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국화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2/02/05
    국화차
    득명

국화차

 

 

 

 

[김애라 2집 - 08 겨울이야기.mp3 (5.16 MB) 다운받기]

 

 

  지난 가을 송강 정철 사당이 있는 정송강사 입구에 지천으로 피어있던 감국이라는 조그맣고 노란 국화를  며칠전 꺼내 먹었슴다.  겨울에 먹겠다고 3번을 쪄서 말리고는 방구석에 처박어놓고 까맣게 잊고있었슴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리차 끓이 듯 하니.. 쌉쌀하고 구수한 국화차가 되었슴다.    ㅋ   며칠 감기로 고생했는데..  코가 뻥뚤리고 정신이 버쩍 났슴다.  한나절 따서 말린 국화 한봉다리가 이렇게 든든할 줄이야. ㅋ   아주그냥..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슴다.

 

  작년 월리사 뒷산서 서리맞은 산수유를 얻어온 것을 끝으로 산엘 가지 않았는데요..  겨울이 오기전 종산제라는게 있다함다.  그해 무사히 산을 대니게 하고..  온갖 약초를 주신 산신께 감사를 드리는거 같은데...  삼박골 심마니 별많다씨는 마지막 산행서 서리맞아 땅에 떨어진 산수유를 한 봉지 얻어오면서..  맘속으로 증말루 감사하며 종산제를 대신했었슴다.  서리내리고..  마지막까지 푸르렀던 으름덩굴, 마줄기 놈들 기억이 새롭슴다... 음.

 

  겨울엔 겨우살이라는 덩쿨을 한번 보고 싶었는데.. 데이트도 해야하고 춥기도 하고 미루다보니 벌써 입춘이 되어버렸슴다. 

 

    봄이 되면 젤 먼저 냉이를 뜯고싶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