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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사이 여행을 계획하다!

 

 

일본의 칸사이는 오사카, 교토, 고베 등이 있는 곳.

전에 언니가 잠시 스톱오버로 다녀온 것이 좋았는지 가고싶단다.

칸사이는 좋아하는 아이돌 덕분에 왠지 호감이 가는 지방. 일본 사람들 치고는 호탕하고, 시끄럽고, 장난끼가 많은 사람들로, 유명 개그맨중 칸사이 출신이 많다. 다른 일본인들, 특히 관동 사람들에게는 약간은 예의가 없다고 느끼기도 하는 것 같던데, 일본에서도 가장 한국과 비슷하다는 곳이다.

 

 

일본 여행은 약간의 스트레스가 있다. 뭘 해도 돈!

사실 한국과 비교해서 많이 비싸다고 할 수 는 없는 경우가 많지만, 동남아나 중국을 여행하던 나로썬 한국과 비슷한 물가도 스트레스이긴 마찬가지. 숙박료와 교통비는 특히 비싸서 일정을 길게 잡을 수가 없다.

 

 

일단 계획을 이렇다~~

첫날 오사카에 도착해서 고베 북쪽의 아리마 온천으로.

         유유히 온천마을의 한적함을 즐기면서 서울에서 쌓인 피로를 풀자

둘째날 대지진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태어난 고베구경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꼽히는 히메지성 구경

               칸사이 여행의 백미인 일본의 고도 교토로 이동

셋째날 교토 구경. 교토 동쪽을 발로 누비자

넷째날 교토 구경.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금각사를 비롯해서 북쪽을 돌자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아라시야마구경.

다섯째날 오사카? 혹은 나라?

                 한국으로 돌아온다.

 

동남아나 중국 여행이라면 3일 쯤으로 나뉘어 있을 일정을 하루에 때려박았다.

이런 빡빡한 여행을 싫은데....

 

 

여행준비의 첫 관문은 비행기 티켓!

굳이 국적기를 이용하는 것에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기 못하기 때문에 싼게 최고.

40만원에 오사카 왕복 비행기 티켓을 끊고

 

 

두 번째 관문은 숙박.

특히 일본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묵을 수 없는 곳이 많다.

첫날 아리마 온천에서 전통 료칸에 묶을 꿈을 꾸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심하게 비싸지 않으면서 운치있는 여관을 찾았다. 돌아다니다보니 아리마지역의 상점과 료칸들의 연합 사이트를 발견했다. 물론 일본어로 되어있는 싸이트. 여행 준비를 하다보니 별 사이트에도 다 들어온다.

사실을 멋진 료칸에 가고 싶었으니 너무 비싸다.

결국 이곳 온천 연합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비슷한 숙소를 찜해놓았다.

예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예약상황이 꽤 널널해서 그냥 가도 되지않을까 싶어서 그냥 가기로. 덕분에 일본에서는 언제나 돈이 모자랄 걱정을 해야했다.

교토의 숙소는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워낙 많은 사람이 가는 여행지이기 때문에 정보도 많다.

일본이라고 믿을 수없는 싼 가격에 밤에는 맥주까지 제공한다는 도지안이라는 게스트하우스에 메일을 보내 예약했다.

 

일본에만 필요한 관문. 교통패스

일본의 전차와 버스는 복잡하다. 우리와 달리 전차도 버스도 사설이기 때문에 같은 구간을 여러 회사의 전차가 달리기도 하고, 갈아탈때마다 표를 다시 사야한다.

특히 모든 지하철이 연결되어있는데다 버스카드 하나면 지하철이든 버스든 탈 수 있는 -무려 환승할인까지 되는- 한국에 익숙한 내가 일본의 전차를 쉽게 타기는 힘들다.

 

일본 여행자를 위해서 여러 가지 교통패스를 판매한다.

칸사이 스롯도패스를 구입했다.

 

이 패스만 있으면 칸사이 지방의 대부분의 전차와 버스를 탈 수 있다.

 

여기에 환전을 하면 여행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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