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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겨울.. 콘테이너에서 지내다 입이 돌아가버린 던은 지금 무얼할까?
누나의 심장병 수술비는 벌었을까?
신짜우, 리베, 땀삐얏, 가믄, 안꿈...
눈 덮인 산너머 정송강사 가는 길은 아직 그대로일까?
2002년 가을.. 행담도(휴게소)에 말끔히 제복을 차려입은 한 많던 여인들은 지금 무얼할까?
눈 맞으면 끝이라고 조심하라고 조용히 일러주며 어머니 생각에 잠을 뒤척이던 유주임은 장가를 갔을까?
얼굴 한번 보지못한 라이브가수의 '줄리아'는 아직도 은은히 울리고 있을까?
휴게소 뒤편에 데굴거리던 조개껍질은 누가 주워갔을까?
2004년 일주일째... 써비스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종합예술이라고 중얼거리는 나는
소설 하나 쓰겠다고 A4한장 꾸겨 넣고 다니던 나는
여전히 한 많은 여인들 속에 한 줄기 여유 없이 짖어대던 나는
퇴근 길 망설이다 두꺼비 2병 집에 사들고 오는 나는
힘들다는 친구의 전화 한 통 받은 나는
ps. 베트남말 신짜우(안녕하세요), 리베(안녕하세요), 땀비얏???, 가믄(감사합니다), 안꿈(밥먹어)
"위에 영상을 돌려야 아래 글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제가 무슨 건강교실하며 글을 쓴다고.. 제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제가 살고 싶은 얘기를.. 제 바람을 쓴다고 생각하시면 맞을거 같고요. 소주 한 병을 먹었습니다. 뭐좀 아는 놈한테 뭘좀 배우려고? 기웃거리다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아직 담배를 못 끊었고요.. 오늘은 뒷골이 따끔거리기도 했어요. 그러니까.. 19년째 피는거네요. 퇴근하는길에 sentimental 이란 노랠 들었고요. 뭔놈의 파장 어쩌구 해서 저를 무슨 도사같이 생각하시면 안되요. 저는 아직 담배를 못끊고 배가 조금 나온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니까요.
제가 왜 이런 글을 쓰는지 아세요? 얘기 하고 싶으니까 그래요. 글을 이런 공간에 쓴다는 것은 누구에게 얘기하고 싶기 때문에 일거예요. 별거 아닌 글들을 올린듯 싶은데 벌써 여길 왔다가신 분들이 3천 4백여분이 되네요.
인생은요. 나서... 살다가... 병들어.. 죽는 것이라 생각해요. 혹이나 제글을 보시는 분중에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때돈을 벌겠단 생각을 가지신 분은 없겠지요? 인생 뭐있다고. 지구 나이 43억년.. 인류 문명 2만년.. 산업혁명(현대문명) 200년.. 그중에 한 반백년 살다가 누구나 걍.. 가는거예요. 공평하죠.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정답은 존나 잘살아야된다 입니다. 어떤게 잘사는건데? 한다면.. 당신이 알아보세요... 할거예요. 누구나 느끼며 살아가는 모습은 다르니까요.
전에.. 제가 공연을 하고 다녔거든요. 뭐라고는 얘기안할래요. 뭐라하면 그걸로 생각을 좁히실거 같아서요. 공연이 끝나면 .. 드는 생각은요. '도데체 나에게 솔직하다는게 뭘까...?' 이런거였어요. 누구에게 뭔가를 표현해서 전달해보신 분들은 쉽게 공감하실것 같아요. 오늘도 소주 한병 먹고 솔직히 글을 쓰자라고.. 컴앞에 앉았는데. 취기가 돌아서인지.. 마음열기가 두려워서인지 쉽지 않은 일이네요.
아참.. 저 왼쪽 위에 있는 줄타기 사진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퇴근하고 토요상설 공짜공연가서 비가 부슬부슬오는데 주머니에 있던 디카로 찍은거예요. 권원태 선생이라고 왕의남자 대역하신분이 손을 다쳐서 제자인 고등학생 어름산이가 대타로 줄타는 모습니다. 아래 악사들은 무슨무슨 남사당패고요.
참 담배끊기 힘드네요. 친구놈은 물을 하루에 피티병 2~3개는 먹어 끊었다하는데.. 보건소 가서 무료로 담배끊는 사탕도 얻어오고, 패치도 받아오고.. 했는데 계속해서 실패네요. 이러다 죽을 것만 같은데...
최근엔 어떤 여성이 마음에 있느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여성이 여럿에게 보내는 문자에도 가슴 두근거리고... 뭐라고 답장을 보낼까 고심하다.. 밤이 늦어 낼 보내기로 했죠.
오늘 문득 책꽂이에 꽂힌 예전 책들을 우연히 둘러봤어요. 하나하나 알듯 모를듯 책을 봤던 기억들이 수십년이 지났어도 너무나 또렸한거예요. 그마음들. 예나 지금이나 전 변한게 별로 없다는 생각이 불쑥 났답니다. 변화. 근본적인 변화는 참 어려운거 같아요. 어떨땐 굉장히 심각하게 고민을 한거 같은데.. 지나놓면 그렇게 변하지 않았어요. 고민했던 만큼요.
설마 여기까지 하나도 안빼고 읽어오신 분은 없겠죠? 갑자기 답답해 지네요. 밖에나가 한라산을 한대 빨고 와야겠어요. 잠깐만... 잘라놓은 무우 파란 부분을 먹으려고 부엌엘 갔더니.. 어머니가 드신거 같아요. 파란 껍질만 놓여있네요. 갑자기 행복해졌어요. 내가 먹을려고 무를 찾았는데.. 어머니가 드신거예요.
낼은 암투병중인 아버지 모시고 서울 병원엘 다녀와야 돼서 이만 자야겠어요. 그래도 다행이 처음에 발견되고.. 넉넉치는 않아도 치료받을 돈있어요.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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