추구하는 세력들은 노동자정치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여겨집니다. 인간답게 살려는 노동자들의 분노와 저항을 계급투쟁으로 묶어가지 못하는 현실에서 노동자혁명당이 노동자 계급을 대처할 새로운 대안으로 우뚝 서길 바랍니다.
<울산 효성 해고노동자 최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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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 출범과 <<혁명>> 발간을 축하드립니다!
창간준비 3호의 발간에 이어 드디어 창간호! 제가 아는 어느 분이 노동자혁명당(추) 부스에서 창간준비호를 구입하며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는 얘기를 하시더군요. 단지 출판물로서의 가치를 얘기한 것인지 노동자 혁명이론의 가치를 이해한 것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어찌됐든 저의 생각도 같습니다. 노동자혁명당은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
자본주의의 고도화 속에서 노동자민중의 분노는 전 세계적으로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반자본주의’ 그 이상의 대안을 요구하고 있는 노동자민중의 부름에 응해 더 지체 없이 당건설 투쟁에 돌입한 동지에게 적극적인 환영을 표합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아래로부터의 투쟁을 준비된 선진노동자들이 당이라는 조직체에 잘 담아낼 때에 이름 그대로 ‘노동자혁명’이 완성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막중한 책무가 따르는 길을 누구보다 먼저 걷는 동지들이 있어서 항상 마음이 든든 합니다.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앞으로도 여전히 이론과 실천을 두루 갖춘 훌륭한 모습들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산 최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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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 어느 광고의 문구인 것 같은데 저에게도 그런 친구가 있습니다. 내 삶의 고됨보다도 주변 동지들의 삶을 돌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자기 할 일을 하며, 항상 순수하게 노동자계급의 혁명에 복무하고 있는 동지입니다.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의 회원이지요.
사실 저는 노동자혁명당에 그닥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터라 노동자혁명당의 출범이 지금 시기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나와 고통을 함께 나누며 함께 사회주의를 꿈꾸는 동지가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그 동지의 길을 지지하곤 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조직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한 활동가에 대한 믿음과 신뢰로 치환될 수는 없겠지만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여전히 그 동지의 순수한 사회주의 열망을 믿고 지켜보려 합니다.
서로가 자기 운동이 최고라며 사회주의 강령을 내걸고 싸우고 있지만 제대로 펼쳐내지 못하고 있는 현실운동에서 부디 그 한계를 극복하고 진중하게 헌신적으로 사회주의 혁명운동에 복무하는 노동자혁명당이 되기를 바랍니다.
<충남 강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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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의 자기확신과 혁명의 전진을 위해 출범한 노동자혁명당 건설을 축하합니다!
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자기 확신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면서 통합이네, 혁신이네, 민주대연합입네를 부르짖으며 사분오열 오합지졸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때에 노동자혁명당의 출범은 그자체로 분명한 자기확신으로 혁명을 완수해 가는 큰 걸음입니다.
뼈 빠지게 일해도 자본가들과 정권에게 빼앗기고 있는 노동의 대가를 되찾고 권력을 되찾아 노동자해방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힘차게 단결합시다.
통치형태, 경제체제, 사회구조, 문화적 가치를 오롯이 노동자들의 손으로 가져오기 위한 세계혁명 완수를 위해 모두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합시다.
<공무원해고자 박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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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며 다가오는 혁명
뚜렷하게 비추는 횃불로 우뚝 서라.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이여!
<경기도 교사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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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쇠퇴기에 자본의 도구가 된 노동조합과 선거 및 의회주의의 신비화를 극복하고, 노동자평의회들의 국제적인 권력을 확립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노동자혁명당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노동자계급 스스로로가 아닌 '노동자계급을 조직하는 것'이나 노동자계급의 이름으로 '권력을 인수하는 것'에 대한 망상을 떨쳐버리고, 노동자들이 투쟁을 스스로 장악하는 것을 향한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계급투쟁의 혁명적 목적을 제시하는 노동자혁명당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인하대 고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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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쇠퇴의 시대!
자본가마저 목적 없는 살벌한 경쟁의 사투에 삶을 저당 잡힌 어처구니없는 못된 세상! 이 캄캄한 절망의 구렁텅이를 더는 참을 수 없어 솟구쳐 오르는 저항의 물결들 북아프리카, 중동, 이스라엘에서 유럽 그리고 미국에서 터져 나온 외침이 머잖아 언젠가는 더욱 거세게 해일이 되고 활화산 되어 온 세상을 뒤덮을 때 그때 계급 없는 세상, 신인류, 일찍이 인류가 경험 하지 못한 새로운 인류의 역사를 열어갈 그날의 거름이고자 나선 우리들!
동지! 자랑스럽습니다. 함께합시다!!
<제주 이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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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노동운동의 전망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지역에서 몇몇 동지들과 토론을 해보아도 결과는 무기력함이었습니다. 전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같은 현실에서 올곧게 사상적으로 무장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일임을 잘 알고 있기에 스스로 머뭇거리는 측면이 많았습니다. 또 지역에서 대중운동을 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가진 동지들과 접하다보니 인간관계에 매여 입바른(?) 소리를 하지 않는 것에 이미 익숙해져 버리기도 하였습니다. 이러면 안 되겠다는 다짐을 하고, 가장 치열하게 운동을 하는 동지들을 찾다가 노동자혁명당 동지들을 만나게 되었고, 몇 번의 토론 속에서 잃었던 방향 감각을 찾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실여건이 아무리 이상하게 변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철저한 조직이 반드시 필요한 때입니다. 제 생각에는 동지들이 바로 최일선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지들이 무너지면 더 이상의 혁명운동은 없을 것 같습니다. 천연기념물이라고 할까요?
제가 공부를 많이 안 해서 동지들의 혁명이론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15년 노동운동의 직관으로 봤을 때 동지들의 주장이 정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주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주장들이 많지만 흔들리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투쟁하시는 조직이 되시길 바랍니다.
동지들의 주장을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운동이, 더 이상 애매모호한 단어들 속에서 허우적거려서는 안 될 일입니다.
저부터 헤엄쳐 나와야겠습니다.
힘내십시오.
연대하겠습니다.
<영동지역 노동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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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올 한해 세계는 변화와 저항의 물결로 넘실거렸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는 민주주의의 싹이 보이기 시작했으며, 세계 자본주의의 심장인 월스트리트에선 ‘99%’를 외치는 민중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세계 각지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안에 대한 민중들의 요구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희망버스를 통해 그동안 단절되어왔던 노동계와 대중 간의 연대로 막강한 사측권력과 맞서 의미 있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렇게 100년을 넘게 지탱해오던 자본주의 세계의 한계와 모순은 이제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현실이 된 가운데, 그동안 사회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은 채 갖은 날조와 왜곡, 편집을 일삼던 수구언론의 영향력도 점차 그 힘을 잃어가는 추세다. 비록 수구세력이 종편 날치기라는 천박한 모략을 통해 또다시 이 사회를 자신들만의 관점으로 장악하고 지배하려 하지만,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는 이를 충분히 극복 가능하게 해준다. 다양한 비판과 분석으로 그날그날의 사회적 화두를 실시간 수천만 개의 메시지로 공유하며, 기성 언론 매체의 그늘 속에 가려졌던 우리사회의 사각지대가 일반 대중의 관심과 판단을 통해 사회이슈의 중심에 설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희망을 가지기엔 이르다. 이명박 정권 이후 망가질 대로 망가진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생각해본다면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산적하다. 치솟는 등록금으로 희망의 날개를 찢어야만 하는 대학생들, 온갖 착취 속에서 생존을 위해 힘겹게 살아가는 노동자들, 권력 비판으로 온갖 괴롭힘과 매도를 당해야만 하는 지식인들, 정재계 권력의 중심에 있던 자들이 저질러온 만행까지 더한다면 너무 많아 열거조차 하기 힘들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절망적인 것은 저항세력 내부의 문제다. 바로 이 사회의 대중, 그리고 그들과 나름의 소통을 한다하는 위정자들의 모순적 태도가 그러하다.
얼마 전 국회에선 여당의원들의 FTA 날치기 처리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대다수 정치인들은 내년의 총·대선을 겨냥한 이해타산식 정리와 야합에만 빠져있을 뿐이다. 반이명박을 필두로 자칭 진보라는 사람들은 한미 FTA와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면서 이를 야기했던 노무현과 참여정부 인사들에게는 무비판적이며, 노동자 복지를 외치면서도 정작 하청기업과 노동자를 억압하며 생산되는 대기업의 서비스와 상품에는 호의적인 모순된 태도가 그러하다. 이런 현실은 현 시국을 더 악화시키고 강화시킬 뿐이다. 또한 극복해야 할 현실은 받아들여야할 현실로 왜곡되고, 보수적인 체제에서 나약한 민중은 노예의 틀 속에 스스로를 가두는 오류를 범한다. 모든 문제의 해결을 불합리하기만한 기존질서의 테두리 안에서만 찾거나, 성군의 등장으로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대중의 수동적 태도는 사회 전반의 보수화로 이어지고, 더 나은 세계로의 건설을 막는 걸림돌이 된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대중의 대다수는 노동자로서 고용되어 살아간다. 회사가 요구하는 대로 노동력을 행사하고 계약한 만큼의 임금으로 노동의 대가를 받아내는 입장이기 때문에 노동자는 언제나 을의 위치에 있다. 필연적으로 수동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된다. 마르크스는 '포이에르바하에 관한 테제'를 통해 성찰과 능동적 대응이 현실의 모든 부조리를 헤쳐 나갈 유일한 무기라고 외쳤다. 스스로에 대한 성찰과 자본주의 현실에 대한 극복의지를 토대로 사회 부조리에 대한 끊임없는 감시와 적극적인 연대만이 우리 사회의 무수한 구멍들을 조금이나마 메워 나갈 수 있고, 좀 더 나은 새로운 사회를 꿈꿀 수 있다.
언젠가 알 만한 사람이라면 다 아는 어느 명사께서 필자에게 해주신 충고가 있다. 투쟁은 유세부리지 말고 자위하지 않으며 유쾌하고 진취적으로 끈기 있게 해나가야 한다는 말씀이었다. 이 사회의 희망을 만들어 보려는 모든 이들이라면 반드시 귀담아 들어야할 이야기다. 야합과 미사여구로 그저 일신의 안위와 자신이 몸담은 정당의 이해를 벗어나지 못하는 기존의 정치인들이나 재벌들을 스폰서로 업고서 정의와 합리를 외쳐대는 법조계, 정계 입문이나 꿈꾸는 조합의 두목 야인들까지. 이사회의 약자인 대중과 노동자가 믿을만한 권력과 조직은 애초에 없다. 구조를 분석하고 능동적이고 당당한 자세로 부조리한 현실을 타파해 나가는 것만이 이 땅에 희망을 뿌리내릴 수 있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이 시점에서 필자는 얼마 전 출범한 노동자혁명당 추진모임을 주목하고자 한다. 참담했던 용산, 재능교육, 현대차, 쌍용차, 한진... 이 사회의 사각지대에 언제나 자리하고 있는 사람들. 행동하는 사람들이 만든 새로운 형태의 정당. 가입이나 후원을 권유하지는 않겠다. 그들이 무엇을 하고 사는지 한번쯤 관심을 가져봤으면 한다. 자본주의의 허영과 화려한 어둠에 눈이 멀어가는 사회에서 두 눈을 부릅뜨고 묵묵히 투쟁해 나가는 사람들. 이들의 출범에 박수와 자그마한 희망을 가져본다.
<서울에서 정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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