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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이 점점 아까워지는 구인사[4]
난 '종교'하면 바라는 편견이 있는 게 분명하다.
대중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소박함과 더불어 경건함을 갖추길...
그러나 두 손을 모으게 하고, 절을 시키고, 존경심을 불러일으키려면,
요컨대 사람 위에 군림하기 위한 권위라든가 권력을 위해선 외관도 중요한건가?
요즘 종교단체 건물들이 다 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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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4]
보통 쉼을 추구할 때는, 특히 여행이 함께 곁들여지기라도 하면,
속에서 우러나오는 극히 '하고싶은 일'만 하는 널부러진 상태가 조성되면서
온갖 잡스러운 생각이 파도치듯밀려왔다가
어느덧정돈되고안정을 찾게 된다.
그런데 요즘은 좀 이상하다.
쉬어야 한다는 필요성, 당위성, 요구 따위로 뒤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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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자전거 여행[5]
지각생님의 [달린다 ] 에 관련된 글. 이제 다음주에 새만금 가는데, 저번 여행 후기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뭐 미뤄 안될 껀 없는데 아무래도 그때되면 쓸말이 워낙 많아지지 않겠어. 뭐 다들 잘 아시겠지만 한달 전쯤 새만금 자전거 여행을 댕겨 왔습니다. 혼자서. 아는 사람도 없는데 연락도 없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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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다 [7]
유럽행 불발의 아픔을 딛고, 그토록 고대하던 "홀로 자전거 여행"을 떠납니다. :D하하하하하하하 벌써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지만 즐겁습니다. 공주-서천-군산-김제-부안, 계화도로 3일간. 진보불로거들, 며칠만 참아줘요 (뭘?)목요일에 "살살 페스티벌" 준비 모임에 많이 와주시고요 "등록"버튼을 누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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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사람들 [9]
예상외로 많은 언덕 오름길, 비온다더니 커녕 때볕이 당장 내리쬘 것 같은 분위기. 중간에 잠시 쉬며 자전거 정비하고, 막걸리도 한잔 하고, 얘기도 하고, 디비 누워 자기도 하고 그랬습니다.이번 여행단의 두 머신(Machine). 한껏 포스를 보여준 Jeff와 makker 입니다. 멕시코 자전거 여행 경험이 있는 Je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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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탄 풍경[4]
농활 갔던 때가 생각 나데요. 한달 정도 머무르며 놀고, 일하면 어떨까?자전거로 여행할때 더 좋은 점이 이런게 아닌가 싶어요. 차로 갈때는 목적지 말고는 휙휙 지나칠 뿐이지만 자전거로는 잠시 머물러 조금 더 관심 갖고 볼 수 있다는 거. 차보단 느리지만 자유롭고, 걸어서는 못갈 곳도 어디든 갈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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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다![13]
블로그에 로그인하니 드디어 집에 돌아온 느낌.남해안 자전거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 사진은 지금 업로드 중인데 몇개만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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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기억들[4]
[트랜스미션] 에 관련된 글. 작년 가을에 다녀온 트랜스미션 회의. 그때 부실 후기 1편만 올리고는 다 잊어먹고 바빠서 뒷이야기를 하나도 못했군요. 오늘 자리 정리하러 노동넷에 왔는데, 하드를 정리하다 사진들을 발견했습니다. 원래 다른 갤러리 프로그램에 다 등록했는데 지금 동작을 안해서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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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타고 달려봅시다~[5]
봄입니다. 아침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달릴때 등은 따뜻하고 앞은 바람에 시원합니다. 바야흐로 우리의 자전거도 동면을 마치고 들판(?)으로 나올때가 됐습니다. :) 우리, 자전거 번개할까요? 4/28(토) 혹은 4/29(일)쯤이 어떨까요? 한강에서 만나는 겁니다. 자전거 강습도 하고(오~) 바람을 타고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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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니다[9]
[바이크투어 일정이 잡혔군요] 에 관련된 글. 어제 뱅기표를 샀습니다. :) 에코토피아2007, 바이크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5월 28일, 서울을 떠나 파리로 날라갑니다. 파리에서 하루 묵고, 저가 항공으로 바르셀로나로 갑니다. 거기서 지음과 윤미도 만나겠죠 :) 생각해보니 준비할 것, 알아볼 게 무지 많