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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4
    Wikileaks-releasing the largest classified military leak in history
    조르바
  2. 2010/10/15
    너도 조심해(1)
    조르바

Wikileaks-releasing the largest classified military leak in history

EXCLUSIVE: WikiLeaks Prepares Largest Intel Leak in US History with Release of 400,000 Iraq War Docs

Democracy Now! http://www.democracynow.org/2010/10/22/wikileaks_prepares_largest_intel_leak_in

 

Guardian - Iraq the War logs

http://www.guardian.co.uk/world/iraq-war-logs

 

IRAQ WAR LOGS

http://iraqwarlogs.com/

 

From the website of Wikileaks

At 5pm EST Friday 22nd October 2010 WikiLeaks released the largest classified military leak in history. The 391,832 reports ('The Iraq War Logs'), document the war and occupation in Iraq, from 1st January 2004 to 31st December 2009 (except for the months of May 2004 and March 2009) as told by soldiers in the United States Army. Each is a 'SIGACT' or Significant Action in the war. They detail events as seen and heard by the US military troops on the ground in Iraq and are the first real glimpse into the secret history of the war that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has been privy to throughout.

The reports detail 109,032 deaths in Iraq, comprised of 66,081 'civilians'; 23,984 'enemy' (those labeled as insurgents); 15,196 'host nation' (Iraqi government forces) and 3,771 'friendly' (coalition forces). The majority of the deaths (66,000, over 60%) of these are civilian deaths.That is 31 civilians dying every day during the six year period. For comparison, the 'Afghan War Diaries', previously released by WikiLeaks, covering the same period, detail the deaths of some 20,000 people. Iraq during the same period, was five times as lethal with equivallent population size.

http://wikileak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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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조심해

함께 수업을 듣는 홍콩 출신 여학생이 있다. 오늘 수업때 만났는데 얼굴과 팔에 상처가 나 있는 것이 아닌가. 물었더니 화요일 밤, 기숙사로 가는 길에 헝가리안 취객이 갑자기 머리채를 잡더라는 것이다. 실랑이 끝에 얼굴과 팔에 상처가 났는데, 상처가 제법 크다. 학교에서 통역을 지원해줘 경찰서 조사 받았고 오늘 또 간다고 하던데, 별로 기대도 안하는 눈치였다. 그 가해자는 고작 조사받고 벌금이나 물게될 거라고.. 내가 그렇게 하고 말 거냐고 그랬더니 그럴거란다. 그저 나한테 "너도 조심해" 이 말만 하더라... 어찌나 화가 나던지... 인권 단체의 지원을 받아 뭔가 할 수 있지않을까 싶기도 한데, 저 홍콩 출신 여성은 헝가리에 고작 1년만 있을거고 또 학교 공부만으로도 바빠서 그런지 그다지 일을 크게 만들고싶어하지 않는 듯 하다.

 

나 역시 늘 인종차별적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 밤에 길을 혼자 걷다가, 술집 앞에 있는 테이블에서 술 마시던 취객이 날 보고 "헬로", "칭챙총(중국어 흉내내는 소리)" 이러면서 입맛 다시는 소리를 크게 내던 날... 역겨워서 같이 사는 친구에게도 말 하지 않고 좀 기분이 가라앉고서야 얘길 했다. 그 짧은 순간 어떻게 대응할까 얼마나 고민했던가. Fuck you라고 할까 아님 Baszd meg(헝가리어로 fuck you)이라고 할까... 하다가 Fuck you라고 소리질러버렸다. 좀 놀라는 듯 조용하게 있더니 친구들이랑 막 웃더라. 아.. 역겨워. 사실 그렇게 말 하는 것도 쉽지않은 일이다. 운 나빴으면 나한테도 저 홍콩 친구한테 일어난 일이 생기지 말란 법도 없지.

 

헝 가리에서 아시아인은 다 중국인이다. 세상 어딜 가든 중국인들이 있듯이 헝가리도 예외가 아닌데, 나한테도 사람들이 중국인이냐고, 무례한 이들의 경우 "니하오" 이러면서 "칭챙총" 이런 소리 막 해대고.. 그럼 그냥 무시하고 말지만.. 요새는 나도 우스개 소리로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무슨 차이냐" 이러고 말지만...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거기다 성차별적인 요소도 있겠지) 대체 왜 이런 폭력을 경험해야 하는가.

집시들보다 나으니 이대로 만족해야 하나? 집시들처럼 사회 체계 자체가 차별하지는 않으니 잠자코 있어야 하나? 저런 일상에서의 대응, 그저 배설하는 것 정도의 욕설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걸까?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출신 이주민들이 겪는 인종차별 경험들이 생각 나 정말 분노가 일었다. 그리고 나 역시 그런 불쾌한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이미 피해당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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