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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2/21
    부다페스트에 있는 지각생 친구들
    조르바
  2. 2009/11/24
    코펜하겐 정상회담이 2주일 앞으로
    조르바
  3. 2008/07/13
    일요일 오후 자전차(3)
    조르바
  4. 2008/04/15
    자전거 여행 준비(2)
    조르바
  5. 2008/03/20
    평일 저녁 라이딩
    조르바
  6. 2008/03/07
    나도 자전거 라이더(1)
    조르바

부다페스트에 있는 지각생 친구들

http://hspbp.org/opening-party-en

 

The Hackening

오늘 오프닝 파티!! 사실, 이미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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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정상회담이 2주일 앞으로

STOP THE CLIMATE CHANGE!

CHANGE THE SYSTEM!

 

지금 유럽에선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담(누구 말대로 authorities' carnival)과 그에 대응하는 액션 그룹의 움직임으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덴마크 정부는 벌써 회담 준비와 함께 회담 반대 활동가들의 접근을 막으려 하고, 그에 대응하는 활동가들은 각국에서 올 동지들을 맞이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아래 두 링크, 숙식 및 교통 정보 등이 아주 상세하다.

 

http://www.nevertrustacop.org/

 

http://www.climate-justice-action.org/

 

아아아 나는 그때가 딱 기말 페이퍼 쓸 기간이고 요새 돈도 없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늘 친구가 한

"내가 사진 찍어서 보여줄테니 넌 사진이나 봐라" 이 말에 바짝 약이 올라 가고싶어 미치는 중이다. 흑

오고 가고 하는데 다른 그룹이랑 같이 가면 50유로면 되는데, 가서 먹을 음식도 매우 저렴.

잠도 미리 연락하면 어디 체육관에서 자거나 혹은 개인 집에서 묵을 수도 있어 아주 괜찮음.

이번에 안가면 정말 후회할거 같은데...

근데 거기서 체포되면 하하 기말페이퍼 날아가고, 국제미아 되는건가? 부다페스트로 돌아올 순 있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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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 자전차

오늘의 코스는 집(화곡동)-안양천-한강시민공원.

3주 전엔가 일주일 내내 자전거만 타고다니던 때도 있었는데 요즘은 워낙 더워서

엄두도 못내고있다.

기분도 꿀꿀하던 일요일 오후 퍼뜩 생각난 것이 자전거, 옳타꾸나~~!

목동교를 지나 안양천으로 들어가봤다. 한강까지 가려면 좀 돌아가야 하긴하지만

오늘도 새로운 길을 택해보았다.

그래도 해질녘이라 사람들이 꽤 많았다.

계속 음악을 들으며 성산대교부터 원효대교 근처까지 한강변을 따라 갔고,

그다음엔 혼자 앉아서 맥주마시기. 맥주 완전 싸랑해~~ㅋㅋ

살랑살랑 불어오는 저녁 바람에 가끔 재밌는 사람이나 귀여운 아기들도 보고..

몇년 전 친구랑 여름 해질녘에 한강변 가는 거 참 좋아했었는데

돗자리 깔고 잠자는 거 정말 천국이 따로없었지..

아 근데 오늘 돌아오는 길에 살짝 위험했다.

별 생각 없이 라이트도 안달고 갔는데 돌아올 때는 이미 9시, 깜깜해진 거다.

곰달래길에서 열심히 달리고있는데 갑자기 길 한복판에서 택시가 서고 뒷자리에서

어떤 남자가 문을 여는거다! 아니, 거긴 인도로 통하지도 않는 곳인데

거기서 내리면 어쩌라는거야~

그와중에 나는 내가 듣기에도 거북스럽게 소리를 꽥 지르고 있었는데

자전거 속도 줄이는 것보다 소리 지르기에 더 몰두해있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다.행.히. 그 남자가 택시 문을 다시 닫았다. 휴~ 살았네.

욕을 해야할지, 고맙다 해야할지...ㅜㅜ;;;

이런 순간이 오면 내가 넘어질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오늘 부딪혔다면

쿵! 문에 한번, 옆으로 넘어져서 옆에있던 가로등이나 인도 보호대(?)에 부딪혀 또 쿵!

그리고 그 좁은 곳에서 완전 민망한 자세로 넘어져있겠지? 뭐 이딴 생각까지 들더라.

출발할 땐 안그런데 돌아올 땐 좀 지치고 다리도 아파 그런지 사고날 뻔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타니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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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준비

5월초 구례-산청-부안 자전거여행 계획중이다.

내려가는 데만 3일정도 잡고있음. 찬찬히...

살아돌아와야 할텐데...;;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쫌 고수들이 도움을 주기도 한다. ㅎ

아래는 지식in에 나온건데 출처를 알 수 없다. 다시 찾아보려 했으나 실패 ㅡㅜ'

이거 쓴 거 문제 된다면 알려주시와요.

=============================================================================

 

(1) 여행코스는 여러방법이 있지만

      * 일단, 도로사정이 좋고, 오르막이 완만하며,  문제발생시 대처하기 쉬운 코스입니다.

      * 지도를 놓고 충분히 음미하면서 계획을 세우세요.

      * 1일 100 ~ 110km를 주행목표로 합니다.

          1일 주행시간은 조식, 중식, 중간 휴식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주행시간은 8시간 정도

         됩니다. (평균 속도는 12~13km정도가 되겠네요)

      * 숙박지는 도시위주로 계획을 잡으면 편리합니다.  (여관, 식당, 편의점 등)

      * 돌아올 때에 버스 짐칸에 자전거를 싣고 오면 됩니다.

          버스에 자전거 4대를 실어 본 적이 있습니다. 추가 운임은 없습니다.

      * 여건이 되면 자전거로 되돌아 올 수도 있겠지요.

    

         1일차 :  송파 ㅡ 분당 ㅡ 수원 ㅡ 오산(점심) ㅡ 평택 ㅡ 천안(100km : 1박) 

         2일차 :  천안  ㅡ 공주 ㅡ 논산(점심) ㅡ 강경 ㅡ 함열 ㅡ 익산(100km : 2박)

         3일차 :  익산 ㅡ 정읍(점심) ㅡ 장성 ㅡ 광주(110km : 3박)

         4일차 :  광주 ㅡ 나주 ㅡ 영암(점심) ㅡ 해남 ㅡ 완도(110km : 4박)

 

      * 지도를 보거나 그 곳 현지 사람들에게 물어서 적당히 코스를 바꾸어도 좋겠지요

   

(2) 일단 나홀로 여행은 강력 비추천입니다.

      만약에 무슨 상황이 발생하면 혼자서 처리가 힘든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3)  출발전 점검사항 (자전거가 가장 중요합니다)

       *  타이어 공기 압력 및 림의 휨 상태

       *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나 케이블 상태 등

       *  변속기 상태 및 케이블 상태

       *  체인 마모,  주유상태

 

(4) 출발전 준비사항

       *  지도,  고 열량의 간식(초코렛, 양갱, 사탕, 물), 문구류, 디지털 카메라 등

       *  비상약품(소독약, 거즈, 반창고, 지사제, 진통제, 감기약 등)

       *  비상용품(펑크팻치, 에어펌프, 윤활유) : 경험상 평균 이틀에 한번 펑크납니다.

       *  헬멧, 장갑,  안경(선글래스),  자전거용 상하의 1벌,

           반바지,  티셔츠 각 1벌,  양말, 토시 등  (베낭에 챙기세요)

            (헬멧은 반드시 착용하십시요 / 사고시 머리를 다치는 확율이 70%입니다)

       *  현금 준비(식사, 숙박, 비상금을 충분히 감안하여 예산 수립)

           그리고 먹고 자는 것을 돈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  자전거와 간단한 베낭이외의 짐을 가지고 가는 것은 생각도 하지 마세요.

       *  체력보강 : 출발 며칠(1달)전부터 빡세게 훈련합니다.

                                특히, 기어변속 방법을 완벽히 숙련하세요.

       *  휴대폰 및 충전기

 

(5)  주행시 주의사항     

       * 주행은 순방향입니다. 차도 우측 황색선 바깥족으로 주행하세요. (역주행 절대금지)

       * 자전거의 교통법규는 자동차와 동일합니다. (특히 신호는 꼭 지키세요)

       *  50분 주행 후 10분간 휴식을 취하세요  (휴식시 간식과 물을 충분히 드세요)

       *  조식, 중식은 평소대로 드시고,  석식은 든든하게 드세요(내일을 위해서)

       * 만약 찜질방에서 잘 경우 자전거 보관이 만만치 않을겁니다.

       * 날 밝을때만 주행합니다. (어둡기 전에 그만 두어야 합니다.)

       * 매일 숙소에서 자전거 점검은 필수입니다.(문제발생시 즉시 조치)

       * 휴대폰 충전을 꼭 해야 합니다. (매일 집으로 통화하세요)

     

//////  좋은 추억 만드시고,  절대안전주행 입니다  //////

 

이분 블로그에 정보 꽤 많구나. 유용한 국도 정보도 많고..ㅎㅎ

http://blog.naver.com/twoleaf/39268220

 

이 웹사이트도 쫌 하는 듯..

http://www.wildbike.co.kr/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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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 라이딩

자전거에 등(light)이 없어 위험하다며 꼭 사라는 애인사마의 말을 듣고보니

정말 없으면 위험하겠다싶어 저녁에 자전거를 구입한 가게로 찾아갔다.

뭐, 사실 시간 여유가 있긴했지만 길을 헤매도 너~무 헤맨 나머지

목동아파트 근처를 두세바퀴는 돈 것 같다. 거기다 아까 왔던 곳을 또 왔는데

결국 찾고보니 두번 왔던 곳에서 바로 근처에 가게가 있었다는 사실!

아이구머니나, 가게로 갔더니 주인아저씨 가게 정리중이시다. 조금 더 헤맸으면

완전 헛걸음할 뻔했던 것이다.

앞, 뒤 등 두개 해서 만오천원에 구입하고 집에 돌아올 땐 의기양양하게

차도를 이용했다!

그리고, 지난번과 다른 길을 타고 와봤는데 아주 운이 좋게 곰달래길에 들어섰을 때

신호가 걸려서 차들이 못오고 있었고 나만 횡단보도를 이용해 차도로 진입, 신나게 

달릴 수 있었다.

오호~ 이거 완전 살짝 오르막에 차도 없지, 거기다 신호까지 뻥뻥 뚫려주는 환상적인 타이밍! 미친듯이 달려주었다. 도로에 거의 나 혼자만 달리고 있는 순간!

아... 이 맛에 자전거 타지..후후

일요일엔 자전거 타고 부천에 가기로했는데 이번엔 또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자못 궁금해지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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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자전거 라이더

드디어 샀다!

생각하고 있던 거지만, 일요일에 있을 자전거 번개에 동하여

내 머리 속에 98%가 자전거로 채워진 이틀이었다.

친구한테도 자전거, 동료한테도 자전거, 애인한테도 자전거 자전거 자전거...

미친애같다는 말을 듣고 친구에게 말했더니 '어, 너 그래보여.' 이런다.

아무튼.

인터넷으로 화곡동과 목동 인근을 찾고, 주인아저씨가 좋아야 한다는

어떤 님의 조언을 생각해서 그나마 주인 좋다고 딱 한번 나온

목동아파트 근처의 자전거 가게를 찾아갔다.

생각한 것보다 초큼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앞으로 외출할 때마다

타고 다닐거고 여행도 해야하니 가볍기도 하면서 성능도 좋고, 기어도 24단까지(21단도

충분할 것 같았지만 주인아저씨 말에 혹했음.)있는 걸로 샀다. 사실, 좋은 거 보면

그보다 질 나쁜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ㅡㅡ;

뒤쪽 의자(겸 짐 받침)는 아저씨가 무상으로 달아주셨고

헬멧과 열쇠고리(?)를 샀다. 가게 앞에서 한번 슝~ 타봤는데 어찌나 기분 좋던지..

그러나, 거기서부터가 문제였다. 아저씨한테 화곡동 가는 길을 대충 듣긴했는데

당췌 모르겠는 거다. 일단 목동아파트쪽으로 가다보니 예전에 와본 적 있는 것

같은 아파트 입구가 나왔다. 생각해보니 회사에 싸가지 없기로 소문 난

문모 대리의 집이 고기였던 것이다. 아~ 대단해 나의 기억력! 딱 한번 갔을 뿐인데.

나 회사 그만둔다고 그 전에 밥이나 한끼 하자고 한 것이 있어 이참에 차나

마시자고 불러냈다. 차값도 이 사람이 내고 ㅋㅋ

회사에선 재수 없지만 밖에선 또 은근 친절한 문모 대리가 목동 오거리까지 데려다줘서

거기서부터는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었으나!

가다가 길 잘못 들어서 홍익병원 근처에서 갔던 길 다시 되돌아와야 했다. ㅠ.ㅠ

굴다리쪽에서 길을 못건너게 된 것이다. 흑

다시 돌아서 길 건너 까치산 쪽으로 갔고, 까치산터널을 건너 집으로 무사히 도착했다.

아....서울서 자전거 타기 정말 힘들더라.

목동은 정말 좋은 동네다. 일단 자전거도로가 거의 깔려있다. 그래서 확실히 자전거

이용자도 많다. 다만, 나같은 도시 초보 라이더에게 인도를 점한 노점상이 있을 경우 사람들이 다들 자전거 도로로 다녀서 좀 힘든 점이 있긴 했지만.

어쨌거나, 양천구에서 강서구로 넘어오는 순간 이것은 악몽의 시작인 거다.

인도 자체도 울퉁불퉁하지만 어쩌다보면 인도가 아예 끊겨있기도 하다.

그리고, 까치산역 근처는 인도도 좁은데다 사람까지 붐벼 결국 자전거 타기를 포기하고

끌고가야 했다.

그리고 또 난감했던 건 어느 취객인데. 까치산터널에서 내 앞을 걸어가고 있길래

따르릉~ 이러면서 좀 비켜달라고 했더니 손짓을 하면서 '그냥 가쇼' 이러는거다.

아 근데 자리가 있어야 지나가지~! 비틀비틀거리면서 그러고있다.

결국 또 내려서 옆으로 지나가는 수밖에.

안타던 자전거 꽤나 오랫동안 탔더니 온몸이 쑤셔오는구나..

오늘은 겁이 나서 아주 소심하게 타다가 누구랑 부딪힐 것 같으면 막 내리고

그랬지만 앞으론 좀 과감해지리.

서울시는 예산 다 어디다 쓰나, 아니 강서구에 말해야 하나?

자전거 도로좀 제대로 만들어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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