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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9일차] 청경채의 보라색 나비싹, 새순의 생명력! (4/8 적겨자채라는 것이 밝혀졌다. 난 멍청이다)

3/19

    옥상 청경채(4/8 적겨자채라는 것이 밝혀졌다. 난 멍청이다)에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물파종 해둔 당근이 너무 커진다

 

 

 

3/20

<2~17, 따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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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청경채(4/8 적겨자채라는 것이 밝혀졌다. 난 멍청이다) 싹이 다 올라왔다! 1구당 3-4개씩이나 헤헤 보라색 나비같다.

캐모마일 옆에 싹이 올라왔는데 캐모마일은 아닐 것 같지만 차마 뽑지는 못하겠다

다음주 최저온도가 -1까지 내려가기도 한다는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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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은 꼬물꼬물 올라온 바질 싹이다. 여기도 씨앗 꽤나 때려넣었는데 잘 올라오고 있다 헤헿

작은 화분에 옮겨심은 애들도 잘 자라고 있어서 ㄴㄹ하나 주고, 또 누구 줘야지.

 

*

오른쪽은 파종 9일차, 정식 4일차 새싹 샐러드(청경채, 루꼴라, 적겨자채, 상추, 케일, 비타민채 뒤범벅)의 근황이다. 이 무시무시한 생명력에 매일 같이 놀란다. 아침과 저녁이 다르고, 한시간 단위로 모습이 다르다. 내 눈에 보이는 움직임은 아니지만 이것들은 분명 움직이고 있다..!

아래쪽에 못올라온 싹들도 잘 올라온 것 같다. 젤 긴 녀석은 벌써 3cm 이상이 되었다. 곧 먹을 수 있을 것 같다.ㅋㅋㅋ

얘네는 너무 잘 자라는 나머지 키워서 재배한다기보다는 생명력과 사투중인 기분이다. 내가 무찔러서 잡아먹어야지! 뭐 이런 기분... 저는 (식인, 식육...)식초를 합니다? 미안하다 얘들아... 잘 자라주면 고마운 줄 모르고 위협감을 느껴서 미안해 흑흑. 그치만 잘 자라줘서 너무 기쁘기도 해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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