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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텃밭일지/2016 위로의 텃밭

텃밭, 수확량,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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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수확량, 성공적

초심을 잃어서 블로깅에 성의를 더 발휘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내 텃밭의 수확량은 날이 갈수록 끝내준다.

샐러드를 몇십 번, 모히또를 3번, 민트 다발을 종류별로 2번 정도 말렸다. 이건 고작 1주일 수확 안했다고 나에게 시위하는 텃밭의 수확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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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겨자채가 조금 힘이 없고, 상추도 크게 자라질 않지만, 뭐 작게작게 샐러드먹긴 참 좋다. 비타민채는 요즘 이상한 벌레들이 너무 많이 생겨서 열심히 씻어야만 한다. 큰 벌레가 아니라 잎은 별로 안상하는데 줄기 안쪽에 쪼만한 게 다닥다닥... 잎 뒤에도 알같은 뭔가가 잔뜩 있어서 마음이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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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가노와 바질이 벌써 꽃대가 올라와 다 꺾어버리고 잎을 잔뜩 따왔다. 바질은 페스토 잔뜩, 오레가노는 말리는 중이다. 파슬리가 생각보다 너무 잘 자라는데 이게 내가 막 좋아하는 향이 아니라 가스파초나 몇가지 요리를 제외하고는 잘 못 쓰고 있다. 결국 다 말리게 생겼다. 뭐 그건 그거대로 쏘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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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스윗 바질도 미친듯이 자란다. 잔뜩 꺾어와서 바질돼지고기볶음을 잔뜩 해먹었다. 그리고도 너무 많이 남았다. 살짝 민트향이 나는 바질인데 맛은 좋다. 결국 샐러드때 넣었다. 잘게 자른 고수와 타이 스윗 바질을 잘 찢어 넣으니 샐러드의 향이 몇 배 더 풍성해져서 난 좀 충격. 매번 애용하는데 동거인 ㅎㅊ은 고수를 안 좋아하는 바람에 힘들어한다. 미안.. 그래도 먹어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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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너무 많이 자랐다. 30cm 이상으로 키가 자라 꽃도 피고 난리가 났다. 여기서 씨를 수확해봤자 얼마 양이 되지도 않을텐데 이건 그냥 채종해서 또 심어먹어야겠다. 그리고 고수에만 진드기가 난리다. 다른애들은 비타민 채를 빼곤 벌레도 없이 너무 잘 자라는데 이건 뭘까.

 

민트들의 확장을 견디다 못해 작은 스티로폼에 다 몰아버렸다. 그래도 여전히 잘 자란다. 따와서 집에 줄을 달아 다발채로 매달아 말려 물을 끓일 때 쓰고 있다. 꽤 좋다. 민트차를 끓여 냉장고에 넣어둬 시원하게 물대신 마신다. 원래 물을 끓여 마시니까 완전 유용! 역시 이것도 동거인 ㅎㅊ은 썩 좋아하지 않는다. 허브는 너무 물같지 않다나 뭐라나. 그래서 병 두개 중에 하나만 사용.

 

공심채는 진짜 잘 자란다. 아프지도 않고 너무 잘 자라서 잔뜩 잘라와서 음식을 해먹었다. 그리고 자른 자리에서 또 나는 기적! 언빌리버블! 사랑해요 공심채

 

루꼴라라고 심어 놓은게 왠 배추같은 거라서 결국 다 뽑아 먹고 새로 씨앗을 사 심었다. 이번엔 맞는 거 같은데 옆에 애들이 너무 커서 잘 못 자란다. 고수 씨맺히는대로 다 뽑아버리고 루꼴라에 올인해볼까 싶다. 공심채는 남겨두고 고수도 새로 심고. 텃밭을 한 번 정리하고 새로 파종들을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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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그라스와 딜을 더 심었다. 자라고 있다. 큐민은 꽃도 폈다. 크진 않다. 사진을 열심히 못찍었다. 옥상에 매번 물뿌리개 가득 3번을 들고나르나 지쳐서 맨날 까먹는다. 게다가 수확하는 것도 꽤 시간이 걸린다. 너무 많아서 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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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17일차] 새싹 샐러드 잡아먹다!

3/26
    별일없음. 허브는 빨리 큰 화분에 옮겨줘야할듯
    항아리는 화분으로 쓰기 안 좋은 것 같아 쟤들 비우고 화분에 심기로

 

3/27
    잘 자라고 있길래 내비둠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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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새싹 샐러드를 잡아먹었다. 양이 너무 적어서 슬픔.... 입맛만 다셨다. 두 젓가락어치... 

확실히 내가 맵싹한 잎채들을 좋아해서 그게 다 모여있으니 꽤 맵고 맛있었다. 말린 바질을 뿌려도 맛있었다. 남은 사과로 급하게 만든 드레싱을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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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에 심은 새싹채소의 문제가 정크 말대로 일어났다. 뿌리 흙 떼는데 15분 사용.. 앞으로 수경재배를 하는 게 옳을 것 같다. 양파망 같은 거 깔아놓고 통에 담아서 남은 씨앗 존나 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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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캐모마일도 싹 나기 시작함. 오레가노도 싹이 조금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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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14일차] 이틀 비웠더니 내 자식을 알아볼 수가 없다!

3/23
    <0~13, 쌀쌀함>
    외박해서 집 비움
    현지가 물 주기로 함
    스테비아, 차이브, 파슬리를 키우고 싶어졌다.
    한국에서 파는 오레가노는 관상용이라 향이 안난다는 글을 봤다
    그릭 오레가노를 사야 한다는데... 아 이번에 어쩔 수 없지 뭐, 그치만 허브로서의 기능을 못하면 어쩌지?

 

3/24
    상자텃밭 오는 날 >_<
    집에 오니 어마어마하게 자라들 있다.
    상추 모종 30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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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0~12, 쌀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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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채가 뿌리를 잘 넣어줬더니 엄청 자라있다. 자꾸 뿌리를 꺼내놓았으니 자라질 못하지... 멍청한 나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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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가못이랑 캐모마일이 물주면서 씨앗 흘러갔나봐ㅠㅠ 고랑에 싹 나있는데 뭔지 모르겠음. 우선은 베르가못위에 뿌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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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도 무지 자라있음. 

오레가노, 봉숭아 여전히 소식이 없고, 골든 캐모마일은 저먼보다 발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듯

로즈마리는 이미 목질화가 잔뜩 된 애가 와서 고민. 로즈마리 많이많이 쓰고 싶은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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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11일차] 종이 계란판의 치명적 약점

3/22

<2~13,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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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꼴라, 적채가 무럭무럭 자란다!

하지만 오늘 ㅈㅋ가 말하길 종이 계란판은 물을 보관하지 못하고 방출한다고 했다. ㅠㅠ 차라리 쟁반에 물을 주라고 했다. 그래서 쟁반에 물을 잔뜩 주었다. 내가 멍청해서 애들이 너무 고생한다.  그래도 잘 자라줘서 고맙다. 이틀만 참으면 내가 빨랑 옮겨심어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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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을 화분에 옮겼더니 바로 싹이 길게 올라왔다! 싹이 굉장히 길다.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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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가못, 저먼 캐모마일 싹 올라옴 헤헤 무지 귀엽다. 왼쪽이 저먼 캐모마일이 올려낸 너무 사랑스러운 싹이다. 그리고 오른쪽이 베르가못이 힘내는 흔적들.​ 거의 숨은 새싹 찾기 수준이다. 

너무 사랑스러운 새싹들이라서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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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명력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핳 얘네도 너무 좋음ㅋㅋㅋ 이 패기!!! ㅋㅋ 이런게 젊음의 반짝임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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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는 씨가 터질 생각을 안한다. 그래서 흙에 심어줬다. 세개 정도씩 두 줄. 하나는 노랑이고 하나는 빨강인데 저게 맞는 마크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한 줄에서 빨강나고 한 줄에서 노랑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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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심채는 저게 싹이 아닌 것 같아서... 저대로 계속 둬도 되나 싶어서 보니 저건 역시나 뿌리였다!!!! 난 바보였다!!! 그래서 잘 흙속으로 넣어줬다 흑. 역시 멍청함ㅠㅠ

케일은 소식이 없다... 청경채는 너무 잘 자라는데 왤까..? 내가 씨를 심긴 심었겠지?

봉선화는 그냥 망한 건 거 아닐까?전혀 기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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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집을 비울 것 같아서 비닐을 잘 덮어주고 왔다. 내일부터 최저가 영하1도까지 떨어지던데 걱정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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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10일차] 당근, 라벤더 화분 옮겨심기

3/21

<1~15,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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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가 작은 화분에서 잎이 엉키고 뭉치며 자라길래 토분에 옮겨줌.

옮기고 나니 세 줄기가 있던 거라 잘 갈라서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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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도 싹이 너무 많이 나서 작은 화분에 심어줬다. 저 화분에는 2011년에 레몬밤을 심었다고 적혀있었다. 부천 살 때 다이소에서 레몬밤 키우기 사왔던 그거였다 헿. 아직 있을 줄은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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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판의 루꼴라적채 싹이 올라오고 있다!

공심채는 싹이 두꺼운데 애가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는 느낌;;  저게 싹이 맞긴 하나? 암만 봐도 뿌리같음. ㅇㄱ은 보더니 '와! 콩나물이 자라고 있어' 라고 했다.

고수는 싹이 안난다... 물파종 남았던 애들중에 싹 긴애들을 옆에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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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둔 비닐은 낮이라 잠깐 걷어둔건데 주인 아저씨가 왔다 갔더니 비닐이 다 사라졌다.

쓰레기로 보였을 건 알겠지만 좀 그랬다. 물론 대신 옥상청소해주셨당 헤헿

비닐이야 구하면 되지만 몇 있지도 않은... 옥상에서 찾기 힘든 아까운 돌맹이들이 사라져서 넘나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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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9일차] 청경채의 보라색 나비싹, 새순의 생명력! (4/8 적겨자채라는 것이 밝혀졌다. 난 멍청이다)

3/19

    옥상 청경채(4/8 적겨자채라는 것이 밝혀졌다. 난 멍청이다)에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물파종 해둔 당근이 너무 커진다

 

 

 

3/20

<2~17,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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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청경채(4/8 적겨자채라는 것이 밝혀졌다. 난 멍청이다) 싹이 다 올라왔다! 1구당 3-4개씩이나 헤헤 보라색 나비같다.

캐모마일 옆에 싹이 올라왔는데 캐모마일은 아닐 것 같지만 차마 뽑지는 못하겠다

다음주 최저온도가 -1까지 내려가기도 한다는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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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꼬물꼬물 올라온 바질 싹이다. 여기도 씨앗 꽤나 때려넣었는데 잘 올라오고 있다 헤헿

작은 화분에 옮겨심은 애들도 잘 자라고 있어서 ㄴㄹ하나 주고, 또 누구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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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파종 9일차, 정식 4일차 새싹 샐러드(청경채, 루꼴라, 적겨자채, 상추, 케일, 비타민채 뒤범벅)의 근황이다. 이 무시무시한 생명력에 매일 같이 놀란다. 아침과 저녁이 다르고, 한시간 단위로 모습이 다르다. 내 눈에 보이는 움직임은 아니지만 이것들은 분명 움직이고 있다..!

아래쪽에 못올라온 싹들도 잘 올라온 것 같다. 젤 긴 녀석은 벌써 3cm 이상이 되었다. 곧 먹을 수 있을 것 같다.ㅋㅋㅋ

얘네는 너무 잘 자라는 나머지 키워서 재배한다기보다는 생명력과 사투중인 기분이다. 내가 무찔러서 잡아먹어야지! 뭐 이런 기분... 저는 (식인, 식육...)식초를 합니다? 미안하다 얘들아... 잘 자라주면 고마운 줄 모르고 위협감을 느껴서 미안해 흑흑. 그치만 잘 자라줘서 너무 기쁘기도 해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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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7일차] 싹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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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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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 샐러드용으로 항아리에 싹이 꽤 났던 씨앗 다 때려박았는데 벌써 올라옴!ㅋㅋㅋ 흙이 뒤집히고, 너무 얕게 심었는지 뿌리가 드러나고 그런다... 미안 얘들아... 앞으로 애초에 흙에 심어줄께

바질도 애초에 싹이 올라왔던 애들을 심은 거라 꼬물꼬물 올라오려고 하는 게 슬쩍 보인다.

고수도 싹이 났다!!!!!!! 물파종한 거 못버리고 있는데 거기서 싹이 났다. 계란판 안에서도 나고 있겠지?

계란판에 물뿌리개로 물주면 흙이 뒤집힌다. 안 그래야겠다. 분무기로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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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비닐을 거둬서 옥상에 있는 애들 물을 줬다. 비닐에 물방울이 송송 맺혀있었다. 스티로폼에 비닐 조합이라 그래도 꽤 따뜻한 것 같다. 흙도 축축하고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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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텃밭 찾아가라고 문자가 왔다. 24일 목요일 1시-8시까지 무조건 본인이 오란다.

다행이다 나는 1시 50분에 버스타면 되니까 갈 수 있겠다. ㅈㅇ한테 점심 차려줄테니 와서 나랑 먹고 가자고 했다.

망원정 사거리 근처던데 걸어가면 17분 걸린다지만 너무 무거울 것 같으니 택시를 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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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6일차] 옥상 스티로폼 상자, 화분, 계란판 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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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을 시작하고 매일 날씨만 본다. 오늘은 몇도 정도 되나. 최저온도는 몇도인가. 날씨가 추워지면 내 옷보다 옷 챙겨입을 줄 모르는 쟤들이 얼어죽을까 걱정된다. 이제 비는 언제오나를 보게 되지 않을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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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못하고 넘어온 옮겨심기를 마무리했다. 2시간정도 일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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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상자에 파종
        골든캐모마일, 청경채
        저먼캐모마일, 베르가못, 케일

-> 꽃들은 두 줄로 뿌려줬고, 청경채, 케일은 6구로 뿌려줬던 것 같다.

 

큰 화분에 옮겨심음
        봉선화

-> 얘들은 잘 자라면 좋겠는데 왠지 싹이 잘 안튼다.

 

계란판에 모종 만들기
        ​
공심채, 고수, 적겨자, 루꼴라

-> 공심채 2줄, 고수, 적겨자, 루꼴라 1줄씩 심어줬다. 공심채는 1줄은 2개씩 넣었고, 나머지는 3개씩 넣음. 싹이 무럭무럭 자란 녀석들을 우선 심었다. 계란판이 종인데 괜찮을까? 블로그에서 보긴 봤는데 살짝 불안.... 뭐 싹이 원체 잘 났던 놈들이라 믿어보기로! 무책임해서 미안 흑

 

항아리
        쌈채소 새싹 다 모아서 여기 심어버림. 싹 나는대로 먹어치워야지
        바질도 싹틔우기로 한데 모아 심음

 

작은 화분
        바질 작은 화분 2개 만듬

-> 1개는 나래 주고, 다른 하나도 누구 선물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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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판, 항아리, 작은화분은 가지고 내려왔다. 영하로 떨어지진 않지만 아직은 춥다.

옥상의 스티로폼 상자와 봉선화 화분은 세탁소에서 줬던 패딩 비닐을 잘라 덮어줬다. 아침에 열어서 물주고, 저녁에 다시 덮어놓으면 된다. 돌로 귀퉁이를 눌러주거나 빨래집게로 집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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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5일차] 물파종 정리

3/14
    싹이 너무 많이 남! 빨리 남! ㅋㅋㅋㅋ
        적치마, 저먼캐모마일, 케일, 비타민채, 청경채, 루꼴라, 적겨자 싹들이 난리남
         샐러드로 먹을 것 제외하고 옮겨심기 해야겠음
        계란판 30구, 화분들 활용해서 실내에 싹 틔우는 작업 수요일 낮에 하기
    휴지에 발아할 때는 시기를 놓쳐서 급하게 발아가 필요할 때,
    휴지가 아니라 키친 타올에 하는 게 낫고, 왠만하면 시기맞춰 바로 파종하는 게 낫다고 함.
    포트에 파종해서 발아하면 옮겨심는 방법이 낫다고 하는 듯

 

3/15
    오데코롱민트, 스피아민트, 애플민트, 코리아민트, 라벤더, 로즈마리 허브 화분들이 왔다!
    공심채, 당근 발아했음
    파프리카를 심기로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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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키친타올 사와서 더 지켜볼 것들을 휴지에서 키친타올로 옮겨줬다.

그리고 파프리카 사와서 씨앗 골라내어 발아 시도함! 잘 됐으면 좋겠는데 어찌될 지 모르겠다.

자라는 속도 판단 미스로 결국 오레가노 베르가못 캐모마일 씨앗 포기했다... 다시 하면 되지 뭐.... 저먼캐모마일 싹이 너무 많이 나고 워낙 얘들은 씨가 작아서 옮길 수도 없고 그랬당. 저먼 캐모마일은 아예 뿌리를 내려버림 하하하.

원래 이 날 옮겨심기도 하고 하려고 했는데 늦잠자서 아무것도 못했다. 내일 꼭 하기로 다짐.

그리고 쟁반을 쳐서 적치마, 케일, 비타민채 엎음... =_= 바닥에서 버릴 거 버리고 주워 모아서 새싹샐러드 용으로 모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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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2일차] 상추 싹이 벌써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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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다. 벌써 싹이 올라왔다. 24시간만에 저렇게 하얀 싹이 올라왔다는 거다. 

이때부터 짐작했다. 이게 내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자라겠구나. 이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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