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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7

 

 

 

 

[charles chaplin - Limelight Theme.mp3 (5.28 MB) 다운받기]

 

 

   낼 7시출근인데 인제 안갈거라던 아주머니 전화를 받고 며칠이지나서 우연히 들른 작업장에서 아주머니는 암일도 없다는 듯이.. 고혈압에 목디스크 수술후 점점 저려오는 팔로 고기선물세트 포장을 옆동료와 함께 바쁘게 하고 계셨슴다.

 

  -  ㅋ..   25에 30호일..  여기서 쓰시는거여유?

 

  - 아이구..  호일웂어 난리유.

 

  - 통닭집서 쓰는건줄 알았는디..  그럼 여기 반 덜어놓께유.  여기 놓으믄 되유?

 

  - 그려유...

 

   아무일도 웂었다는 듯..  호일을 덜어놓고 나오며 슬쩍 바라본 아주머니 얼굴은 발갛게 상기된채 묵묵히 바쁜 손을 놀리셨슴다. 반가운 마음에 암일 없었다는 듯 더 큰 소리로 소리쳤슴다.

 

  - 그람..  수고하셔유

 

  - 그려유..

 

  본조서 매달 부쳐주는  이번 지부활동비 만천원으로는..  정경스님의 참선요가 책을 한 권 사서 아주머니께 드려야겠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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