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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6/11/16
    먹다 :: 토마토 마리네이드
    쩡열 :)
  2. 2016/06/14
    먹다 :: 시금치 라자냐 롤
    쩡열 :)
  3. 2016/06/14
    먹다 :: 코티지 치즈
    쩡열 :)
  4. 2016/06/14
    먹다 :: 고수두부샐러드
    쩡열 :)
  5. 2016/06/13
    먹다 :: 팟 끄라파오 무쌉, 태국식 바질돼지고기볶음(1)
    쩡열 :)
  6. 2016/06/13
    먹다 ::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
    쩡열 :)
  7. 2016/06/13
    먹다 :: 토마토 냉수프, 가스파초!
    쩡열 :)
  8. 2016/03/31
    먹다 :: 사과양파드레싱(2)
    쩡열 :)
  9. 2016/03/31
    먹다 :: 사과 팬케이크 with 딸기, 카라멜시럽
    쩡열 :)
  10. 2016/03/26
    먹다 :: 양파수프&스크램블에그(1)
    쩡열 :)

먹다 :: 토마토 마리네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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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마

필요한 시간 : 30분~1시간
(손질에 시간이 많이 드니 양에 따라 달라진다!)

들어간 것

방울토마토 1kg(?), 바질(생잎이 더 좋지만 없으면 말린 것으로), 양파, 후추,
발사믹 6큰술, 설탕 3큰술, 올리브 오일 12큰술, 레몬즙

사용한 도구

냄비, 도마, 큰 볼, 칼, 저장할 용기(유리면 kibun이가 좋음, 밀폐면 더 좋음)

만드는 법

1. 마리네이드에 들어갈 양파를 다진다. (양은 취향껏, 소스랑 버무려져서 많으면 맛있다.)

2. 다진 양파를 레몬즙/식초 등을 넣은 찬 물에 담궈놓아 매운맛을 빼준다.

3. 방울토마토를 씻어서 꼭지를 따고, 십자로 칼집을 내준다. 토마토가 안터지게 조심할 것!

4. 토마토를 반쯤 하다 약간 지쳤을 때, 냄비에 토마토 데칠 물을 끓인다. 

5. 다듬은 토마토를 끓는 물에 넣고 10초쯤 후에 꺼낸다.

6. 찬물에 담궈두고 하나하나 껍질을 벗긴다. 역시나 귀찮다. TV를 보거나 영화를 본다.

7. 드디어 귀찮은 공정이 끝났다면, 큰 볼에  껍질을 벗긴 토마토, 양파 다진 것, 바질(생잎이면 다지고 아니면 가루를 때려붓는다. 역시 많이 넣을 수록 향이 좋고 맛있다)을 넣는다.

8. 발사믹 6큰술, 올리브오일 12큰술, 설탕 3큰술, 레몬즙 3큰술을 넣고 잘 섞어준다. 아, 후추도 적당히!

9. 준비한 용기에 담고 하루 있다 먹으면 된다. 진짜 짱짱 맛있음.

 

Tip! 샐러드 야채랑 섞어 먹어도 맛있고,
아래 사진 처럼 파스타 면을 삶아 잎채소 좀 넣어 샐러드 파스타해도 맛있다.
나는 텃밭 루꼴라와 코티지 치즈를 넣어 먹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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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겐 올해의 음식 땅땅! 나다 사람들이 짱 좋아해줬다. 사실 저 위에 사진은 여름에 만들어 먹은 것들.  

 

* 나는 언제나 마리네이드가 좋았다. 뭐 딱히 먹어본 적은 없지만, 지중해 음식의 그 올리브 오일 식초 뭐 이런 느낌 완전 취저. 그리고 직접 해먹어보니 내가 왜 좋아할 것 같았는지, 그리고 왜 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됨. 사실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에서 먹어본 잘 기억안나는 그런 샐러드를 빼면 처음 먹어본 셈이다.

 

* 사실 재료도 별로 안비싸고, 여름에 바질 날 때 뜯어다 시장 토마토 사다 하면 후딱이고 존맛인데 문제는 손이 많이 간다. 꼭지를 따고, 칼집을 내고(이게 젤 귀찮다), 껍질을 벗기고.... 아... 그래서 맘의 여유와 평화가 필요하다. 여름엔 그렇게 만들었으나 어제는 아직 망원시장 토마토가 2,500원 하길래 정신나가서 두근 사온 거 상할까봐 밤에 만들었다. 그래서 생바질잎도 없었다 흑흑. 근데 그래도 마시쪄!!!!(설탕 양조절 실패와 레몬즙을 깜박해서 너무 달았다. 앞으로 안 까먹어야지)

 

* 어제의 마리네이드와 야채수프, 샐러드 밥상! 진짜 별 거 없지만 조만간 야채수프도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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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 시금치 라자냐 롤

 

들어간 것

라자냐 면 3장, 달걀 1개, 다진 마늘, 파슬리, 토마토 소스 조금, 모짜렐라 치즈, 시금치 4줄기, 코티지 치즈, 소금, 후추 (내용물에 체다치즈도 넣으라고 했지만 난 없어서 패스)

사용한 도구

오븐, 칼, 도마, 냄비, 내열용기

만드는 법

1. 라자냐 면을 11분정도 삶는다. 

2. 오븐을 200도로 예열한다.

3. 시금치를 푹 데친다.

4. 물기를 짠 시금치를 쫑쫑 썰고, 코티지 치즈, 계란 하나와 파슬리를 다져넣어 섞는다. 소금, 후추도 적당히 뿌려준다.

5. 내열용기 바닥에 토마토 소스를 얇게 깔아준다

6. 삶은 라자냐 면을 반으로 잘라 내용물을 적당히 펴올리고 돌돌 말아 내열 용기에 하나씩 넣는다.

7.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리고 예열된 오븐에 20분간 굽는다.

 

참고 레시피

 

* 내가 구독하는 페이지에 올라온 영상 보고 먹고 싶다 생각만 하다가 예전에 ㄴㄹ가 두고간 라자냐 면을 꺼내 만들어봤었다. 꽤 맛있었음. 게다가 채식메뉴라 ㄴㄹ도 먹을 수 있어서 왠지 기뻤다.

 

* 이건 어렵진 않은데 번거롭다. 코티지 치즈를 만들어놓아야 하고, 돌돌 말아야 하고, 뜨거운 라자냐 면을 잘라야 한다. 그치만 맛있다. 뭐랄까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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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 코티지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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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티지 치즈 

필요한 시간 : 25분

들어간 것

우유 2리터, 레몬 1개, 로즈마리 생잎 3-4줄기

사용한 도구

칼, 도마, 냄비, 레몬즙 짜개, 실리콘 or 나무 주걱(스뎅은 왠지 안 쓰게 됨), 면보

만드는 법

1. 깊은 냄비에 우유를 넣고 중불로 끓인다. 

2. 레몬 1개를 즙을 짜서 씨앗을 걸러두고, 로즈마를 잎만 잘게 다진다

3. 우유에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하얀 막을 건져서 버린다.

4. 약불로 줄이고 레몬즙을 넣고 한번만 휘 저어준다.

5. 소금 한스푼과 로즈마리 다진 것을 넣어준다.

6. 순두부처럼 몽글몽글해진 우유를 5분정도 지켜보다 체에 받친 면보에 부어준다.

7. 면보에 부은 치즈에 후추를 살짝 뿌리고, 물기를 빼준다. (이때 면보를 짜주면 딱딱해지는데 나는 너무 딱딱하면 싫어서 그냥 수도꼭지에 묶어 물만 조금 빼줬다.)

8.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가 되면 깨끗한 용기에 담아준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1주일 안에 먹으면 된다. 물론 바로 먹어도 됨

 

* 리코타가 더 좋지만, 생크림은 너무 비싸다. 그치만 이건 내가 시금치라자냐롤에도 써먹을 수 있고, 그냥 빵이나 크래커 발라먹어도 맛있어서 잘 먹는다. 샐러드에 넣었을 땐 채소랑 너무 따로 놀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 리코타는 더 오래걸리고 더 많이 튀었는데 이건 진짜 간단하다. 그리고 로즈마리 넣으면 꽤 향긋하고 맛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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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 고수두부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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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두부 샐러드

필요한 시간 : 5분

들어간 것

고수, 두부 반모, 참깨, 소금

사용한 도구

칼, 도마

만드는 법

1. 고수를 씻어서 잘게 썬다.

2. 두부를 손으로 으깬다.

3. 고수와 두부를 섞은 뒤 소금간을 하고 참깨를 뿌린다.

 

* 초간단 내사랑 레시피ㅋㅋㅋㅋㅋ 나는 고수가 좋은데 고수는 샐러드 이외의 요리를 하질 못 한다. 하지만 샐러드에 고수만 넣을 수는 없기에 선택하는 레시피. 모두부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으깬 두부는 괜찮다. 나는 그냥 찌개나 부침두부를 안좋아하는 거였던 듯. 순두부나 연두부는 짱죠아함.

 

* 옛날에 사랑방에서 누군가가 해줬던 두부 부추 샐러드를 좋아해서 혼자 집에와서 부추로도 해먹고 했었는데 고수를 여기 넣으면 괜찮겠단 생각이 고수 활용법 고민중에 머리를 딱 스치고 지나갔다. 참깨와 소금의 슴슴함과 살짝 향이 강한 채소의 결합이 부드러운 두부의 담백함과 어우러지며 좋은 맛을 낸다.

 

* 사람들은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는데 나는 무지 좋아하는 간편식. 건강에도 좋고, 간단하게 밥대신 먹기도 좋다. 포만감도 꽤 크고! 고수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못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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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 팟 끄라파오 무쌉, 태국식 바질돼지고기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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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끄라파오무쌉, 태국식 바질 돼지고기 볶음

필요한 시간 : 15분

들어간 것

간 돼지고기 3~400그램, 타이 바질 생잎 50개(? 뭐 여튼 잔뜩), 공심채 줄기 얇게 썬 것(롱빈을 넣으라는데 나는 없어서 여튼 아삭아삭한 식감의 줄기면 될 듯), 양파 1/2개(원래는 안 넣는데 나는 넣음), 홍청양 2개, 다진마늘, 굴소스, 까나리액젓, 설탕 , 후추

사용한 도구

칼, 도마, 후라이팬

만드는 법

1. 롱빈을 대체할 아삭아삭한 식감의 살짝 딱딱한 무언가를 잘 썰어 놓는다. 돼지고기가 갈려있으니 작으면 좋다. 홍청양도 잘게 썰고, 양파는 얇게 썰어준다.

2. 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 홍청양, 공심채 줄기를 넣고 볶아줬다.

3. 돼지고기를 넣고 또 볶아준다.

4. 돼지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굴소스 2큰술, 까나리 액젓 1큰술, 설탕 1/2큰술, 후추를 넣고 볶아준다.

5. 다 익었을  때 바질 잎을 잔뜩 넣고 볶아준다. 바질 잎이 기름에 젖어 숨이 죽을 때쯤 불을 끄면 된다.

참고 레시피

 

* 와 이것도 너무 간단하다. 원래 덮밥으로 먹던 건데 나는 그냥 밥반찬으로 먹는다. 꽤 짜고 달아서 그냥 반찬이나 술안주로 좋다. 원래는 홀리바질을 넣으라고 했는데 나는 타이바질밖에 없어서.... 나중에 홀리바질을 심어봐야지 훙

 

* 역시나 기름이 식으면 넘나 느끼해진다. 애들은 잘 먹던데 난 따뜻할 때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맛있음 ㅋㅋㅋ

 

* 집들이 때 내놓았는데 인기 짱이어서 기분 짱죠음 후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었다. 이제 내가 좋아하는 태국음식 남은 건 팟씨유랑 족발국수(?)랑 코코넛커리인데 저게 옐로커린지 뭔지 기억은 안난다. 해보고 싶은데 어렵겠지 쳇,

 

* 옥상 수확물로 겁나 잘 해먹고 있어서 기쁘다. 버리지 않고 꼬박꼬박 잘 무언가를 해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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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

쩡열 :)님의 [텃밭, 수확량, 성공적] 에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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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찍은 사진이 없다.... 밥상 오른쪽에 있는 고추가 보이는 저 아이다...)

 

공심채 볶음 or 모닝글로리 볶음

필요한 시간 : 10분

들어간 것

공심채 3~4줄기(옥상텃밭 수확물!), 홍청양 2개, 굴소스, 간장, 미소된장(이게 더 잘 어울릴 듯 해서 선택), 다진마늘 

사용한 도구

도마, 칼, 후라이팬 

만드는 법

1. 공심채를 잘 씻어서 줄기 채로 손가락 2마디 정도 길이로 잘라준다.

2.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마늘을 볶아준다.

3. 바로 잘라놓은 공심채와 청양고추를 넣고 볶는다.

4. 중불에서 숨이 죽을 때까지 볶다가 굴소스 반스푼, 간장 반스푼, 미소 반스푼(여기서 미소가 잘 안풀리는데 아직 노하우를 개발 못 했음) 정도를 넣고 1~2분정도 볶아주면 끝! 

+ 굴소스랑 미소만 넣어도 충분! 안그럼 꽤나 짠 경우가 많았음 - 30.Jun.2016  

참고한 레시피

 

* 태국에서 제일 좋아했던 음식 중 하나 모닝글로리!를 먹고 싶은데 한국에서 어찌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심었다! 빠밤! 그리고 너무나 잘 자라준 덕에 잔뜩 잘라왔는데 2~3번 볶아먹으니 끝났다. 아직 또 자라고 있으니 또 해먹어야지.

 

* 안타까운 건, 지금까지 매번 간조절에 실패해서 너무 짰음. 굴소스, 간장, 미소를 다 넣을 때 셋다 워낙 짜니까 곤란하다. 동남아 음식이 워낙 기름에 절이듯이 볶는 건데 나는 기름을 많이 안 써서 애써 많이 넣어봤다. 대신 차리고 바로 먹지 않으면 식어서 느끼해진다. 

 

* 영어 레시피를 그나마 사진 있는 걸로 잘 찾아서 잘 따라해 먹었다. 뭐 복잡한 요리는 아니니까.

 

* 사랑해요 공심채 마싯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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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 토마토 냉수프, 가스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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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파초

필요한 시간 : 5분

들어간 것

토마토 2개, 양파 1/2개, 오이 1개, 파슬리 1줄기, 오레가노 생잎 3~4개, 얼음(혹은 물) 후추, 소금
(파프리카를 넣으면 더 맛있다는데 없어서 못 넣음)

사용한 도구

블랜더, 칼, 도마

만드는 법

1. 토마토 꼭지를 따서 대강 썰어 믹서기에 투척!

2. 양파 반개도 투척!

3. 오이 1개 잘 씻엇어서 투척!

4. 파슬리, 오레가노 등 허브 적당량 투척!

5. 소금 후추 적당히 넣고 믹서기로 간다. 얼음도 갈 수 있다면 넣어야 더 시원하고 맛있다.

6. 간을 맞춰서 잘 먹는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나중에 꺼내먹어도 맛있다.

 

* 요즘 심심하면 해먹는 음식. 예전에 네이버에서 박준우가 소개한 레시피를 마음에 품어뒀다가 여름이 오자마자 신나서 만들어봤다. 역시나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이라 잘 된건지 판단은 안되지만, 존맛 :) 

 

* 워낙에 토마토주스를 좋아하니 토마토도 좋아하니 완전 내스타일. 아침으로 간단히 먹거나 간식으로 먹는다. 저 정도 양으로 만들면 국그릇으로 한 그릇 반정도 나온다. 한 그릇은 바로 후루룩 먹고, 남은 건 유리병에 넣어 냉장고 숙성시켜 야식으로 먹거나 배고프면 더 먹거나.

 

* 입맛없을 땐 토마토, 오이, 허브 맛이 상큼하고 후추 알갱이가 쏙쏙 씹히는 내 사랑 가스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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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 사과양파드레싱

쩡열 :)님의 [3/28 [17일차] 새싹 샐러드 잡아먹다!] 에 관련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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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양파드레싱

필요한 시간 : 5분

들어간 것

양파, 사과, 복분자 효소, 마요네즈, 식초

사용한 도구

도깨비 방망이, 칼, 도마

만드는 법

1. 사과 1개를 껍질을 까서 토막낸다. 양파 1/4 조각과 마요네즈를 500원짜리 동그라미 하나 뿌려주고, 식초 조금, 효소를 한 숟갈? 적당히 넣는다. 그리고 갈아준다...★

 

* 헿. 레시피 끝났다. 그치만 넘나 맛있는 것. 매실 효소 못찾아서 ㄴㄹ가 두고간 복분자 효소 넣었더니 복분자 맛 남 ㅋㅋㅋㅋ 맛있음 ㅋㅋㅋ 사과 껍질 까는데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음. 처음에 사과 반개 양파 사분의 일 조각 넣었다가 맛있어서 더 하려고 남은 사과 반개랑 양파 사분의 일 더 넣었더니 매웠음. 사과 하나에 양파 사분의 일이 적당한 것 같다. 저렇게 만들어서 통에 넣어두고 샐러드 네 번 만들어 먹음ㅋㅋㅋㅋ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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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 사과 팬케이크 with 딸기, 카라멜시럽

 

사과 팬케이크 with 딸기, 카라멜 시럽

필요한 시간 : 20-25분

들어간 것

(6~7인분)

(사과 팬케이크 ) 사과 2개, 핫케익가루 1kg, 계란 4개, 우유  1000ml(아마?), 버터

(카라멜 시럽) 설탕 1컵, 물 1컵

사용한 도구

도깨비 방망이, 후라이팬, 중화팬, 스텐 볼, 거품기, 국자, 뒤집개

만드는 법

1. 스텐 볼에 계란 4개를 잘 푼다.

2. 우유를 500ml 정도 넣고 섞어준다.

3. 핫케익 가루 나머지를 넣고 섞는다. 우유를 조금 부족하게 넣는다고 생각하고 가루가 풀어질 정도로만 넣는다.

4. 사과 2개를 껍질을 까서 갈아 반죽에 섞는다. 그리고 반죽을 국자로 떠서 부었을 때, 너무 흐르지 않는 정도로 우유를 조절해가며 넣어 섞는다.

5.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반죽을 동그랗게 국자로 떠준다. 불은 가장 약하게 해서 오래 구워야 안 타고, 예쁜 색깔이 나온다. 매끄러운 예쁜 갈색 표면을 원한다면 버터를 녹이지 않거나 키친타올로 코팅만 할 수 있게 닦아낸다.(그럼에도 첫 판은 아마 기름진 표면이 나올 거다. 다음 판부터 괜찮아진다.)

6. 반죽이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오면 가장자리를 살짝 들어 확인한 후 뒤집어준다. 뒤집은 채로 조금 더 익힌 후 접시에 내서 얇게 썬 딸기와 카라멜 시럽을 얹어 먹는다.

(카라멜 시럽)

1. 중화팬에(나중에 엄청 튀기 때문에 깊은 냄비나 팬을 사용하는 게 좋다.) 설탕 1컵을 고르게 부어놓고, 물 1컵을 절대 섞지 말고 그냥 넣는다. 설탕물이 끓을 때까지 센 불에 올린다.

2. 설탕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준다. 여기서도 저어주지 않는다.

3. 설탕물이 갈색이 되면 불을 끄고 먹으면 된다. (단 점도는 식을수록 굳어지기 때문에 수저로 떴을 때 물같다고 생각될 때 꺼내야 한다. 꺼냈는데 너무 딱딱해서 사탕같다면, 다시 불에 올려 물을 더 넣고 잘 섞어 조금 더 끓여주면 시럽의 점도가 된다.)

 

*  헿 맛있었다! 나는 한갓진 휴일을 보내고 싶었고, 집엔 딸기가 있었고, 어제 ㅅㅅ가 페이스북에 올린 딸기 팬케익을 보고 자극받았다. 집에서 수업 끝난 애들을 꼬셔 같이 만들어먹기로 하고 돈을 걷었다.

 

* 사과를 넣은 건 정말 잘 한 일이었다. 당근을 넣는 것도 맛있었고, 나는 바나나 넣기를 좋아해왔지만, 사과를 넣으니 사과 향이 꽤나 향긋하고 단맛을 조금 잡아준 느낌이었다.

 

* 나는 어렸을 때부터 핫케익을 너무 좋아했고, 초등학교 2-3학년 무렵부터는 핫케익을 해먹을 줄 알았다. 엄마가 생협이 아닌데도 사주는 몇 안되는 것이었고. 난 빵과 케익을 너무 좋아했고, 요리도 좋아했다. 어렸을 적 생일이면 내가 핫케익을 원했고, 저 핫케익 가루를 밥통으로 덩어리 케이크로 만들었다. 그러면 나랑 ㅅㅇ이는 슈퍼에 가서 신나서 과자를 마음껏 담았다(몇 안되는 엄마가 허락한 과자를 마음껏 살 수 있는 날이었다). 그러면 초콜렛을 녹여서 위에 바르고, 비틀즈, 티피, 칸초, 홈런볼, 미쯔, 씨리얼, 빼빼로 등을 다닥다닥 장식해서 생일 케익으로 먹었던 것 같다. 재밌었고, 맛있었다. (지금 먹으라면 달아서 먹기 싫을 것 같다...)

 

* 그리고 10대 후반 보름을 나다니다 1주일은 집에서 안나왔던 시절. 방에 누워서 컴퓨터만 했다. 그러면 그 때 내가 선택하는 것도 핫케익이었다. 어렸을 적처럼 밥통 케익을 하나 만들어 초콜렛만 녹여 바른 후 통에 넣어 그걸로 3일정도를 보냈다. 누워서 배고프면 한 조각 먹고, 다시 자고 또 배고프면 한조각 먹고 하는 식으로 최고의 휴식이었다. 그 때 알게 된 사실은 저 밥통 케익은 촉촉함이 멋지기 때문에 식으면 더 쫀득해지고 맛있어진다는 것.

 

* 그렇게 나는 여전히 핫케익덕후다. 2011년 무렵 합정에 혜성처럼 나타났다 혜성처럼 사라졌던 Frypancake 이었나? 여튼 그 팬케익 집이 너무 그립다. 핫케익은 만들어먹으면 되는 거였던 나에게 더 맛있을 수 있다는 걸 알려줬었다. 가격도 한 접시당 3천원? 그리 비싸지 않아서 ㅇㅈ랑 가서 메이플을 뿌려 신나게 먹고 왔던 것 같다. 나는 꽤 자주 갔을 거다. 그리고 핫유스 때 ㅂㅅ 편집한다고 내가 거길 데려갔었지 하하.... 여튼 그렇게 내가 조합해 먹어보고도 싶다. 그럼 더 맛있는 뭔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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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 양파수프&스크램블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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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수프&스크램블 에그

필요한 시간 : 20-25분

들어간 것

(2인분)

(양파수프)양파 2개, 버터, 말린 바질, 말린 오레가노, 후추, 훈제 닭가슴살 1덩이, 연두

물 2컵, 월계수 잎, 다시마, 다진마늘

(스크램블 에그)계란 2개, 물  

사용한 도구

냄비, 후라이팬, 도마, 칼

만드는 법

내가 하고 싶었던 레시피 이걸 참고하되 내 건 그냥 변형의 가능성 정도...? 난 빵도 치즈도 콘소메도 없었당.

1. 양파를 얇게 채썬다.

2. 약간 오목한 후라이팬 혹은 냄비를 달구고 버터를 한조각 녹여준다.

3. 녹은 버터에 다진마늘을 넣고, 알알이 흩어질 때쯤 채 썬 양파를 넣어준다.

4. 중불로 두고 양파를 볶는다. 양파가 갈색이 될 때까지 계속 볶는다. 불은 중불에서 약불 정도가 좋다.

5. 양파를 볶으면서 냄비에 육수를 끓인다. 물을 2컵정도 넣고, 다시마 한조각, 월계수 잎 2조각을 넣었다. 왠지 심심할 것 같아서 연두도 넣어봤다.(연두는 절대 많이 넣음 안된다. 원래는 그냥 나중에 후라이팬에 물 붓고, 콘소메를 쓰면 되지만, 없어서 육수를 내보려는 처절한 시도였음)

6. 물이 끓는동안 계속 양파를 볶고, 물(우유가 있음 더 좋다)을 조금 섞고, 소금을 살짝 쳐서 계란을 풀어놓는다. 이 때, 냉동 닭가슴살을 전자렌지에 해동 기능으로 해동시킨다. 

7. 양파가 아주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았으면 육수도 끓고 있을테니 육수를 넣는다. 

(난 멍청하게 손잡이 없는 뚝배기로 하다가 여기서 기껏 끓인 육수를 쏟았다 젠장)

8. 육수를 넣고 불을 중불로 해서 끓인다. 이 때 소금, 후추, 바질, 오레가노 등을 넣어준다. 닭가슴살 한 덩이를 가위로 잘게 잘라 넣어준다.(이 양념맛이 요리를 망쳤다!!)

9. 간을 보면서 약불로 보글보글 10분정도 끓인다.  그 동안 새로운 후라이팬을 불에 올린다. 달궈진 팬에 버터를 녹이고 계란 물을 붓는다.

10. 불을 약불로 해서 나무 젓가락으로 계란을 잘 저어준다. 계란이 몽글몽글한 덩어리들이 되게 저어주고, 말린 바질을 뿌려준다.(계란에 바질은 생각보다 멋진 조합이다)

11. 접시에 스크램블을 덜고, 작은 그릇에 스프를 담는다. 밥과 함께 먹는다!

 

* 페이스북에서 구독하는 페이지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다가 엄청 간단해보이는 레시피에 맛있어보이길래 해봐야지 다짐을 하고 있었다. 내가 하고 싶었던 레시피는 이것보단 더 멋졌다. 치즈에 바게트에 뭔가 맛있어보이는 그런 비주얼. 이번 요리는 실패다. 맛이 없고 끔찍한 건 아닌데 우선 심심하고, 애매하게 맛을 채우는 바람에 풍미가 너무 떨어졌다. 그리고 먹어본 적이 없는 요리라 맛을 상상해내지 못한 것도 크다.

 

* 그치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내가 좋아할만한 요리이기 때문에 더 맛있는 레시피를 만들어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로 삼아야겠다 결심했다. 

 

오늘의 실패 요인 

1) ㄱㄱ가 준 닭가슴살은 다이어트용이라 무맛일줄 알았더니 완전 훈제에 양념맛이 그득했다. 내 간을 뒤흔들었다.

2) 콘소메가 없었다.(이걸 간과했었다.) 그래서 닭가슴살을 급 투입한 거기도 했고, 급한대로 간단한 육수라도 내보자 한 건데 닭가슴살은 망했고, 역시나 심심했다. 맛의 베이스가 너무 허술했음.

3) 다른 레시피를 보니 닭가슴살도 아예 같이 볶아서 향을 내야 하는 것 같다. 다음에 참고해야지.

※ 양파를 태우지는 않았다! 동영상이 그래 보이는 것 뿐!

 

* 다 하고 나서야 찾아봤다. 이것도 멋져보인다. 

" 양파를 썰어 버터에 갈색이 나도록 20~30분 정도 볶는다. 양파를 태우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볶은 양파에 구운 닭고기살을 넣고 볶다 백포도주를 붓고 소금, 후추로 간하고 물과 박력분을 조금 넣고 저으면서 끓여 스프를 완성한다.
내열용기에 뜨거운 스프를 담고 버터와 마늘파우더에 바삭 구운 발효종바게뜨를 올리고 모짜렐라치즈를 올려 오븐에서 치즈가 갈색이 나도록 굽는다. 음식과 용기가 아주 뜨거우므로 오븐장갑을 사용하고 접시에 올려 먹는다.

시원하고 달달한 캐러멜화된 양파의 맛과 기름기 빠진 고소한 닭고기맛과 쫄깃한 식감의 진한 치즈의 맛이 알코올 성분이 날아간 백포도주 때문에 복잡하지만 아주 담백한 맛이 된다. 요즘 양파가격이 저렴해서 매일 만들어 먹어도 좋을 음식이다." - 출처 http://egloos.zum.com/bellecys/v/11147812

 

* 다음번엔 사과스프에도 도전해보자. / 사과스프2

* 토마토 스프도 !!! 내 사랑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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