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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 과학... 중증환자등록

 

 

 

  낼.. 출근도 해야되고 비도 왔다 안왔다해서 오늘은 조금만 얘기할께요.

 

  얼마전 가전제품을 판매하시는 ㅇㅇ 아주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그 아주머니의 별명은 깡마른 체구때문인지 마이클잭슨이라 부릅니다)

 

   "ㅇㅇ님  저기..  나 머리아퍼서 여기 지정병원 왔는데..  이거 검사받는거 회사서 어떻게 해는거 웂어?"

 

 "어디가 얼마나 아프신데요?"

 

  ㅇㅇ아주머니께서 전화를 제게 전화를 주신이유는요..  전에 제가 랜탈을 타고 후진하다 문짝에 팔이 꽉 껴서 얼른 전진해서 팔을 빼고 병원에 간적이 있었거든요.  갔더니만 ㅇㅇ 아주머니께서 응급실에 누워계신거예요. 넘어져서 가전제품 박스에 가슴을 부딪쳐서 병원에 오신거예요.  가전제품 박스는 다른 박스보다 튼튼해서 엄청 아프셨을거예요. 저는 팔 기부스를 하고 아주머니는 누워계시고 그랬었어요. 담날 통원치료도 같이 가서는 뭐 수박서리라도 하듯이 같이 진단서를 한통씩을 몰래 뗘놓았죠.  낭중에라도 문제생기면 워티기라도 할려고요. 

 

   "한 일주일전 자는데 갑자기 오른쪽 뒷골이 막 아퍼서 잠을 못잤어.  그러면서 왼손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졌어. 그래서 한의원 가서 침맞아도 그저그래서 여기 회사 지정병원엘 온겨..  풍이 살짝 온거 같데는데 여기가 머리쪽은 잘본댜."

 

 "거기 의사는 뭐래는데요?"

 

    "MRI 찍고 뭐 하래는데.. 이거 보험되나? ..."

 

 "음..  돈아끼지 마시고 의사선생님이 하라는데로 다하세요.  초기가 중요하니까요.  산재나 기타 무슨 방법이 있는지는 알아보고 다시 전화드릴께요.  아마 뇌와 관련된 질환은 하시는 일때메 그런병이 났다고 산재로 해주는게 잘 없어요. "

 

     "이거.. 입원해라믄 어떡하지?  나 입원하면 우리 부서 난리날텐데.  낼도 당장 오픈이라도 해놓고 입원을 하던지 해야할 거 같은데..."

 

 "그런거 신경쓰지 마시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검사 잘 받으시고 의사선생님 시키는데로 하세요. 뭐 풍이 살짝 왔다고 하면.. 뇌경색 초기인거 같은데요.  얼마나 일찍 병원엘 찾아가냐에 따라 얘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조금만 지체하면 꼼짝 못하고 누워계시는 마비가 올 수도 있어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뇌경색 초기같아요. 한의원 같은데 다니며 병키우지 마시고 얼른 병원서 치료를 받으세요. "

 

    "알았어요.."

 

  사람의 뇌는 오른쪽 왼쪽 하는 일이 다르다는데요. 오른쪽 머리에선..  뭘 느낀다거나 직감으로 판단하는 이런일과 왼쪽 팔다리 움직임을.. 왼쪽서는 숫자를 헤아린다거나 말을 조리있게 한다거나 오른쪽 팔다리 움직임을.. 조정한다고해요.  이런 간단한 이치를 안다면..  ㅇㅇ 아주머니께서 오른쪽 뒷머리가 아팠는데 왼쪽 손이 저리다고 느끼시는 자각증세는 머리에 이상이 생겼다고 보내는 몸의 신호인 것입니다. 

 

  침술이나 한의학을 뭐라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현대의학(문명)도 사실 200여년 밖에 되질 않았으니까요. 또 사람의 몸만큼 복잡하고 신비로운것도 없나 싶고요.  그러나 둘다 중요한건 과학적 방법이냐예요.  다들 ㄱㄱ과학,ㄴㄴ과학,ㄷㄷ과학,ㄹㄹ과학...  하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그 과학이란 말을 햇갈리는것 같아요.  과학은 언제고 같은 결과가 나오는게 과학이예요.  과학적 방법이라면.. 관찰을 통해 아..  먼가가 이렇게 반복되는것 같다 싶으면 그럴거라고 추측하며 '가설'이란걸 설정하죠.  그리고는 그말이 정말 옳은지 여러가지 변수아래 긴거와 아닌거를 여러개 해보는거예요.  그래서 같은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면..  이제서 '법칙'이란걸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는 비슷한 상황이 나오게되면 그 '법칙'으로 결과를 예측하죠. 이게 과학적 방법이예요.  그러나 정말로 중요한건요.. 조건이 아주 똑같아야 한다는 거예요.  변수가 같아야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거예요.  흔히들 이러한 변수는 꼼꼼히 챙기지 않는 일이 있는데요..  그럴때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과학을 빙자해 엉뚱한 예측을 하며 사람을 잡게되죠.

 

  한의학이나 현대의학이나 모두..  사람을 직접 치료할 수는 없을 거예요.  둘다 모두 사람 안에 내재된 생명력, 생명의 빛을 타오르게 하는게 고작 할수 있는 일인거 같아요.  그러나 현대의학만큼 한의학은 동일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목숨이 왔다갔다하는데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 것에 의존하는 사람은 없겠죠?  그러나 사람은 생각보다 결코 이성적이지 않아서 정작 중요한 순간에 엉뚱한 판단을 할 수도 있어요. 뇌경색이 왔다면..  약물을 넣어 막힌 혈관을 뚫어야 합니다.  침을 맞아도 어렵게 치료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 왜 그런 병이 오게되었나는 한의학에서 더 잘 알 수있을지도 모르지만요.

 

  오늘은 이만 적을께요..  그리고 다음번엔 병원서 중증환자로 등록되면 병원/약국에 돈을 5%만 내면 되게 올해 1월부터 그런 제도가 있는데 그 얘기를 하려해요.  여기서 중증환자란 암.. 등인데요. 치료비가 100만원이면 5만원만 내면되고..  약값도 만원이면 오백원만 냅니다.  급하신 분들은 건강보험공단에 한번 물어보세요.  중증환자로 등록되면 5%의 치료비만 내는 제도가 2010년 1월 부터 시행중이예요.  등록된 질병.. 그리고 그와 관련되서 벌어지는 질병에 대해 해택이 있고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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