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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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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난 수잔나 케이슨(위노나 라이더)은 사회와의 괴리를 느끼고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린다. 어느날 두통 때문에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한 그녀는 '자살 미수'로 판정되고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그 곳에서 마약과 헤로인 복용으로 끊임없는 방황을 거듭하는 탈출의 귀재 리사(안젤리나 졸리)를 만나고 그밖에 그녀보다 훨씬 심각한 정신상태에 놓인 소녀들을 만난다. 마음 속에 자기만의 비밀을 품고 있으면서 누구의 말에도 귀 기울이지 않는 수잔나와 리사는 차츰차츰 가까워지고 조금씩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들은 병원을 함께 탈출하기도 하나 다시 돌아온다.
이렇게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상처를 어루만져주던 두 사람에게 위기가 찾아오는데, 리사는 우연히 수잔나의 일기 속에 있는 또 다른 비밀을 발견한다. 수잔나가 일기에서 정신병원의 친구들에게 대해 솔직히 느낀 바를 적은 글이 문제되어 수잔나와 친구들은 다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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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만나는 자유,
배경은 60년대
수잔나라는 소녀이야기. 아마도 부자보단 지식인 층의 아이로 보인다.
'경계성인격장애'(자기 형상, 관계 및 분위기에 대한 불안정. 불확실한 목표, 자학적인 행위에 대한 집착, 예를 들어 격의없는 섹스. 사회적 반감과 일반적으로 회의적 태도가 관찰된다.)
라는 정신병을 앓다가 클레이 무어라는 정신병원으로 보내졌다.
그건 19과 20의 경계에.
대학을 선택하지 않았고, 부모의 친구에게 성을 억압받았던 사람.
정말 말그대로 부조리한 세상의 피해자.
그러다가 정신병원에서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난다,
'리사' 늘 탈출을 반복하며 8년 동안 클레이무어에 있는 여자.
리사에 대한 병원의 평가는 '감정적 불균형이 무척 심각함, 환자들과의 관계를 잘 이끌어감'
늘 반항적이고, 시스템을 꿰뚫어보지만 그안에서의 권력을 잡고있다.
그리고 시스템을 쳐부수려는 노력은 안한다. 엄청 모순적인 캐릭터.
리사의 패거리와 함께 수잔나는 그 안에서의 일탈을 경험한다.
약을 먹는척하고, 몰래 뱉어버리고는 밤 취침시간에 잠을 자지 않고 그 안에서의 비밀 장소들을 탐험하고, 담당교사와 다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나갔다가 만난 사람인 수잔나와 강제로 섹스했던 부모의 친구였던 교수의 부인에게 수잔나를 무시하는 걸 가만두지 않겠다고. 통쾌하게 복수해주기도 한다. 수잔나를 찾아왔던 토비를 보고는 자신의 얼굴에 슬퍼하며 발작한 얼굴에 화상을 입은 콜리를 위해 밤에 노래를 불러주며 평소 자신을 좋아했던 남자직원과 리사와 함께 밤을 새운다.
그 사건을 겪고 수잔나에게는 큰 변화가 일어난다. 윅 박사와 만나서 상담하고, 분노를 학주?쯤 되는 발레리에게 퍼부어버린다. 리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병동으로 이주됐던 리사는 밤에 다시 탈출을 감행해서는 수잔나를 데리고 탈출한다. (아마도?)히피들의 차를 히치하이킹해서 그 중 한 사람의 지갑을 훔친다. 그 돈으로는 우선은 에전에 병동을 나간 데이지의 아파트로 찾아간다. 데이지의 아파트에서 리사는 데이지에게 아빠와 잔다는 사실을 독하게 이야기 해서 데이지에게 큰 상처를 입힌다. 그리고 그 다음날 데이지는 자살한다.
하지만 리사는 데이지의 돈을 훔쳐 달아난다. 차마 그럴 수 없어서 남아있던 수잔나는 혼돈에 빠진다. 리사가 무서워진 것이다. 그녀는 잔인한 사람이었다는 생각과 함께. 그래서 데이지가 키우던 고양이를 데리고 돌아온다. 와서 다시 제대로 상담을 받으며 정신을 차리고 치유되기 시작한다. 글을 써가면서. 거의 다 치유 되어서 퇴원 전 날. 리사가 돌아왔다.! 리사는 한밤중에 예전의 비밀장소들로 수잔나의 노트를 가지고 패거리들과 숨어 유인한다. 그 안의 내용들은 거의가 주변인들의 대한 평가였기에 수잔나는 큰 분노를 산다. 가서 크게 다칠 뻔 하지만 리사에게 넌 자유롭지 않아라고 이야기 해서 리사마저 회유한다. 그리고 퇴원한다.
끗.
알베르 까뮈
- 세상과 인간은 화해할 수 없다. 인간은 그 부조리함에 투쟁해야한다.
하이데거
- 세상은 부조리하다. 하지만 인간은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하려고하기 때문에 함께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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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잡았던 것들.
" 자유, 정신병, 태도, 닮은 꼴, 현실 "
1. 자유
좋아보이는 단어였는데... 자유주의에 대한 정보를 듣고나서는 으음..?! 뭔가 마음에 찝찝한 느낌을 함께 가져오는 단어가 되어버렸어.
자유와 개인의 관계? 보통 자유는 개인이 있어야 생긴다? 개인=자유, 우리=자유x 이분법적인 시선들.
신자유주의 - 시장의 무한한 자유. (신자유주의자들은 개인의 무한한 자유와 그에 따른 책임이라고 이야기.)
자유주의 - 사유재산의 자유. (아담스미스, 부르주아들의 귀족에 대한 반란, 자유라는 말을 독점했던 사람들이 부르주아. )
자유와 경제의 연관성?
보통 사람들이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자유를 이야기할 때는 전부 Money 와 연관이 있어.
관계에서의 자유를 이야기 하는 것도 어쩌면 지금 세상은 관계조차 거래의 일종으로 보지 않나?
자본주의에서는
돈 있으면 자유롭고, 돈 없으면 자유롭지 못하다.
기본적으로 뭘 하고 싶다의 자유가 전혀 보장 되지않아. 무얼 하고 싶어도 돈이 필요한 게 현실.
영화에서 정신병원에 애들이 있는 이유는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라는 그 사고방식 때문?
그 말은 에드먼드 버크라는 보수주의의 개념을 처음 가져왔다는 영국인이 프랑스 혁명 때에 바다건너에서 농노새끼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칼들고 죽여버리겠다고 설치니까 한 말.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저 말은 분명 보수주의로 읽을 수 있다. 보통 자유르르 이야기 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전혀 권리도 자유도 없던 사람들이 돌려받겠다고 이야기 하는 것인데 그 사람들에게 권리는 주지 않으면서 자유를 줬으니 책임은 져.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되지 않아? 특히 대안학교.
자유로운 개인들의 자발적 연합 . Anarchy = 부정 An+(hire)archy 위계 (?)
위계에 반하다 정도? 마르크스가 인간의 진정한 바램은 다들 평등이라고 이야기 할 것 같아 하지만, 자유.
저 자유로운 개인들의 자발적 연합에서는 권위는 없다. 위계도 없다. 하지만 갈라져 나온 것 공산주의. 당이 필요하다. 당을 만들다.
* 자유에 대한 것들은 자유의 종류?
우리의 '자유' 개념, 근대의 '자유' 개념, 영화의 '자유' 개념 쫀득하게 더 이야기 나중에 해보기.
2. 정신병
사회 부적응자는 정신병? 우선 기본적으로 그 이야기겠지, 심리학 했던 이야기. 우울증이 병이야? 애들을 학교에 가둬두고 ADHD라는 병이 있다고? 이런거. 그리고! 경계 이야기 생각해보기. 광인과 정상인의 경계, 누군가를 (영화에선 수잔나가 주변 사람들을) 광인으로 만들었을 때에 자신이 정상인으로 합리화되는 그 상황.
3. 태도
성장영화.... 훈계로 끝이 나 버려.
보통 이야기 해대는 성장은 사회에서 말하는 어른이 되는 과정. 그러려면 사회에 적응을 방해하느느요소들을 제거해야해. 세상이 더럽지만 못맞춰가는 내가 이상하고 문제인 것이라는 걸 깨닳았을 때에 어른이라고 이야기.
리사와 수잔나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
감독은 프로이트 꺼지라그러삼. 끊임없이 프로이트를 조롱해.
리사 중간 대사 '더 많은 비밀을 말해 봐, 널 구원해 줄께'
그리고 가장 허접한 엘렉트라콤플렉스를 끌어온 느낌?
하지만 참 아직 혼란스러운 건 감독의태도를 잘 모르겠다. 감독이 어떤 사람인걸까.
세상이 수잔나에게 너는 정상인이니까 거지같은 세상이더라도 니가 알아서 맞춰가 라고 이야기 하는 걸까? 아니면 세상이 지금 수잔나를 속이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걸까?
어쨌든중요한건 사람들 리뷰. 거의 다 막 역시 세상은 혼자였어요 이런거.. 위험한 듯?
하필 여성들만 나와. 이유?
감독이 여성이 사회적으로 약자다 라는 인식정도는 가지지 않았나? 그리고 여자는 사회에서 내쳐진 경우들이 많다. 이런 게 감독이 하려는 말과 잘 맞지 않았을까?
클레이무어의 수잔나의 위치,
그나마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 그들을 광인화 했을 때에 자신이 정상인으로 합리화 된다.
수잔나가 정상인이 될 수 있는 건, 취급받는 건. 돈이 있기 때문은 아냐?
4. 닮은 꼴
학교 | 클레이무어 (학교의 문제반 특수반?)
교장 | 윅 박사
상담교사 | 남자 상담사
학주 | 발레리
유혹에 빠진 범생이 | 수잔나
철없는 일진 | 리사
패거리 | 조지나, 폴리 등등
공주병 왕따 | 데이지
교사 | 간호사, 경비 (어느정도 착하게 굴려고 해도 윗사람들 말에 따라 바로 꽥,)
5. 현실
60년대는 혼란의 시기였다는 걸 계속 이야기 한다. 티비 화면들은 비칠 때마다 마틴루터킹 암살, 군대, 정부기관의 비리 이런 식의 혼란스럽고 더러운 세상을 보여준다(그게 아닌 경우는 딱 하나, 조지나가 오즈이 마법사를 볼 때). 하지만 이 혼란스러운 세상도 너희가 적응하고 살아가야한다. 세상은 원래이랬어.. 라는 말로 모든 걸 합리화 시킨다. 이게 정상인데 다 맞춰가더만 너희 왜 못맞춰가? 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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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재밌었던 세미나. 금방금방 후딱후딱 술술 잘 했어.
하지만양아치가 말해줬던 감독의의도가 뭘까라는 또 새로운 이야기는 우리가 너무 단정짓고,
그리고 누군가에게 설명하려고 의문을 남기지 않으려고 자꾸 단정지었다는생각이 들어서 슬펐지ㅠ
그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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